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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14:31
조회: 309
추천: 2
안녕하세요...어제 시위에 참여해서, 그 장소를 바라보니 서버를 떠나서, 국적을떠나서, 직업을떠나서 모두 한목소리로 같은것을 외치는 모습이 정말이지 멋있었습니다. 어제 시위중에도 시위를 반대하시거나 태클을거시는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런분들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해지고싶어서 캐시를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서버유지비니까 당연히 질러여한다고 말하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강하다, 라는것의 정의는 어디서부터 나오는겁니까? 나혼자, 나 강한거같아 하면 강한건가요? 서로 싸워서 이긴쪽이 강한겁니다. 대항해시대의 대국과 소국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자기혼자생각에는 자기나라가 가장 강한나라가 아닌가요? 하지만 서로간의 경쟁끝에 살아남고 더 많이 이익을 본곳이 강한나라라고 칭해지는게 아닌가요? 예를들어서 제가 몇백만원을 사용해서 2296 칼로 5문을 장착하였다고 하죠 그 대포만 가지면 강한건가요? 그 포로 몬스터잡으면 강한가요? 강하려면 누군가를 이겨야하는게 지금 경쟁사회아닌가요? 제가 그포를가지고 강현님을 잡는거와 강현님의 배와같은몹을 잡는것 어느쪽이 더 강해보이나요? 싸움에는 명성이라는것이 존재합니다. 특히 군인같은경우는 말이죠 둘다 똑같은 군만렙이여도 실력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 실력차이가 강자와 약자를 만드는것이잖아요? 차이를 비교할 상대가없는데 그게 강한건가요? 제가 이번 시위에 참석하고 이렇게 글을쓰는 이유는 더이상 유저가 떠나는것을 보고싶지 않아서입니다. 경쟁사회라고 어른들이 매번말하시잖아요..? 내 자식한테는 꼭 이기는사람이되라, 좋은경쟁자를 만나라, 라고 하시면서 왜, 자기자신은 경쟁하려 하지 않으십니까? 경쟁자가 없는데 혼자돈벌어서 깃돌리고 혼자 포강화해서 몹잡으면 그걸 누가 인정해줍니까? 강자가 좋은점이 무엇인가요? 많은 도전자를 상대할수있다는것과 많은 사람들이 부럽게 쳐다보는것 그리고 어디가도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그런 명성이 장점아닌가요? 만약 제가 강자가 된다면 저는 많은사람들에게 인정받고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제 강함을 시기하고 저를 욕할지라도 그런 사람이 많다면 그저 즐거울따름입니다. 소수중 강자는 그저 우물안의 개구리아닌가요? 왜 어른들이 넓은세상에 나가라고 하시는건가요? 더 많은 경쟁자와 싸워 그중에 강자가 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는거 아닌가요? 더 많은 사람들과 싸워 이겨나가는 자신의 모습이 더 멋지고 그 싸우는과정이 더 즐겁지 않으신가요? 꼭 시위에 참석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다른분들의 참석의미는 모르겠지만 제가 참석하는 의미는 제가 모르는 유저분들이 하나씩 떠나가서 내자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가는게 싫을뿐입니다. 제가 랭킹 10위라고 가정했을때 9위를 이기고 9위가 되는게 더 값진가요 9위가 사라져서 9위가 되는게 더 값진가요? 어떤분은 말합니다. 그렇게 싫으면 게임을 접으라고요. 네, 싫으면 벌써접었지요 왜 이러고 있겠습니까? 이게임이 그만큼 소중하니까, 지키고싶으니까. 그래서 이러는겁니다. 저는 더이상 유저분들이 줄어가는모습이 싫어요. 북적거리고 서로 싸울때도있고 그러다 친구되고 서로 도와주다가 싸우다가. 티격태격 이런 모습들이 더 보기 좋지 않나요? 쳇창에 이름이 뜨는게 교역소주인과 항구관리와 은행원이 전부라면 게임할맛이 생기나요? 게임이 유지되는데 가장중요한것은 사람입니다. 모든것에 사람이 없으면 그것은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어린 너가 뭘아냐? 라고 화내셔도 저를 욕하셔도 상관은 없으십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저가 계속줄어서, 계속줄어서 정말 극소수만 남았을때. 과연 옛날의 그때, 그리고 지금보다 더 재미있을까요? 이상 에오스서버 Cozy였습니다. P.s 제 생각이 잘못됬다면 댓글로 혼내주세요, 그게 제가 바르게 크는 밑거름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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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