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붉전을 하면 예전보다 잘 안죽고 점수도 100점대로 야금 야금 먹는데  나쁘지 않음.


이유를 생각해보니 딱   크게 두가지 변화점이 있어서 그렇더라구.

첫번째, 맵에 적대 세력을 붉게 표시해줌.  위장복 패치는 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큼.
   각랭으로 접근전을 할때나 비각으로 딜 할때 갑자기 벽이나 건물에 가려져 있던 곳 옆에서 튀어나오는 애들 한테 사실상 많이 죽었음.
   그런데 패치 후 붉게 표시만 해준 거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어느 각도에서 적이 다가오는지 알게 되니 미리 대응이 가능함.
   위장복 이름 뜨는건 너무 당연한 부분이라 크게 언급 안하겠음.


두번째,  자주 만나던 전란2분과 은신 닌자분2분이 잘 안보여서 넘 프리하게 플레이 가능.

  반대편 되면 하늘만 보게 만드는 전란 두분이 있는데 한분은 갑자기 안보이고 한분은 전이해서 다른 캐릭하는데 넘 감사할 정도임. 진짜 지붕위에서 운무림으로 날아오는거
보면 소름임.  템도 나보다 훨씬 좋은지 잡기 안 당해주면 비벼지는 데미지로는 기스도 안남.  뭐...그냥 휘리릭 거리다가 다시 빠져나가고 들어오고의 반복임.

  그리고 닌자 두명도  한분은 접었는지 거의 안들어오고, 한분은 템 강화하다가 터졌는지 예전엔 반콤에 안되서 터졌는데 지금은 풀콤 다 박아야 겨우 죽거나 나 못죽여서 다시 튐.

  내가 강해진게 아니라 상대적인 이유로 편해진 거지만 그래도 좋음.



얼른 리부트된 각랭으로도 붉전 해보고 싶다. 내년에 봄쯤에는 가능하겠지.
와 내년 봄이라고 하니까 너무 길게 느껴진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