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aion.plaync.com/board/class7/view?articleID=389371


이상과 현실

 

 

 

 

 

 

 

 

 

 

 

 

 

 

 

 

 

 

 01.
일과 스트레스로 강제 현실 로그인한 사이..!
불과 네다섯달 정도 쉬다 왔는데 뭔가 많이 변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인던도 그런 것 같..긴한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게 있다면
음유사격과 마찬가지로 혼자 장르가 다른 듯한 기갑성ㅋㅋㅋㅋ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던 상태라 마을에서 처음 봤을 때 신기해서

요리조리 살펴보았는데여.
살짝 뒤뚱거리기도 하는 것이 커다란 곰같아서 귀엽더라고요.

 

 

 

 

 

 

 

 

 

 

 

 

 

 

 

 

 

 

 

 02.

 

 

 

 


신규인던 킬팟이 많아질 무렵에도 루나를 겨우 다니기 시작했던 남자친구와 저는
뭘 어떻게 해야될 지 막막함에 현실도피 겸 잠시 부캐를 키우기로 했어요.

 

 

 저는 가장 첫캐릭이 치유였던 만큼, 다시 힐이 해보고 싶어 치유를 선택.
남자친구는 사슬을 나눠먹을 수 있게, 겸사겸사 호법을 선택했지여.

 

 

 

 

 

 

 

 오빠의 리딩 덕에 초반 미션과 퀘스트를 최단 루트로 진행하며
먼훗날 루나에서 폭힐을 할 기대를 가득안고 폭풍 렙업!

 

 

 

 

 

 

 

 

 

 

 

 

 

 

 

 

 

 

03.
주사위 저주인 저에게 아이템을 나눠먹는 것은 굉장히 복받은 일인데요.
사실 그것보다 더 설레는 게 있답니다.

 

 

치유.. 어쩌면 저만의 로망이었을지도 모르는
서로 마주보며 힐하기ㅠ.ㅠ!!

 

 

정말 숨넘어 갈 것 같은 순간에도 힐 한 번 안주고 딜하는 호법님이 있는가 하면,
같이 피 빠지는 상황에서 치유부터 챙기는 호법님도 계시지여..
보통은 호법님에게 힐을 기대하지 않고 다녔지만요.

 

 

 

 

 

 

 

 

곧 날개 필 상황에서 호법님의 대상창에 내 닉이 따악! 뜨면
더할나위 없이 기뻤던 거 같아요ㅋㅋ


맞아여....

바로 그런 로망..그런 로맨스를 기대했는데!

 

 

 

 

 

 

 

 

 

 

 니가 인던에 힐을 안가지고 다닐 줄은 몰랐어. 짐승아

 

 

 

 

 

 

 

 

 

 

 

 

 

 

 

 

 

 

 

04.
부캐들도 전부 딜러, 사제라고는 잠깐씩 해본 게 전부인 오빠는
시전시간 있는 힐 따위는 취급하지 않았어요.

 

 

자힐은 사치일 뿐, 물약 먹으며 딜합니다.
둘이 몹을 잡다 운좋게 터진 방전에 어글이 저한테 넘어오거나
애드가 나서 다굴맞을 때,

 

 

 

 

 

 

 

 

 

 뭔가 들어왔다 싶어 보면

 

 

 

 

 

 

 

 

 

 

?

????

이건 나 죽으라는 친절인가여?

 

 

 

 

 

 

 

 

 

들어오는 대미지는 몇백인데 저거주고 다시 딜함..ㅎ..ㅎㅎㅎ...ㅎㅎ...

 

 

 

 

 

그 결과

 

 

 

축☆사망

 

 

 

 

 

 

 

 

 

 

 

 

 

 

 

 

 

00.

사제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힐하는 게 익숙하지가 않다는 남자친구.

전 무슨 소생의 주문이 쾌주인줄 알았어욬ㅋㅋㅋ

피가 많이 달아도 꿋꿋이 저거만 씁니다....

 

끝까지 영혼을 담아 딜만 할까봐 걱정이었는데
진짜 쾌주를 배우고나서는 위험할 때 제법 힐을 잘 챙겨주게 되었어요.

여전한 건, 2인팟일 때의 정체모를 딜부심ㅋ.ㅋ..

 

첨으로 같이 사제 해보는 거라 새로워서 좋아요ㅎㅎ

잡담 이만 줄이고 출근하러 갈게여ㅜ_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