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을 위해서 올리는 글이에용.

2달전 노바소닉스는 4국동맹은 굳건하고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외쳤고 실제로 에습에서도 네덜에게 웬만한 동맹이상의 지원을 해 주는 것을 보고 꽤 놀랐어용. 그런데 요 몇일간 네덜을 욕하는 글들이 4국동맹에서 나오더군용. 물론 대부분이 아닌 소수의 몇몇분들만의 의견이겠지만 공개적으로 까대니 자칫하면 여론으로 오해할 수 있겠더라고용. 

지금까지 잉글이 네덜을 욕했던것은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어용. 비록 친하진 않더라도 겉으로나마 동맹이었고 가장 힘들시기에 저버린 동맹이니 그랬겠지용. 마치 프랑스가 지금의 잉글을 미워하는 것 처럼 말이지용. 물론 네덜이 잉글을 싫어하는것도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었어용. 동맹전엔 적대국이었던데다 항구도 별로 안주니까용.
그런데 4국 동맹측에서 네덜에 대한 반발글이 나오니 정말 의외네용?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용?? 잉글을 견제하기 위한 총알받이로 실컷 써먹어 놓고 이제 자신의 두캇으로 총알을 막아야되니 더이상 쓸모가 없어진 것인가용??

비유가 우스울지도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마치 이래용.

어떤 나쁜남자에서 여자를 감언이설로 꾀어서 뺏어와놓고 단물쪽쪽 다빨아먹고 이제 넌 필요없으니 이제 사라져라고 하는것처럼 말이지용. 


네덜은 지금까지의 일을 가지고 교훈으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해용.

일단 힘을 길러야되용. 한판 붙었을 경우 잉글에게 꿀리지 않을 정도로 말이지용. 두캇을 벌어놓고 막 쓰면서 힘을 과시할 필요는 없어용. 다만 모아둘 뿐이지용. 재미있는 비유로 예를 들어볼게용. 처음 이성을 유혹할때 자신에 대해 약간은 드러내되 자신의 모든것을 드러내지 않는 법이에용. 만약 어느정도 믿음과 친밀감이 쌓이기 전에 자기의 밑천을 모두 드러내 보인다면 그 이성에게는 아마 더 이상의 매력을 느끼지 못할거에용. 마찬가지로 대온에서도 급조된 동맹관계에서 두캇을 써버린 동맹은 더이상 필요없는 동맹이지요. 오히려 이이제이의 책략에 당한 결과나 마찬가지에용. 

두캇의 힘은 조금 더 나은 외교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해용. 적어도 지금의 네덜처럼이 아닌 한 국가로 당당히 대접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용. 네덜에게 있어서 두캇대 두캇의 싸움은 정말 극한에 다다랐을때, 더이상의 외교는 불가능하며 앞으로는 잃을게 없다고 생각할때 정말 신중하게 해야되용. 만약 두캇을 써버린다면 네덜은 모든 외항을 다 잃게되고 다시한번 총알받이가 되는 수밖에 없어용.
 
인원이 빈약한 에오스서버 네덜의 특성상 장기전으로 가면 무조건 잉글에게 진다고 봐야되용. 일단 잉글이 외항에 대한 투자를 미루고 북해만 집중공략하면 네덜은 잉글을 절대 못이겨용. 실제로 타 서버에서도 네덜이 장기적으로 잉글을 압도하는 경우는 없어용. 대부분 적당한 타협점을 찾고 두캇소모를 줄이고 외항으로 진출하는 경우거나 동맹항 없는상태로 있다가 몇달 또는 몇년에 한번씩 이벤트성 뒤집기를 하는정도에용. 

지금까지 제가 한 말은 두캇의 힘이 없이는 제대로 된 국가로 대접받기 힘들다는거에용. 잉글도 그 점을 깨달았기에 힘들때 4국동맹과 불합리한 협상에 굴복하지 않고 힘부터 기른거고용. 또한 신 삼국의 특성상 지리적으로 총알받이가 될 위험이 있는 국가는 외교를 정말 조심스럽게 해야된다고 생각해용. 네덜은 잉글에, 프랑은 에습에게용. 

이 모든것은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 한것이지 사실 네덜에게 당장 뾰족한 수는 없어용. 일단은 힘을 기르시는거에용. 그리고 에습이 두캇을 써라고 섣불리 쓰면 안되용. 당장 함북이 탐나도 두캇을 써버리면 지금까지의 일을 반복하는것 뿐이에용. 두캇을 가지고만있지 쓰질 않으면 필요없느냐? 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두캇은 다만 협상을 위한 수단이 될뿐이라는게 제 생각이에용. 

네덜은 공개적인 6자회담에서 한쪽편에 서는것은 위험해용. 에습, 잉글 양 국가와 밀약을 해서라도 조선시대 광해군의 외교정책처럼 양 진영에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신삼국입장에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