CJ E&M 음악부문은 웨어러블 진동 오디오 `서브팩(SUBPAC)`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브팩`은 등에 착용하거나 의자에 설치해 온 몸으로 진동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오디오다. 기존 오디오가 청취 기반인 반면, 서브팩은 음악, 게임, 영화 등에 삽입된 주파수를 진동 형태로 느낄 수 있다.

소리를 촉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변환 장치와 특화된 진동막, 차별화 된 DSP 등 독자적인 기술 특허로 소리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안석준 CJ E&M 음악부문 대표는 “서브팩은 청취 기반 오디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음악, 영화, 게임, VR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서브팩`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브팩은 몸에 입는 형태의 `M2`와 의자에 장착하는 형태의 `S2` 두 가지 라인업을 먼저 선보인다. 각각 M2는 62만9000원, S2는 57만9000원이다. 7월부터 M스토어 동대문점과 판교점에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J E&M 음악부문은 `서브팩`을 유통, 판매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의자,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서브팩` 기술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컨슈머 제품 판매 외에도 오는 7월 1일 CGV 청담씨네시티점 `SUBPAC관`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서브팩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