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스가문의 모험일지 입니다.

(어쩌면 인벤이 이 글을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검은사막을 시작하고 한 동안은 온 몸으로 나의 무지를 받아내던 시간이었다.

퀘스트를 깨는데 하루 종일 걸리기도 했고, NPC 하나를 찾기 위해 온 마을 사람들과 대화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구글링을 시작했다.


나에게 인벤은 검은사막의 네비게이터였다.

아마 인벤이 없었다면 현재의 상투스가문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넓은 검은사막! 너무나 할 것이 많은 검은사막!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

지금에서야 고백하지만, 고고학자의 지도 제작에 필요한 '미지의 지도 조각'이 뭔지 몰라 가방 칸을 늘리기 위해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했다.

그때 만약 '모험가 가이드'가 있었다면...

간단히 한 번만 '미지의 지도 조각'을 검색해 보았다면...

그래서 오늘은 초보 & 복귀 모험가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구하는 이야기를 하려한다.

구글링이 아니다.


인벤같은 사설(?) 단체가 아니다.

무려 검은사막의 주인 펄어비스가 직접 만들어서 우리에게 제공하는 정보...

과거에 '검은사막은 불친절하다.'는 악명이 높았다.


정보를 숨기고, 유저에게 알아가는 재미? 라고 했다.

이런 XX!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보를 공개한다.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GM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나는 이런 검은사막이 더 좋아졌다.

그리고 나만 알기에는 너무 소중한 정보다.

공개한다.


이미 알고 있던 사람도 있겠지만...


어제보다 행복한,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오늘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