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벤팀

인벤은 지금..

인벤 신입 5인방. 이야기 한 번 들어볼래요?

지난 7월 올라갔던 인벤 직원 채용 공고. 특별히 채용 관련 사이트에 올린 것도 아닌데 관심과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채용 공지글의 조회수는 5만을 넘었고 도착한 이력서는 430여 통에 달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는 인벤으로써는 게임을 사랑하고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하길 원하는 게임동지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다시 한 번 작은 감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86: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새롭게 인벤팀에 합류한 5인방! 이제 입사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병아리 팀원들은 입사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무기상점(회의실)에서 신입 5인방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왼쪽부터) 이츠, 조용, 라인, 유원, 아츠. 사진은 건물 옥상에서



- 인벤 입사지원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라인 (Rhine) : 모 게임잡지 필진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편이었어요. 마침 외부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을 하고 싶던 차에 라그나로크 정보를 보러 왔다가 채용 공지를 보게 됐죠.


유원 (Yuone) : 저는 프리우스 인벤에서 활동하다가 보게 되었어요. 이제 막 졸업한 학생이어서 특별한 경력은 없던 상태였거든요.


조용 (Joyong) : 음... 사실 전 백조였어요! 그러나 와우 만렙 캐릭터는 7개... (그러나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


이츠 (Its) : 전 사실 인벤과 인연이 꽤 오래된 편이에요. 인벤이 처음 생겨났을 때 마비노기 인벤을 맡아 일한 적이 있거든요. 그 후로 잠시 국가의 부름 퀘스트를 마치고 잠시 다른 게임사에서 일하다가 마침 채용 공지를 보게 됐어요.


아츠 (Artz) :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점점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더라고요. 와우 인터넷 방송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사직을 권고 받았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일단 서울로 올라왔어요. 인벤에는 PVP대회 등으로 인연이 있어 채용기사를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라인 : 아 잠깐 저 다시 하면 안 될까요? 전 게임에 대한 열정이 너무나 깊었습니다. (일동 폭소) 어릴 때부터 게임에 대한 열정이 주욱 있어왔는데 먹고 살려다보니 다른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더 이상 이대로는 살 수 없다! 게임이냐 아니냐를 선택해야겠다는 일생의 기로에 서서 인벤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 인벤팀이 일도 하고 (게임도 하는) 곳. 가장 앞 쪽이 신입 5인방의 자리



- 86:1 의 경쟁률이었다고 해요. '나는 이렇게 입사에 성공했다'


유원 :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지 않았나 혼자 생각하고 있어요. 면접 때 남들이 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뭔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스피커를 챙겨와서 노래를 부르려고 했는데... 면접을 보신 테이님이 낯간지럽다고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왜 제가 춤 춘다는 소문이 나있는 거죠? 춤은 못 춰요 ㅜ.ㅜ


라인 : 인벤 면접이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문을 하는 스타일이었잖아요. 회사의 목표나 경영 마인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우선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었어요. 같이 면접을 봤던 옆에 계시던 분들을 보고 조금 안심을 했던 기억도... (일동 야유)


아츠 : 사실 이틀 정도를 꼬박 고민해서 이력서를 썼어요. 그렇지만 뽑힐 줄은 전혀 몰랐어요. 제가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테이님이 코웃음을 치셨다면서요? 얼마나 잘 하나 보자 하고 뽑으신 것 같기도...


조용 : 전 이력서 4일 썼어요! 착한 딸로 가족들의 기대를 받으면서 공무원 시험, 고시를 준비하면서 시간을 많이 흘려보냈어요. 용기 없는 삶을 살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면접 때 게임을 좋아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게임이라는 세계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요.


이츠 : 면접이 끝날 때 분위기가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될지는 몰랐죠.




▲ 개발팀과 사업팀 파트. 신입 5인방이 알아가야 할 인벤의 한 부분입니다.



- 한 달 정도 인벤팀으로 생활해보니 어때요?


라인 : 모든 생활이 인벤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한 부분을 점점 느끼게 되더라고요. 책도 많이 읽어야 될 것 같아서 며칠 전에 책도 좀 샀어요.


이츠 : 저도 입사하시 전에는 쓰고 싶은 글, 하고 싶은 이야기, 까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막상 들어와보니까 더 정제를 해야겠구나 하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유원 : 정말 시간이 빨리 가요. 밥 먹고 회사 와서 기사 쓰고 교육 받다보면 퇴근시간이고.


아츠 : 의외였던 건, 팬사이트라서 굉장히 시끄럽고 왁자지껄 할 줄 알았거든요. 이쪽에서는 탱커를 부르고 저 쪽에서는 힐 달라고 소리치고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굉장히 차분해요. 10시까지 출근하는 것도 좋고요. 보통 새벽까지 게임하곤 하잖아요.


조용 : 좋은 점 하나 추가요! 음료수가 공짜!




▲ 이런 글에 빼놓을 수 없는 설정샷도 찍어보았습니다. 비상하는 인벤팀이 되길!



- 마지막으로 인벤팀으로써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라인 : 포토샵이나 워드, html 같은 걸 하나도 못했거든요. 요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많이 가르쳐주세요!


이츠 : 나중에 게이머들이 게임 관련해서 생각할 때 '아, 인벤에 그런 녀석이 있었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조용 : 아직은 부족하지만 많이 배워나가겠습니다.


아츠 : 유저들이랑 호흡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유저분과 '통'할 수 있는 그런 기자요. 우선은 수습기간에서 살아남는 게 목표겠죠.


유원 : 전 예전에 씨즈 사장님이 쓰신 기사처럼 심금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어요. 와우를 해보지 않았는데 한 번 쯤 해봐야 하는 게임이라 하더라고요. 와우는 물론 신작게임도 하면서 좀 더 게임 경험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불군 얼라예요. 같이 하실 분 계신가요?

코멘트

코멘트(0)

삭제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