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지인들, 회사 동료들
비슷한 나이대의 서른 ~ 서른 초중반 결혼 적령기 사람들
다들 요즘 결혼, 집 같은 떡밥 위주로 얘기하고
에휴에휴 곡소리부터 내던데
나만 혼자 너모 머가리 꽃밭 같은 느낌이

아 내가 저 문제들이 해결되서 그런 게 아님
비혼주의자라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저 문제들에 관심이 거의 없듬
가끔 친구네 애기 보고 급발진해서 왓ㅅㅅ씨부럽따!! 하고
그 감정 반나절 컷 나고 나면
평소엔 뭐 되면 되겠거니~ 아님 말구 하고 있긴 한데

주변 사람들이 다들 너모 저러니
나도 이제는 좀 생각을 해봐야되나 싶은거시

아 근데 알콩달콩 여친남친 있는 애들은 부럽ㄸr
연애는 진짜 일장일단인데 없을땐 또 부럽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