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2-11-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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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가이드] 지원 포격이란 이런 것, 자주포

조호성(desk@inven.co.kr)
유일하게 전장을 '위성 모드'로 내려다볼 수 있는 병과.
시야에 보이지도 않는 적을 초장거리 사격으로 일격에 격파할 수 있는 병과.


전장에 '메테오'를 시전하고 싶은 이가 있다면,
자주포를 타고 적 전차를 노려보자.



자주포란?



ㅇ 자주포, 이런 제군에게 추천한다!

- 매의 눈을 가진 인재
- 일격필살의 매력을 아는 인재
- 위치를 들키지 않는, 은폐에 뛰어난 인재
- 후방에서 아군의 든든한 지원이 되어주고픈 인재
- 3초 후의 적의 위치를 내다보는 신기를 지닌 인재


자주포(Artillery)는 곡사화기의 한 형태로, 장거리 공격을 위해 제작된 특수한 차량이며
압도적인 사정거리와 화력을 가지고 있는 대신 연사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근거리 전투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갑과 회피능력이 낮은 편이다.


전선 최후방에 위치하지만 한 발 한 발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전방 부대에게 적의 위치를 전송 받은 후 실질적인 화력 지원이 가능한 병과라고 할 수 있다.



[ 전투시작 버튼 왼쪽의 전차명을 확인하자! 클릭하면 원래의 크기로 볼 수 있다. ]




자주포의 장단점



장점

- 압도적인 사정거리
- 일격필살의 강력한 공격력
- 언덕이나 지형지물에 숨은 적을 공격하는 곡사 능력


단점

- 긴 재장전 시간으로 인해 연사능력이 최하
- 적 탱크와의 근접 교전능력이 거의 없음
- 위치 발각시 도주가 어려움



자주포는 장거리 사격을 수행하기 위한 포대부와,
그 포대를 운반하기 위한 목적인 차량부, 2가지로 크게 구성되어 있으며
그 이외의 모든 방어/정찰 기능들은 최대한 생략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타 탱크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의 엄청난 사정거리를 가지지만
한 번 포를 발사한 이후 다시 장전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기에 연사능력이 낮고,
장거리 사격과 이동을 제외한 나머지 전투 상황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아
대부분 포탑의 회전이 불가능하며, 가장 낮은 장갑/방어력을 가진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자주포는 미니맵 상에서 네모(■)로 표시되며
장갑이 약하고 기동력이 낮기 때문에, 은폐/엄폐 및 아군의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에는 가장 강력한 화력을 내는 전차이기도 하며
위치에 따라서 별도의 이동 없이 거의 모든 전장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병과다.




[ 전투준비중. '신부님' M7 Priest가 같은 편. 클릭하면 원래의 크기로 볼 수 있다. ]




[ Shift 키를 누르면 나타나는 자주포 전용 사격화면. 클릭하면 원래의 크기로 볼 수 있다. ]





국가별 자주포 특징




ㅁ 미국

초반에 만나게 될 미국 자주포는 대개 파괴력이 약하거나,
사정거리가 짧거나, 명중률이 형편없는 편이다.


다만, 초반 티어 자주포들의 형편없는 스펙을 근성으로 버텨내며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면,
환상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고티어의 압도적 미제 자주포들 환영해 줄 것이다.


특히, 미국산 10티어 최종 자주포 T92의 개발에 성공한다면, 포탄 한발당 2250에 달하는
엄청난 파괴력을 발사할 수 있는 괴물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물론, 발사 이후의 빠른 재장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ㅁ 소련

소련의 경우 자주포에서도 근검절약하는 소련의 철학이 드러난다.
한마디로 명중률이 좋아 포탄 낭비가 없다는 얘기.


저티어를 대표하는 SU시리즈와 고티어의 Obj. 시리즈 모두 명중률이 우수하고
실제 사용시, 타 국가의 자주포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정밀도를 자랑한다.



ㅁ 프랑스

월드오브탱크계에서 이단아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경우, 자주포 역시도 독특하다.


자주포임에도 경전차에 버금가는 기동력을 자랑하는 시리즈가 대부분이며,
티어에 따라서는 압도적인 재장전 속도, 상당한 정밀도를 자랑하는 물건도 존재한다.


다만, 최종 티어인 B.Chat.155의 경우, 재장전/정밀도를 위해 화력을 포기하는 바람에
4연발 클립이라는 희대의 발명품을 채용했음에도 포탄의 파괴력이 낮아
정작 상대의 전차를 상대로 제대로 된 화력을 낼 수 없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될테니
프랑스 자주포의 길을 택한 제군,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길 권한다.



ㅁ 독일

독일의 자주포는 무난한 기동력, 준수한 명중률,
괜찮은 조준속도, 쓸만한 파괴력을 보인다.


하지만, 이 '무난함'은 후반부에 가서는 단점으로 지목된다.
연사 및 공격력 등의 성능에서 타국의 자주포에 비해 특출나지 않다는 것인데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은 애매한 평가를 받는 실정이다.



ㅁ 영국

다른 국가보다 훨등히 높게 포탄을 발사하기에
일반적으로 피해를 입히기 힘든 위치에 있는 적 전차도 사격할 수 있다.


티어마다 특징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성장을 거듭할 수록 경험이 쌓이기보다는
새로운 전차를 탑승하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미국이 자랑하는 엄청난 공격력은 영국 자주포에서도 볼 수 있는데,
최종 10 티어 자주포의 경우는 미국의 T92를 능가하는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대표 자주포 소개




ㅁ SU-26 (소련, 3티어)



소련의 3티어 명품 자주포.

76mm 신형 주포의 탑재와 함께, 360도 회전이 가능한 포탑을 보유했다.
조준 시간과 재장전 시간이 매우 짧아 신속한 화력 지원이 가능하다.
사거리가 짧은 편이어서 느린 기동력으로 전장을 헤매야 하는 단점이 있다



ㅁ Grille (독일, 5티어)



독일의 5티어 명품 자주포. 가히 독일 자주포의 집대성이라 볼 수 있다.
15 cm s.F.H. 13 L/17 포를 업그레이드 하는 순간, 진정한 자주포의 세계가 펼쳐진다.


포각이 좁은 편이지만 뛰어난 현가장치가 그 단점을 보완해주며,
거의 모든 전장을 타격할 수 있는 상당한 사정거리와
중형급 적 전차를 한 발에 완파할 정도의 압도적인 파괴력이 돋보인다.
기동력도 준수한 편.



ㅁ FV304 (영국, 6티어)



경전차와 버금가는 기동력을 가진 매우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자주포.
사정거리가 짧아서인지 기동 능력이 경전차와 맞먹는다.


사거리가 짧지만 포탄의 발사 각이 커서
낮은 엄폐물이나 건물을 무시한 채 공격을 성공시킬 수도 있다.


공격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전차와 비슷한 연사력을 가지고 있어
FV304 두 대가 하나의 전차를 집중 공격할 경우, 한 번 궤도가 끊어지면
끊임없이 날아드는 포탄에 손을 놓아야 할 정도.



ㅁ T92 (미국, 10티어)




미국산 10티어 자주포이자 자주포계의 끝판왕.
명중율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240mm 주포의 압도적인 파괴력과
반경 9미터가 넘는 피격범위를 바탕으로 적 전차들에게 공포를 선사하는 괴물.


다만, 발사 이후에 재장전까지 1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점이 문제다.






자주포 운용의 기초



자주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가지 행동 강령을 숙지해야 한다.
이는 자주포 플레이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ㅇ 자주포의 위치를 숨겨라!

자주포의 경우 장갑이 약하고 접근한 적에 대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적의 화력 및 공격의 표적이 되는 순간 생존이 매우 힘든 병과다.
따라서 자주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들키지 않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적들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이나 수풀이 우거진 곳,
혹은 나무 뒤에 숨어 상대를 저격하는 것이 자주포의 주 임무라고 할 수 있다.


전투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그러한 쓸만한 은폐 장소를 찾는 것이 좋으며
빠르게 위치를 잡을수록, 아군에 대한 화력지원 역시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적에겐 보이지 않고, 고각 사격을 통해 적을 타격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은폐지점의 예. ]






ㅇ 사정거리, 사격각 확보


자주포의 사정거리가 길다고는 하지만, 전장의 모든 곳을 타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은폐/엄폐가 중요하다고 해도, 포탄 궤도에 큰 엄폐물이 있다면 목표 대신 맞게 된다.


초반 등급의 자주포들은 대개 500미터 내외의 최대 사거리를 가지기 때문에
이 최대 사정거리를 감안해, 은폐/엄폐를 신경쓰는 동시에 전장을 타격가능한
최적의 위치를 찾아야할 필요가 있다.




[ 나쁜 은폐지점의 예. 건물 뒤에 숨을 경우, 대부분의 궤도가 건물에 가린다. ]








자주포 실전 노하우




ㅇ 실제 사격 노하우


자주포의 사격은 기본적으로 정밀사격 모드(Sniper Mode)에서 이루어지며,
사용시 다른 전차와는 달리, 공중에서 내려다 본 해당 전장의 전체지도가 펼쳐지게 된다.




[ 정조준을 통해 탄착군이 모여진 상황. 클릭하면 원래의 크기로 볼 수 있다. ]



마우스 포인터를 이동하면, 예상 포격지점이 그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특정 지점을 기준으로 포인터를 이동하지 않으면, 좀 더 정밀한 조준을 통해
예상 탄착군(포탄이 도착하는 예상영역) 범위가 점차 좁아진다.




[ 발사 직후 상황. 발사의 반동으로 탄착군이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한 번 자주포를 발사하면, 탄착군 범위가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전차의 성능에 따라 탄약 재장전이 끝나기 전까지 다시 발사할 수 없다.


정밀 조준 작업은 발사가 불가능한 동안에도 가능하므로,
포탄 발사이후 가급적 위치를 이동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조준토록 하자.




ㅇ 위치가 노출되면 이동할 것

아군의 경전차가 적들의 위치를 탐지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적들의 전차 역시 아군 자주포의 위치를 적에게 알려줄 수 있다.


주변까지 접근해 온 적의 전차가 있다면,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내 자주포의 위치 정보가 적의 자주포에게 전달된다면 곧 보복사격이 날아올 것이므로
가급적 빠르게 해당 위치를 이탈, 다른 은폐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 자주포는 적에게 들키면 죽은 목숨이다. 항상 숨어 있자. ]





ㅇ 목표 주변에 탄착군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크게 두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는 사정거리를 벗어난 경우. 다른 하나는 사격궤도에 엄폐물이 있을 경우.


사정거리를 벗어난 경우에는 탄착군이 예상 최대사거리끝에 머물며,
마우스 포인터의 위치까지 옮겨오지 않는다. 이상황에서 발사하면 목표지점이 아닌
예상 탄착군 지점으로 포탄이 날아가게 된다.



[ 자주포 사거리 한계를 넘어선 경우. 클릭하면 원래의 크기로 볼 수 있다. ]




사격 궤도에 엄폐물이 있을 경우에는 그 엄폐물에 탄착군이 형성되게 된다.
대개 이러한 경우는 발사지점 주위에 엄폐물이 있어 사격각도 확보가 안되거나
목표지점 주위에 엄폐물이 있어 포탄이 목표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목표지점이 충분한 사거리 내라면, 고각사격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차의 성능에 따라 그 각도에 제한이 각자 다르고, 사정거리가 최대에 이를수록
고각 사격이 불가능해지는 점은 참고토록 하자.




[ 엄폐물에 의해 포탄 궤도가 가로막힌 경우. 클릭하면 원래의 크기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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