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과도 같은 진달래와 풋풋이 노랗게 귀여운 개나리가 피고
곡우의 빗물에 처량하게 지는 잔인한 4월을 지나,
화사한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
길드 홍보(영업사원?)에 나선
세비야에 위치한 다국적 길드 DDA길드(세비야 16번 길드 사무소)의 부길드 마스터 가람바람뫼 입니다.

DDA길드는 폰토스 섭 시절인 2009년 8월 8일,
현 길드마스터 을비야님께서 길드를 창립하셨습니다.
하지만, 현재 1기의 길드원들이 많이 남아 있지 않고,
전 부길마님마져도 장기 미접속으로 인하여 자동 탈퇴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임 부길마님, 뵙지는 못했지만 을비야님이 너무 기다리십니다. 돌아오세요~~~)
지난해 다수(라고 할 수 있을까요?)의 길원이 들어와 길쳇이 나름 활기차게 돌아가는바
길쳇을 더욱 활기차게 해주실 2기 길원을 모집합니다!


-0- 길드 현황

현재 총 12명이 항해, 잠수, 모험, 군렙, 도굴(!?), 남만올인, 뻘짓 중이나..
그 12명이 동시에 접속 한 적은... 없군요...
또한 접속을 해도 길마님을 비롯해 여러 분이 잠수를 많이 하셔서
잠수한 길마님 위에 기뢰를 설치할 포인트를 찾는다거나,
길원들에게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는(혹은 대답이 뒤늦게 오는) 상황이 오는 기현상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당장 길드에 가입을 한다고 해도 복작복작 시끌시끌한 길드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평일 저녁시간에 자주자주 접속을 하시는 분은 보통 3~6분 정도로 세상 돌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는 나누실 수 있습니다.
먼저 길드원의 직급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DDA길드는 접속률이 좋은 길원분들을 모두 임원화하여 사랑과 애정으로 길드를 이끌어 갈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선 길마 : 을비야
부길마 : 가람바람뫼, 페닉시오
모험부장 : Poppy
수탈부장 : Cafelatte
여성부장 : raska
콜센터부장 : 무늬만우성
가정평화부장 : 실버핸드

길드원 각자의 성향에 맞게 직급을 나눠놨으면, 절대로 길마님이 혼자서 농땡이 치려는 의도는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길마님이 부재 중이여도 길원들의 자립십을 길러주고,
잘 돌아가는 길드를 만들고자 하시는 길마님의 고뇌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한자리 꿰차고 싶다 하시는 분들 DDA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페닉시오님의 프리허그~ 가람바람뫼의 베어허그(?)~


-1-

DDA의 참뜻. DDA의 모토. DDA가 나아갈 길.

대항 드림 아이돌, 라고 읽어주면 땡큐고,
대항 돌아이 아새끼, 라고 읽혀지면 심란한데,
정식 발음은 따, 입니다.

어느 나라 어디서건,
정직하게 바른 말하면,
따, 되기 십상인 요즘입니다.
기껏해야 너 잘났어, 라는 소리나 듣고.

하지만 아직도 인류 문명의 저변에는,
알량한 재주보다는 인성을 보고,
사소한 이익보다는 공익을 생각하며,
법에 이르기 전에 도덕을 지키며 사는,
그런 사람들이 숨쉬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아마도,
바보, 라고 불리우고 있겠지요.

그런 분들과 함께 게임하고 싶어서 창설한 길드,
그것이 DDA 길드입니다.

게임 내적인 이야기 보다는,
그 외적인 더불어 살아가야할 현실 세계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고,
인문교양이나 철학, 문학, 사회, 경제, 역사, 정치, 문화 등의
이야기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소소한 직장에서의 에피소드라든가,
상사를 몇 번이고 강제 윤회 시키는 쉰소리도....


-2- 가입 신청 요건

가입 신청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0) 게임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알며, 게임을 접을 때는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고,
접는 사람에게는 그 동안의 추억을 감사히 말하며,
현실 세계에서의 안녕을 기원해 줄 수 있는 분.

1) 새누리당에 ㅤㅁㅝㅇ미 조중동에 니미를 붙일 수 있는 적절한 어휘구사력과 양심을 지니신 분.

2) 필요에 따라 문어체를 구사가 가능한 지적 수준을 가진 분.
동시에, 비평, 비판, 비난의 의미가 각기 다름을 어렴풋이 알거나 알고자 하시는 분.

3) 게임 상의 국적보다는 길드를, 길드보다는 같은 섭의 유저를,
같은 섭의 유저보다는 개인의 행복 추구를 우선할 수 있는 분.
다만, 개인의 행복 추구를 위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킬 수 있는 분.

4) 길드 규약을 준수할 수 있는 분.

-3- 길드 규약

길드 규약입니다.

0) DDA 길드는 자유 민주 다국적 길드이며,
DDA 길드의 모든 권력은 길드원으로부터 나온다.

1) 특정한 안건(길마 탄핵, 부길마 선출, 길원 제명 등등)에 대한 표결 원칙.
>>> 길마 5표, 부길마3표, 길원1표를 가진 불공정(?) 표결입니다.
길원의 의사를 반영함과 동시에, 의결의 추진력을 가하기 위함입니다.

2) 양보의 원칙.
>>> 물물 교환이나 특정한 의견 대립에 있어서,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나서 끝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양보의 원칙 을 정합니다.

이건 길드 내 사람들뿐만 아니라, 타 길드원과 이야기를 할 때도 소모적인 분란보다는,

간단히 끝낼 수 있을 때 양보와 사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길드에 세가 없을 때나, 세를 가졌을 때나 한결같이, 누구를 힘으로 누르려고 하기 보다는

대화와 타협 혹은,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를 우선으로 합니다.

3) 접속, 접종 시 안녕 인사의 원칙.
>>>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안면 도장 찍기, 들고 나는 자리 깨끗이 하기, 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접속과 접종 시는 반드시 길드창에 간단한 인사라도 남기기 바랍니다.

예) 귀엽고 깜찍한 동시에 총명한 길마 을비야 접.
쥐색휘 잡으러 갑니다. 접종.
어제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구텐 탁.
앗사라무 아라이큼.
헬로, 하우 아 유. 아임 파인 땡큐, 앤드 유?....아 쓸 필요 없는 건데 습관적으로...

4) 상경하애의 원칙.
>>> 웃어른을 공경하고, 손아랫사람을 애정으로 감싸주시기 바랍니다.
10 살 내외에 같이 늙어간다고 하지만, 열 살 넘게 차이 나는 분에게 험한 말이 오간다면,

아무리 길원이라고 해도 보호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가 10살 이상의 연장자임을 안다면, 한 걸음 물러나시기 바랍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옹급 유저에게는 무조건 물러나십시오.
또한,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손아랫사람을 무시하지 말 것이며,

나이만큼의 경험과 그 지혜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길드 가입시 구체적인 나이를 묻지 않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상대의 품격을 느끼고, 나이를 유추해 보세요.)

5) 표준어 구사의 원칙.
>>> 평상시 통신어에 제재를 두지는 않겠으나,

길드 내 회의 시, 혹은 특정인과의 설전 발발 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표준어를 구사하시기 바랍니다.

표준어에는 기준이 되는 힘이 있습니다.

-4- 길드 가입 방법

1) DDA 길드 규약을 포함한 길드 모집 요강을 다시 한번 정독합니다.

2) 세비야의 길드관리국에서 가입 신청을 하며, 길드 가입신청시의 암호는, <올레!>입니다.
암호 미기입시, 가입 승인 인터뷰조차 시도하지 않습니다.

3) 길드마스터 을비야님, 또는 우리 길드원들과 간단한 담화 후 승인해 드립니다.
가입 상담은 을비야, 통역여비서, 마에스트로, 가람바람뫼, 산들소년, Poppy, 페닉시오,
 raska, 실버핸드, 폐폐, 무늬만우성 등의 유저에게 수시 귓말을 주세요.

4) 유저해적 및 사략해적 지망생도 가입에 차등을 두지는 않으나,

길드마스터의 승인 퀘스트 1
(길마에게 자신이 유저해적을 해야 하는 이유 다섯 가지 이상을 제시하여 설득시킬 것.)

길드마스터의 승인 퀘스트 2
(길마와 일대일, 길마 범선-요청자 갤리로 5판 중 한 판 이상 승리, 길마 갤리-요청자 범선으로 전승할 것.)

를 얻은 후에 시작하길 바랍니다.

영업 및 쟁 중에 입을 무겁게 할 것이며,
상클 이하 털지 말 것,
양민 유저 재탕하지 말 것,
현상금 꼭 들고 다닐 것,
한 달 결산으로 영업으로 번 돈 1/5를 초보 유저를 위해 사용할 것,
어떠한 경우에도 욕설하지 말 것, 등이 전제 조건입니다.
다클 유저의 가입은 받지 않으며,
원투클 유저를 환영합니다.

P.S 1: 창고캐와 부캐는 가입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P.S 2: 초보라도 쪼렙이라도 가난하더라도 열심히 대화하고 항해하고 길납에 성실한 그런 분을 원합니다.

P.S 3: 미성년자는 항해도 좋지만, 공부에 더 열중하시기 바랍니다.


-5-

우리는 서로를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익명의 바다에서 익사하는 것을 막아준다.

DDA.

-DDA 부길드마스터 가람바람뫼-

P.S : 본 길드는 가족과 같은 길드를 지양하며,
남이라 할지라도 서로 배려할 수 있는 길드를 지향합니다.(오타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공지사항.

1) 우리들의 귀엽고 깜찍한 동시에 총명한 을비야님이 잠수를 풀고 다시 수면에 나타나셨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바쁘시군요...

2) DDA 길드가 드디어 길드사무소에 들어섰습니다.

세비야 16번 길드사무소이며, 아직은 1랭크입니다.

앞으로도 길납을 성실히 하여 꾸준히 랭크 올리고 길드사무소를 키워나갑시다.

을뱌님의 부재 중에 길납을 거의 혼자 다 맡으신 페닉님을 찬양!

P.S : ...6억이나 들여서 마노헤어밴드 120개 사온 보람이 있었어...


부록 1. 길드 정모 후기

1) 가람바람뫼의 경우


여름색이 만연한 같은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불고, "2012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와 전경으로 시끌시끌 하던 날,
보신각 앞에서 우리의 사랑은 시작.... 이 아니고,
페닉시오(이하 페닉)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캐릭터 이미지와 같이 늘씬하고 섬세하고 지적인 이미지!!!
이셨지만서도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도 페닉님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OTL
근처 청계천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청계천을 만드신 주어 없는 그 분과 길마님을 흉 보며 땀을 식히던 중에,
일본에서 귀국하신 raska(이하 랏짱)님이 합류하셨습니다.
...을뱌님의 평가로 인해 랏짱님의 이미지는 오타쿠 이미지였는데,


상큼발랄한 소녀같은, 완전 귀여움의 집합체!!을뱌님의 평가로는 사악하게 귀엽다던...
직접 이 분들을 뵙고 나니 이리 아름다와서,


귀엽고 깜찍한 동시에 총명한 을뱌님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지는거 있죠(꼬물꼬물...).
페닉님과 랏짱님 두 분이서 처음 뵌 건데, 죽이 아주 그냥 척척 잘 맞으시더군요.

을뱌님 험담도 하고 ㅋ
오시기로 했던 무늬만우성(이하 우성)님이 제 시간에 오셨으면 2:2 미팅분위기 였을텐데,
많이 늦게 오신 관계로 아쉽게도 패쓰 -┏
근처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우성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카카오톡의 이미지로는 건장하고 댄디한 그런 분이셨는데, 직접 뵈니, 아주 많이 잘생긴 유재석-

웃으실 때 눈이 초생달처럼 곡선을 그리시고, 목소리마저도 나즈막히 점잖으신 ㅎㅎ

나중에 여성분들 배웅도 다 해주시고, 기사도 발휘 +_+

소화 잘 되는 고기를 사주셔서 이러는건 아닙니다(그리고 절대 3시간 지각으로 인한 페널티는 아님 +_+;)

드디어 을뱌님에게서 연락이 오고, 인사동에서 뵈었습니다.

...역시 을뱌님은 귀엽고 깜찍한 동시에 총명한 모습이셨습니다.(더 이상의 수식어는 불필요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_< )
개인적으로는 샤프하고 섬세하고 멋진 나이스 중년이실 것으로 생각했는데,

친근하고 의지가 되는 모습에다가 고고한 선비와 대인으로서의 풍모!

여러모로 을뱌님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았지만,

그 쪽 세계가 그렇고 그런지라 많이 여쭐 수 없어서 아쉽군요.

말씀 하시는 것만 들어보면 점잖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특히나 목소리가 안정적이고 삶의 깊이가 우러나오시는군요.

챗 창에서 뵌 걸로는 유머감각이 톡톡 튀실것 같았는데, 실제로 뵈니 매우 진중하신 모습...

을뱌님이 생각하신 그런 막걸리 집은 아니었지만(상호를 모르면 못 찾죠 ㅠ),

사주신 동동주하고 전, 도토리묵 잘 먹었습니다.

을뱌님과 나눈 대화는 어렵고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눈 거지만(시국이 그렇고,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사악하게 귀여운 랏짱님과의 옥신각신하시는 모습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도 쏘셨는데, 노래 다들 잘 부르시더군요 ㅋ
을뱌님의 중후한 저음도 좋았고요,
우성님은 훈남이신데, 완전가수-
랏짱님은 노래 부르는 것도 귀염 귀염-
페닉님이 안 부르셔서 아쉽네요 ㅋ

오랜만에 귀국하셔서 부모님과 계시기 위해 일찍 들어가야 했던 랏짱님을 위해
우성님이 기사도를 발휘하셔서 댁까지 모셔다 드리고(택시비 협찬 : 을뱌님),
전 다음 날 일 때문에 좀 일찍...
저희가 붙잡아서 페닉님 막차도 놓치신건데, 먼저 가서 죄송합니다.

온라인으로만 뵈었던 분들을 이렇게 인연이 이어진 것, 참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른 것도 많이 하셨지만, 제가 온라인게임은 이것만 해서, 이런 자리는 처음이었습니다.
마눌님의 결제를 못 받으신건지 못 오신 은손님과, 아이들의 기다림을 뿌리치지 못해 못 오신 폐폐님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을 이렇게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랏짱님이 일본에 계셔서 아쉽지만...
만난 날이 일요일인지라, 너무 늦게까지 있지도 못하고, 라떼님, 은손님, 폐폐님, 이리스님도 못뵈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번에는 먼 길 왕림하신 페닉님을 위해 대전이나, 아님 먹을 거 많은 부산에서 뵙도록 하지요- 라떼님 잘 먹을게요 +_+



2) 페닉시오의 경우

먼저 도망가신 가람님을 원망하면서...
(아시죠??자리에 없는사람은 귀가 간지러울수 밖에 없다는것을..ㅋㅋ)

첫차를 기다릴만한 은신처를 찾아다녔으나..

무슨 인사동은 아침까지 술만실 곳이 없는고얌~~~(대전은 절대 그렇지 않음!!!)

오붓하게 을비야님, 우성님과 나 페닉이가 함께한 호프집...

이곳에서 일어난 4.30 뒤끝대결!!!

두분은 각각 본인만은 아니라고 하나...

제가 보기에는 두 분 다 뒤끝이 장난아니군요...

언제적 일을 아직도 이야기 하는지...

철갑탄이 어쩌구 저쩌구... 용산이 어쩌구 저쩌구... 가입 인터뷰때 찬성을 했느니 안했느니...ㅋㅋ

속 좁은 남자들...


흠... 아까는 정치 얘기, 을뱌님께서 거침없이(힘겹게) 살아오신 이야기 등

무거운 주제로만 이야기 했었는데, 이제서야 게임 정모의 분위기가 솔솔~~

남자들의 뒤끝을 바라보면 술 한잔 하는거 은근 재미있긴 하더라구요...ㅎㅎ

원래는 5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서 들어갔으나..

4시가 되니 결제하라구 하구(결제는 당당히 내가함!! 꿍시렁 꿍시렁)...

영업이 끝났다고 눈치(?)주는 호프집 직원들...

흑..기차 탈 때까지 모하라구요~~~


해장겸, 이른 아침식사겸... 국수 한사발 하구 서울역으로 출발!!

역시 여자 길원들 에스코트 담당은 김기사 우성님..ㅎㅎ

서울역사 안까지 데려다 주시고는..

우리가 플렛폼에서 손흔들면서 헤어지는 사이는 아니지 않냐고.. 쿨하게 돌아서시는..

우성님의 뒷모습이 멋지시더군요..ㅎㅎ

기차안에서 한숨 자볼까 했지만..

그렇게 자다가 대전역서 못내리구 마산까지 가버릴까봐..잠도 못자고

그리고 항상 귀엽고 깜찍한 동시에 총명한 우리 길마님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처음 만난 길마님은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와 주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고

밤바람이 생각보다 차다는 말에 손을 꼭 잡아주시는 다정함을 보여주셨고,

처음 본(물론 겜상에서 나름 오래 만난사이지만) 여인이 팔짱을 덥석 껴두 놀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해주는 센스를 보여주시며,

(어째 쓰다보니 카사노바가 떠오르는군요)

멀리서 오신 랏짱을 배려하는 마음..

지방서 올라온 저를 배려하는 마음..

술이 약해서 힘들어 하시는 가람님을 배려하는 마음..

길드를 운영하기에 손색이 없는 대인배의 풍모에 놀랬습니다..

본인도 바쁘면서도 힘들게 시간을 내주시는 희생을 감수하시어 그날 모인 길원들을 즐겁게 해주시는 센스..

길마님 사랑합니다~♡


ps. 근데 제 목소리가 어때서요..ㅠㅠ

얼마나 매력적인 목소리얌.. 쳇..



3) 무늬만우성의 경우
아주 많이 잘생긴 유재석(^^;)에 뒷끝 많고 현실에서도 길원들을 실어나르는 무늬만우성입니다.
모임을 할 수록 별명이 수없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 정모는 처음이라 무슨 얘길 하나 서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새벽까지 있으면서 못한 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다음 날이 평일이 아니었으면 다들 집에 안 갔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겜 상에서 오래 만나서 그런 지 다들 오래 뵌 것 같이 금방 친해졌네요.
기억에 남는 건
길마님의 자기 자랑, 길마님의 자기 자랑, 길마님의 자기 자랑이랑
길마님의 자기 자랑... ;;(다음엔 자제 좀 ㅎㅎ)
라스카님과 가람님이 일찍 가신게 아쉬웠지만,
다음 번 정모에서 더욱 많은 길원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기약하며
DDA 화이팅입니다.


4) raska의 경우
참 특이한 사람들의 조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첫 정모였습니다.
다들 개성이 뚜렷해서 대화가 참 재밌었어요.
정봉주 다음 가는 깔때기의 소유자인 길마님과 발랄한 페닉님.
가람님은 재주 잘 넘는 귀여운 곰 같았구요.
음... 우성님은 2% 부족한 유재석(...)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ㅇ_ㅇ/

다음 번 정모도 있으면 참가하고 싶은에 좀 어려울 지도(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