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역사에서의 프랑스는 세계 2차대전 초기에 독일에 점령당하여 큰 활약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설계 도면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제작되지 못한 전차들과
시험모델 전차, 실전에 투입해보지 못하여 활약상이 알려지지 않은 전차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게임상에서 보이는 프랑스 전차의 특징은 첫째로, 모든 국가의 전차 중 가장 빠른 주행속도다.
가장 느린 중전차조차 동급 전차들보다 빠를 정도로 모든 전차의 주행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높은 티어의 프랑스 전차들은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클립식 주포'라 불리는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순간 화력이 다른 전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이나 독일 전차 중에도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 전차들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프랑스 전차는 병과를 막론하고 자동장전장치의 대명사로 불린다.


하지만 프랑스 전차들은 빠른 속도와 높은 순간 화력을 위해 장갑을 포기한 경우가 많다.
한 대만 잘못 맞아도 그대로 전차가 파괴될 정도로 방어력이 약한 것 또한 특징이다.


또한, 자동 장전장치는 리볼버 탄창 방식과 비슷하여 한 탄창을 연사할 때는 빠르지만,
탄창을 교체하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 재장전 시간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낮은 티어의 전차와 높은 티어의 전차의 운용방식이 전혀 달라지면서
그간 쌓아온 전차 운용 노하우가 소용없어지는 일이 일어나
초보자가 게임을 배우는 마음으로 선택하기엔 난도가 높은 국가이다.



ㅇ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짧고 화려한 인생에 동경을 품고 있는 인재
- 낮은 티어에서 고난과 역경을 참고 이겨낼 수 있는 끈기있는 인재
- 전황을 뒤바꿀 게릴라 작전을 계획할 정도로 노련하고 정확한 상황판단을 할 수 있는 인재
- 빠른 판단과 여러 전차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적에게 발견되어 파괴되기 전까지
제한된 시간, 제한된 포탄만 가지고 적 전차의 약점을 정확히 노려 파괴할 수 있는 인재









프랑스 전차의 장단점




장점

- 빠른 주행속도를 바탕으로 자리 선점이나 게릴라전에 유리하다.
- 자동장전장치가 달려 연사속도가 빨라 순간 화력 투사가 매우 뛰어나다.


단점

- 매우 낮은 방어력으로 생존력이 낮다.
- 자동 재장전 방식을 사용함으로 연사력은 올라갔지만, 반대로 재장전시간은 매우 길다.
- 전차 운용법이 타 국가에는 적용되는 일반적인 전차 운용법과 매우 다르다.
- 같은 종류의 전차라도 낮은 티어와 높은 티어의 전차의 특성이 전혀 다르다.



게릴라전에 특화된 빠른 이동속도


프랑스의 전차들은 중전차와 자주포조차 빠른 주행속도를 가지고 있어
빠른 거점 확보, 회피 및 우회기동에 용이하며 상대방이 생각지 못한 방향에서 공격하기에 좋다.


하지만 일부 초반 전차들은 평균을 크게 밑도는 낮은 기동력을 가지고 있기도 해
월드오브탱크의 첫 국가를 프랑스로 시작하는 경우, 많은 고충을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프랑스의 진가가 드러나는 후반부에 이르게 되면
모든 병과가 평균 이상의 시원스런 기동력을 보유하게 된다.



고티어 전차의 자동 장전장치 채택으로 빠른 연사속도 확보


자동 장전장치는 '클립식 주포'로도 불리는 재장전 장치다.
다른 전차처럼 한 발 쏘고 한 발 장전하는 것이 아니라 3~6발의 포탄이
리볼버 권총의 탄창처럼 자동장전장치 안에 미리 들어 있어
이 자동 장전장치 안의 포탄은 빠른 연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동 장전장치 안에 포탄을 모두 쏘게 되면,
리볼버식 탄창에 다시 포탄을 채우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낮은 티어의 전차와 높은 티어의 전차 운용 방식이 전혀 다르다


프랑스 전차는 낮은 티어일때는 이동속도도 느리고 공격능력도 썩 좋지 않다.
대신 장갑이 튼튼한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여, 경전차를 연구하다보면
마치 중전차 같은 경전차 AMX-40이 등장하여 경전차장을 꿈꾸는 제군들을 좌절케 한다.


낮은 티어에서의 방어적 성격은 중전차에서 강하게 나타나는데
모든 국가중 가장 낮은 티어에서 중전차를 선택할 수 있는 국가일 정도로
낮은 티어에서의 방어적인 성격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5티어 이상이 되면 전체적으로 전차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장갑도 점점 얇아져 그간 쌓아왔던 전차 운용 노하우가 대부분 소용 없어진다.



▲ 프랑스 초반티어의 전차들은 모두 민첩함과는 거리가 멀다






프랑스 전차를 몰때 주의해야 할 점




ㅁ 모든 전투에 아군 전차를 이용하라!

월드오브탱크는 전차의 포탑 회전속도와 재장전 속도 등 제약이 많아 혼자서 영웅이 되긴 어렵다.
그만큼 팀원들간의 협조와 협동이 중요한 게임이다.


하지만 방어력이 약한 프랑스 전차는 팀원들과 협조와 협동 보조를 맞춘다기보다,
악착같이 팀원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먼저 타격 당하지 않기 위해 아군 중전차가 먼저 공격받기 시작할 때 튀어나와
적들을 공격하고 적의 포탑이 자신을 향하면 재빠르게 엄폐물 뒤로 숨는 등
아군 전차를 공격하느라 화력이 분산되어 있을 때 공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습과 우회공격 역시 아군이 시선을 끈 사이에 우회하는 것이 가장 좋다보니
혼자 다니기보다 적당한 수의 아군과 함께 이동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 아군이 시선을 끌어 안전이 보장되는 동안 적 전차를 파괴하자




ㅁ 적 전차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프랑스 전차를 운용할 때는 적 전차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초반 티어에서는 주포의 화력이 강하지 않아 적의 약점을 공격하지 않으면
포탄이 튕겨나가는 일이 다반사고, 티어가 높아지며 화력이 높아지게 되면,
충분하지 않은 관통력과 자동 장전장치의 제한된 장탄수 때문에 적의 약점을 노려야 한다.


(3발에서 6발 사이의) 하나의 탄창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야 하기에
한 발의 공격 실패가 적 전차를 파괴하느냐, 자신이 파괴되느냐로 갈릴 수 있다.



▲ 상대 전차의 장갑이 어디가 얇은지 알아두어야 한다




ㅁ 끝까지 살아남아라!

당연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프랑스 전차장에게는 절실한 과제다.
전선에서 프랑스 전차가 보이면 적들이 가만 두지 않기 때문이다.


화력이 좋고 속도가 빨라 허를 찔르면 상대 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방어력이 약해 파괴하기 쉬워 상대팀에서 그냥 놔두지를 않는다.


포위망을 넓게 펼치기 어려워 허를 찔리기 쉬운 중, 후반까지 살아남아
피해를 입은 적 전차를 하나 둘 씩 사냥하면, 적 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끈질기게 살아남아 기회를 노리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