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그달로 마구 - 바다' 제작 재료로
'시크리드의 노래아이템이 5개 가량
필요해서 정말 하기 싫은 사냥인데도
억지로 꾹 참고 시크라이아로 내려옴.

3번 방에서 첫 1시간 동안 잡템 약 3,000개
약간 못 먹었고, 그 다음 1번 방에서부터는
약 3,500개 가량 먹는데, 이후 변화가 없다.





누구는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4천개 먹는다고 하던데…

아무리 누베르라 하지만 나는 사냥에 소질이 없는 건가.

이렇게 사냥해서 어느 세월에 바다 마구 풀셋을 만들까.





역시 나는 초식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육지로
올라와서 희귀 수렵을 하러 갔다.





혹시 '희귀 수렵'이라고 들어봤는가?

칭호를 얻기 위해 시작했는데 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지 의외로 수익도 나쁘지 않은데,
수렵 관련 칭호들까지 주는 괜찮은 컨텐츠다.





단지, 찾는 과정이 좀 귀찮다는 단점이 있을 뿐.

강한 현탐과 함께 장원 가구 제작을 쉬고 있는
요즘, 글 쓸 거리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희귀
수렵 몬스터를 하나씩 소개하는 글을 쓸까 함.

히든 좋아하는 펄없들이 숨겨놓은 희귀 수렵
몬스터를 한마리씩 찾아내던 그 때의 쾌감을
자게를 통해 공유하려는 공익적 목적도 있다.





그리고 사냥이 귀찮아 여태 미뤄온 플로케스트라
악기도 어제 막 다 만들어서 관련 칭호를 얻었다.





칭호 1,000개를 찍어서 기운 1을 더 올리려는,
어떻게 보면 의미조차 없어 보이기까지 하는,
변태같은 여정이 슬슬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칭호작을 끝내면 남은 '올룬의 심장' 지식도
얻어야 하고, 바다 마구나 '에벤루스의 놀'도
얻어야 하니 아직 갈 길이 먼데, 최대한 빨리
하나라도 끝내야겠단 생각만이 맴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