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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12:42
조회: 3,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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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가득, 아드마성채 도전기안녕하세요 'ㅅ' 마음만은 여리고 순수한 소녀, 12시가 되면 일찍 자러가는 아마도 착한어린이. 프레기온 서버 마족 치유성 시프리스 입니다!!! ----- **
어제 처음으로 아드마 성채에 가보았답니다!! 새로운 던전에 대한 부푼 마음을 안고ㅎㅎ 일단 46레벨 이상 입장가능 던전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파티사냥에서 그렇듯이 치유의 부담감은 여전했어요 ㅜㅜ!! 길도 어려웠습니다...어두침침한게.. 이길이 저길 같고, 이쪽이 왔던길인지 가야할길인지도 영 헷갈리고..-_- 고성이 아니라 완전 미로!! ----- **
한참을 헤매며 도착한, 공녀 카르미웬의 방 'ㅅ' 아마도 아이온에서 가장 선량해보이는 몬스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왠지 갸날프고 여린 숙녀 같은 공녀가, 무려 네임드라니 ㅜ.ㅜ 눈물을 머금고 칼로, 망치로 내리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슬픔이 앞을 가립니다ㅠㅠ (입은 웃고 있다...공녀야 유일 안주면 알지?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댔죠! 역시 몬스터가 된 여자의 힘은 무서웠습니다. 반복되는 전체상태이상은, 치유성의 정화로도 풀리지 않고, 상태이상의 종류에 따라서 방 양쪽 끝에 있는 물체를 클릭해야만 풀리는 형식이었습니다. 물론 믈체에서 15m 내에 있는 파티원만 풀립니다... (빨간색 상태이상은 곰돌이, 파란색 상태이상은 항아리 클릭) 흑흑...치유도 못푸는 상태이상이라니요!! 하지만 방법을 파악하고 나니, 어려운 네임드는 아니었어요. 빠른 무빙 과, 전체힐 반복으로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 처음이었지만, 다른 파티원분께서 여기서 원래 많이들 고생한다고 하셨습니다.) ----- **
잠시 수호님께서 자리를 비우신 사이, 공녀의 방을 둘러보았는데, 앗, 완소 아이템 발견!
공녀님의 침대!! 완전 탐나는거다 ㅜ.ㅜ 완전 공주풍 침대예요 'ㅅ' 저기서 코 하고 자면 정말 행복한 꿈을 꿀거 같아요. ...집에 들고가고 싶었어요 ㅠㅠ ----- **
그렇게 진행하여, 진입한 대식당. 네임드를 잡기전에 주변 몹을 정리하는데, 소름끼치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데카르비아 여급 'ㅅ' 일반 몬스터였지만....정말 소름끼치게 생겼습니다 -_- 게다가!!!!!!!!!!!!!! 마지막 죽기전에 '영주님께 마지막 인사를...' 이라는 대사를 하는데 하는데 하는데 하는데!!!!!!!!!!!!!!!!!!! 무려 허리를 반대로 굽히고....죽더라는 겁니다... 란마르크....참 이상한 영주였나봐요...허리를 반대로 굽혀서 인사시키도록 교육한듯 -_- 참 특이한 인사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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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영주 란마르크가 있다는 곳!!
풉....란마르크는 없고 왠 말 한마리가 -_-ㅋㅋㅋㅋ 라고 비웃음도 잠시, 말을 타고 등장한 영주 란마르크는 무시무시했습니다... 흑흑 공략도 어려웠어요. 거기다 저희 파티 수호성님이 급한일로 먼저 가셔서 5인으로 잡아야 했습니당.... 피통도 댑따 크더랍니다!!! 특히, '죽음의선고'라는 디버프는 후덜덜... 정화로 풀리긴 했지만, 6초안에 풀지 않으면 무조건 사망하는 무시무시한 스킬! 제 기분상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정화 한번에 바로바로 풀리지 않는듯한 느낌도 들었는데, 이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ㅜㅜ 차라리 공녀 카르미웬이 쓰는 스킬처럼 어차피 정화로 안풀리는 거라면 맘이라도 편할텐데 ㅋㅋㅋ 그래서 제대로 정화를 해주어야 한다는 압박감 에 파티원 상태창만 죽어라고 노려보다가, 정작 저한테 걸린 죽음의선고를 못보고......사망하였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_- ----- **
그렇게 시프리스의 첫 아드마 성채 도전은 끝이 났어요 ㅜ.ㅜ 영주 란마르크, 담엔 꼭 잡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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