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스펙업해서 엄청쎄진다음에 복수하라고하시는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차냥해>길드원들한테 복수할생각없냐고요?

전혀요!!

아까 제 캐릭을죽인 [30분전알람]님과 [렌파] 님께서 그러더라구요.

너정도면 부케로도 충분하다. 면서 아주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아, 예 뭐, 인정합니다. 부케 엄청 쎄더라고요.

뭐 강함 스펙업 좋죠 멋집니다. 그런게 가치없다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그데 뭐하나 물어봅시다! 님들이 그동안 거쳐간 수많은 게임들이 있을겁니다.

리니지바람의나라뮤아이온테라블레이드앤소울

수많은 게임들을 거쳐오셨을텐데 그 게임들 지금 다 하십니까? 아니잖아요.

게임에서 남는건 결국 추억입니다. 그러니, 추찹하게 그러지 맙시다.

같은게임을 한다는건 결국 같은 취미생활 즐기는 사람들인겁니다.

그리고, 제가 스펙업을하려면 저는 굉장히 많은것들을 버려야합니다.

모닥불을피우고 불멍하며 새벽을지새우는시간, 바닷가를 보며 연주하고 연주듣고 이야기나누고, 그러면별빛이 쏟

아지는 밤하늘을보고 일출과 노을을보는, 그 귀중하고 값진시간들을 버려야합니다.

그런 추억들은 결코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이렇게 그래픽이 예쁜데 사냥만하긴 너무 아까워요~

저는 스펙업때문에, 그 귀중하고 값진 시간들을 버리긴 싫습니다.

검은사막에 "샤이"라는 캐릭터를 만든것도 제작진들이 검은사막에 "낭만을 불어넣고싶은 마음" 이 있었을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