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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9 00:53
조회: 608
추천: 2
대항해시대를 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한 두개만느끼는 건 아니죠. 그래도 일단 지금 드는 생각은 예전에 인도오고갈 때 생각이 자주드네요. 상지백이 막 떳을 때인데, 지백탈 랩은 안되고.. '나오'인가, '상대카'인가, '상업용갤리'인가로.. 인도를 오고갈 때 후추 600개정도 싣고 돌아오는데 어찌나 기쁘고 뿌듯하던지.. 여러분도 그 기분 느껴보셨죠? 인도에는 사람이 북적댔고 택시를 구하는 사람도 많았고 택시를 간다는 사람도 많았고 보석상/향료상전퀘가 귀하던 시절이라 돈받고 판다는 사람 뭘 그런 걸 돈받고 파냐고 무료로공유해준다고 외치던 사람 어쨋뜬 그렇게 택시를 잡고 돌아오면서 해적을 피해, 팟원들과 무사귀환을 바라던 시절 택시비가 20만정도였는데.. 20만두캇이면 100원도안하는 가치임에도 서로 20만에 해달라 아니다 나는 30만받겠다... 이런 게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제가 어느 순간부터 상인컨텐츠에 흥미를 잃은 건 두캇의 가치가 너무도 낮다는 거였어요. 그렇게 나 혼자 백날 노가다해서 후추 싣고 돛찍고 해봤자.. 현질하는 게 더 이득이겠다.. 그럴바에는 그냥 상인을하지말자 이런 생각... 만일 두캇이 현금거래가 되지 않고, 게임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전 이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는 직업은 상인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모든게 돈으로 거래가 가능해질 때 거기서 오는 허무감.. 돈으로 모든 걸 다 살 수 있게 만드는 이 천민자본주의. 게임에서 마저 자본주의가 개입해 흥미를 떨어트리는 게 너무 아쉽네요. |
김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