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추측이 다소 있습니다.

1. 우선 펄어비스에서 측정하고 있는 닌자의 표준 퍼포먼스는 마컨이나 히든 판정, 은신 등 최대한 사용하는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2. 반면 타 클래스에 대해 측정하는 기준은 그냥 일반적인 스킬 툴팁상의 설명대로 기대할 수 있는 컨트롤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밸런스 패치 또한 1과 2의 균형을 맞추려는 수준에서 진행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닌자는 마컨이니 옘병 지랄을 다 떨어야 신캐들이 그냥 스킬 순서대로 돌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 나온다는 거죠.

아마 구캐릭들 대부분이 위와 같은 상황일 겁니다. (워부의 q캔, 역경직 캔 컨트롤, 소서 캔슬 커맨드, 무매의 편추딸 등)

여기서 이제 닌자 같은 경우는 같은 은신 캐 또는 거점 사이드를 맡으며 암살 위주로 플레이 하는 쿠노, 하사신 등의 겹치는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절대 성능치만 보자면 캐릭터가 샤이 포함 22개, 각성/전승을 나누면 42개의 캐릭터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순위 따지면 닌자가 낮은 수준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만, 그래서 불만을 갖는 게 이상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이건 닌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모든 구캐릭들에 해당하는 사항이라 봅니다.

솔직히 상향평준화 한다고 패치하는데, 신캐들을 너프 하는 방향의 패치가 아니라면 그냥 수치나 방어판정 추가하는 식의 상향 패치는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졸라 불편하고, 졸라 바쁘지만, 그만큼 스킬을 많이 때려 박는 구캐릭들의 단일 스킬 성능이 신캐들보다 높아지면 그것도 밸런스 파괴가 올테니까요.

펄어비스가 현재의 방식을 계속 고수한다는 걸 가정한다면, 구캐릭들은 그냥 전이나 무변 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