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탠에서 조폭네크 99렙을 목표로 솔방 테러존을 열심히 돌고있는 유저입니다. 98렙까지는 어찌저찌 달성이 될 것 같은데, 과연 99렙은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일단 98렙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솔방 테러존 경험치가 들어온다면 99렙 달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폭네크로 테러존을 열심히 돌아보고 이 세팅 저 세팅 싱글에서 다 써본 결과 느낀 점들, 그리고 지금 제가 애용하는 조폭네크 세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다만 아직 스탠에 파괴참이 넘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파괴참 넣은 네크는 싱글에서 테스트 해본터라 그 부분에서는 틀린 내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공방 테러존에서 조폭네크는?

일단 조폭네크가 소환드루급의 망캐까진 아니다보니 다인방을 돌려면 돌 수 있습니다.

다만 공방 다인방은 돌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디발런 공방에서는 테러존을 도는 사람이 한명만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보니 다른 사람과 같이 돌아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조폭네크가 해골을 뽑는 동안 테러존을 쭉쭉 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디발런 도는 사람들도 순식간에 리방을 하니, 공방에서 테러존을 돌려고 하면 해골 만들고 몹들 몇번 잡지도 못하고 다음방 가야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조폭네크로 다인방을 돌려고 하신다면 일단 계정을 여러개 사셔서 멀티로더로 다인방을 만드시거나, 아니면 지인들과 같이 모여서 테러존을 나눠먹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공방에서 테러존을 빼먹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기에는 굉장히 부적합하니, 공방 테러존을 돌바에야 차라리 솔방 테러존을 도는게 낫다고 봅니다. 

2. 아골 선택은?

통찰 아골은 솔방에서는 최고지만 다인방에서 부적합하다는 인식이 많은데 사실 통찰 아골도 8인방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자존심, 스톰래쉬, 야수 아골 등등은 시체를 시폭하고 남은 시체를 스왑 불사조를 이용해서 먹어주는 방식으로 플레이 해야하다보니 리바이브 몹들을 우르르 양산하기가 꽤 어렵습니다. 에너지를 찍어서 마쟁 효율을 높인다고 해도 리바이브 마나 소모량을 감안하면 리바이브 뽑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리바이브 몹들의 화력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질보다 양으로 찍어 누르는 느낌인데 종합적으로 시간을 체크해본다면 리바이브 몹들을 적극적으로 쓰는 통찰 아골 세팅이 자존심 아골에 비해서 그리 크게 느리지 않습니다. 

또한 딜적인 측면을 떠나 다인방에서는 빠르게 리방을 하다보니 짧은 시간동안 텔포를 여러번 타고 몹들을 최대한 많이 잡아야 하니, 마나 걱정없이 텔포를 타고 스킬 난사가 되는 통찰 아골이 더욱 더 좋습니다. 물론 멀티로더나 지인들과 최대한 시간 배분을 잘 해서 릴방을 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3. 화염 파괴참은 조폭네크에 큰 이득이 되는가?

화염 파괴참을 넣는다고 해서 시폭뎀이 크게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화염 파괴참을 넣는 것이 스킬참을 넣는 것보다는 일단 이득이 되기는 하고, 깎이는 파레는 커버할 수단이 충분히 있고, 결국 안 쓰는 것보다는 나으니 쓴다는 느낌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걸 넣는다고 해서 화염 내성 몹들이 한번에 쓸려나가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화염 내성몹들 상대로 쏘는 시폭 횟수를 1~2회 정도 줄이거나, 실피만 남기고 살아남는 놈들을 확실하게 죽여주는 느낌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4. 조폭네크는 파깎을 챙겨야 하는가?

꺼불, 불사조, 매직 모너크에 파다이 주얼 도배, 6솟 크소 파다이 주얼 도배 등등... 조폭네크의 파깎 세팅에 대한 연구가 최근 많았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꽤 다양한 세팅을 시도하신 것으로 압니다.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솔방에서 화깎 세팅은 딱히 의미가 없다. 화염 파괴참 + 용병의 무공이면 꺼불같은 장비까지 필요한 경우는 별로 없었다.

- 다인방에서는 화깎을 높게 가져가면 이득을 보는 상황이 있다. 

문제는 화깎 아이템들은 기존 조폭네크가 애용했던 템들에 비해 안정성이 너무 떨어지는 터라 화깎을 높게 가져가면 다른 부분에서 큰 손해를 보니 일장일단이 있다.

- 경험상 화깎을 챙긴다면 꺼불, 불사조, 6솟 무기 파다이 주얼 도배 등등의 극단적인 세팅보다는 빈 소켓에 파다이 주얼을 박는 식으로 적당히 타협을 보는게 제일 좋았다. 

(2네크 20패캐 2솟 머리가 이럴때 좋습니다만, 매직이 아니라 레어에 옵 괜찮은 것 붙은 매물은 가격이...)

5. 솔방 기준 오심 vs 야수

다인방은 물론 야수를 드는게 정석이지만 조폭네크가 제일 많이 돌아야 하는 솔방에서는 패캐, 매찬, 안정성 등등을 고려하면 야수보다 오심이 더 낫다고 봅니다. 쌍파괴참을 넣고도 떨어지는 물리뎀감, 레지를 커버하기 좋으니까요.

사실 테러존이 아니라 보스를 잡는 디발런에서도 오심과 야수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요, 사람들이 많이 차이난다고 생각하는 바알킬에서도 솔방 기준 야수는 오심에 비해서 5~6초 정도 더 빠를 뿐입니다. 

6. 솔방 기준 오심 75패캐 vs 오심 125패캐

둘 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오심 125패캐 세팅이 테러존을 도는데 더 빠른 것은 맞습니다만 75패캐에 비해서 그렇게 빠르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일단 테러존을 도는데 두 세팅간의 시간 차이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많이 쳐줘도 평균적으로 15~25초 가량 125패캐가 빠른 정도입니다.

여기에 125패캐는 높은 매찬을 챙기기가 좀 어렵습니다. 물론 챙기려면 못챙기는건 아닌데, 샤코만큼 확실하게 매찬을 챙겨주는건 아니니까요

일단 저는 솔방에서는 오심 75패캐 세팅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90렙 이후부터는 죽어서 경험치를 날리면 손해가 너무 막심하니까요.

7. 소환참 vs 독뼈참

솔방에서는 소환참 아무 의미 없다. 그냥 독뼈참을 도배하는게 좋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 체감상으로는 무슨 참을 넣건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독뼈참을 넣으면 시폭 범위가 넓어지긴 하는데, 이게 시폭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지는건 또 아니라서 소환참 도배에 비해서 속도가 딱히 빨라지는건 아니더라고요. 소환참 도배했을때 애매하게 시폭 범위에 안들어오던 몹이 독뼈참을 도배한다고 잡히는건 아닌 느낌이라...

물론 독뼈참을 넣으면 본아머 스킬레벨이 꽤 올라가서 쏠쏠한 이득을 보고, 시폭 범위는 넓으면 넓을 수록 좋으니 다 따져본다면 솔방에서는 소환참보다 독뼈참을 도배하는 쪽이 더 좋기는 합니다. 

다만 조폭네크라고 하고 소환참 대신 독뼈참을 쓰는건 퓨전마가 활은 안쓰고 퓨리만 던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 좀 그렇더라고요, 독뼈참 도배할거면 그냥 독넥을 하고말지 싶어서 저는 그냥 소환참을 도배해서 쓰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조폭네크는 이제 무리해서 야수를 들고 다인방에 가서 어떻게든 디아, 니흘라탁, 바알 등등을 잡아가며 사냥할 필요 없이 솔방 디발런으로 경험치가 잘 오르지 않는 94렙부터 그냥 솔방 테러존을 돌면 됩니다. 

그래서 조폭네크는 하고싶은데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싶을때 1타로 추천할만한 세팅은 오심 75패캐 세팅이라 봅니다. 다른 세팅에 비해서 속도가 딱히 느리지도 않고, 들어가는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돈을 훨씬 더 많이 쓰는 다른 세팅들보다 더 튼튼해서 죽을 일도 별로 없습니다.

---

* 오심 75패캐 세팅

현재 제일 애용하는 세팅으로, 위에서 설명한대로 조폭네크는 하고싶은데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일단 이걸 해보시라고 추천할만한 세팅입니다.

물리 파괴참과 화염 파괴참 둘 다 넣는 기준으로 만든 세팅입니다만, 아직 스탠에 파괴참이 안넘어와서 일단 파괴참 두장은 빠져있습니다. 물리 피해 10퍼 증가 / 파레 70퍼 감소를 감안하고 보시면 됩니다.

소켓에 뭘 박느냐, 스킬을 뭘 찍느냐... 하는 부분은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이게 정답은 아니고 그냥 이 세팅은 예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조폭네크는 필수로 찍어야 하는 스킬이 해골 소환 / 해골 숙련 / 시폭 이 3가지밖에 없기 때문에 포인트가 많이 남아서, 취향따라 스킬트리가 많이 다릅니다.





* 스탯 : 힘은 장비 착용할만큼, 민첩은 호문 기준 75블럭이 될때까지. 남은 스탯은 모두 활력에 줍니다.

* 머리 : 기본적으로 베르작 샤코 / 매찬이 필요하다면 퍼토파작 샤코

* 주무기 : 오심 / 샤엘룬작 호문쿨루스

- 오심 세팅에서는 레지가 빵빵하기 때문에 호문에 우움룬을 박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움룬작 호문이 필요한건 야수 세팅으로, 야수 세팅에선 장비가 어지간히 좋지 않다면 레지가 비어서 어쩔 수 없이 우움룬작 호문을 써야합니다.

블럭 시스템이 바뀌어서 스킬 쓰는 도중에는 스킬이 끊기지 않고 블럭이 되니 패블럭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샤엘룬을 박은 호문은 그래도 안박은 것보다는 생존성이 좀 더 높은 느낌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호문에 샤엘룬을 박는 것을 권장합니다.

- 취향따라 호문에 이스트룬을 박아서 매찬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 스왑무기 : 콜투 / 에테 모너크 스피릿 & 디크리 광채

- 에테 모너크에다 스피릿을 만들면 힘을 10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 94렙 이후부터는 이제 솔방에서 바알을 잡을 일이 딱히 없어지기 때문에 디크리를 찍지 않고, 아이템에 붙은 디크리를 써서 스킬 포인트를 아끼는게 낫습니다. 

월드스톤이 테러존이 된다면 그때만 스왑 방패를 스피릿에서 광채로 바꾼다음, 광채에 붙은 디크리 스킬을 바알에 걸어주면 됩니다.

* 장갑 : 메피장

- 트랑울 장갑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앰플 범위를 좀 더 넓게 가져가고 싶으시다면 트랑장을 끼시면 됩니다.

* 목걸이 : 30마라

* 반지 : 조던 & 발카

* 벨트 : 스웹

* 신발 : 알더부츠

- 화염 파괴참 때문에 까이는 파레를 쭉 올려주고, 피 50에 달려 40이라는 꿀 옵션까지 붙어있습니다.

11파레참 / 5올레참 다수, 으뜸 횃불과 애니가 있다면 알더부츠 없이 파레 황금레지 채울 수 있으니 다른 신발을 신어도 괜찮긴 하겠지만 알더부츠가 여러모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만약 알더부츠 없이 파레 75를 찍을 수 있다면 유닉 스캐럽쉘, 물부츠 등을 추천합니다.

이론상으로는 이 세팅에서 유닉 스캐럽쉘을 신는게 56패힛을 맞추면서 피를 제일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네크가 95렙일때 20횃불 / 20애니를 차고 수수를 끼고, 마라와 샤코를 끼면 힘이 이렇게 되는데요

15 + 20 + 20 + 71 + 2 + 5 = 133. 즉 유닉 스캐럽쉘에서 힘 13이 붙은걸 차면 힘 투자 없이 스왑용 에테 모너크 스피릿을 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활력 15, 패힛 스몰참 4장을 빼고 11파레 20피 스몰참 4장을 넣으면 80피를 챙길 수 있습니다.

물부츠에 비해서 힘 13을 아껴 26, 스몰참에서 15로 총 41의 피를 이득 볼 수 있습니다.

화염 파괴참 때문에 내려가는 파레는 11파레 20스몰참 6장 + 5올레 스몰참 1장으로 커버가 됩니다.



만약 신발에서 매찬을 더 높이고 싶으시다면 파레가 높게 붙어있고 매찬이 붙어있는 레지부츠를 신으면 됩니다. 어짜피 다른 레지는 볼 필요 없고 파레만 보시면 되니, 비교적 싼 값에 구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 그랜드참 : 패힛 스킬참 3장, 피 스킬참 3장, 화염 파괴참, 물리 파괴참 

* 스몰참 : 스몰올레패힛참 4장 / 스몰피참 3장 or 7매찬참 3장

- 패힛은 이제 필요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일단 56까지는 맞춰두는걸 선호합니다. 만약 패힛 없어도 괜찮다 싶으시면 패힛참 대신 피참을 넣어서 피뻥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용병 : 액2 마이트 용병 / 에테 맨캐쳐 무공 / 명예의 굴레 / 참룬작 길뚜

이 세팅 저 세팅 많이 해봤는데 조폭네크는 용병 세팅을 이렇게 하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가끔 길뚜에 참룬이 아니라 공속주얼을 박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공속을 1프레임 늘리는 것보다 빙결방지를 챙기는게 훨씬 더 나았습니다. 

당장 디아랑 바알부터 얼음 공격을 하고, 액1부터 액5까지 잡몹들이 얼음 공격을 엄청나게 많이 하는 판국이니 참작을 하지 않으면 용병이 계속 업니다...



* 소환 : 해골 되살리기, 해골 숙련 마스터 // 나머지는 모두 1포인트씩.

골마에 가끔 20씩 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과투자입니다. 골마 레벨이 23~25만 되어도 아골의 피통은 5000을 넘기니 여기에 콜투 쳐주는걸 감안하면 아골이 터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 독과 뼈 : 시폭 20, 본 월 20 // 저주까지 다 찍고 남은 포인트는 본 아머에 줍니다.

시폭은 일단 20을 찍고 보는게 맞습니다. 여기서 메피장을 끼느냐, 소환참 대신 독뼈참을 넣느냐는 취향에 따라서 갈리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시폭에는 20을 줘서 시폭 범위를 넓혀야 쾌적한 사냥이 됩니다.

본 아머보다는 먼저 본 월에 주시는게 좋은게, 시너지를 찍어주면 마나 소모량이 안올라갑니다. 이렇게 일단 본월에 20을 주고 그 다음 남은 포인트를 본 아머에 주시면 되겠습니다.



본 월에 포인트 20를 주고, 본 아머 스킬레벨이 25가 되면 680을 흡수합니다. 600이 넘어가는 흡수량을 맞추면 그때부터 아차하다가 죽을 일은 거의 없어집니다.



* 저주 : 앰플 스킬레벨 30이 될때까지, 유혹까지 1개씩

- 예전에는 앰플에 딱 1스킬만 줬는데, 요즘 앰플 범위를 넓혀보니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앰플 여러번 쓰지 않아도 한번에 화면 전체의 몹들에게 앰플을 바를 수 있다보니 손이 덜 귀찮고

탈방같은 곳에서는 시폭은 맞았는데 앰플이 안걸려서 벽 너머의 몹들이 안죽는 상황이 많은데, 앰플에 포인트를 투자하면 벽 너머의 몹들도 왠만하면 시폭에 다 걸려서 확실히 죽일 수 있습니다.

- 유혹은 정말 꿀스킬입니다. 버닝 소울 / 자폭 잼민이 / 쌍도끼 프렌지 돼지 / 카우방 소떼 / 서큐버스 등등. 짜증나는 몹들이 모여있는 곳에 유혹 한번만 써주면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이쪽을 때리지 않습니다. 좀 위험하다 싶은 상황에서 유혹 한두번 써주면 어그로가 싹 빠지니 꼭 찍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 디크리는 이제 찍지 않습니다. 디크리가 필요한 상황은 바알 잡을때뿐이니, 바알 잡으러 갈때만 스피릿 대신 디크리 붙은 광채 들고가서 그걸로 디크리 걸어주시면 됩니다.



퍼토파작 샤코 / 기드참 / 스몰피참 3장을 빼고 7매찬참 3장을 넣은 기준 스탯입니다.

피통 2330에, 화염 파괴참으로 빠지는 파깎을 알더부츠로 채우고, 75블락 (블럭 스피드 50퍼 증가로 7프레임 블락), 56패힛, 물리 파괴참으로 10퍼 물리 피해 증가를 샤코로 커버합니다.

여기에 매찬도 231이라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레벨로 나와줍니다. 

매찬이 더 필요하다면 호문에 박은 샤엘룬을 뽑고 이스트룬을 대신 꽂으시고, 신발도 매찬이 붙은 레지부츠로 바꿔주시면 더 높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안죽는게 중요하니 베르작 샤코와 스몰피참을 넣고 다니시다가 테러존이 좀 만만한 곳으로 걸리면 그때 매찬을 높여서 도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

* 오심 125패캐 세팅



이쪽은 75패캐보다 안정성은 떨어지고, 매찬도 높일 수 없습니다만 대신 시원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다만 이 세팅에 필요한 아이템들은 구하기가 어려운 편이고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앞서 소개한 75패캐 세팅에서 바뀐 장비들을 소개합니다.



* 머리 : 2네크 20패캐 레어 써클릿

스탯과 올레가 둘다 붙은게 좋습니다. 여기에서 힘이나 민첩을 땡겨오면 스탯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파다주얼을 박았는데 솔방에서 파다주얼은 체감이 잘 안되니, 여기에 퍼토파를 박아서 매찬을 높이셔도 됩니다.



* 목걸이 : 2네크 15패캐 이상 크랩 목걸이

제일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리라 생각됩니다. 올레가 잘 붙어야 하는데 패캐와 올레가 둘 다 잘 붙어 있는 목걸이는 억소리나게 비쌉니다.



* 방패 : 파다이작 호문쿨루스

화염 파괴참의 효과를 챙겨보려는 세팅이라서 머리와 호문 두 군데에 전부 다 파다이 주얼을 박았습니다만, 사실 안하셔도 됩니다. 샤엘룬을 박아서 패블럭을 챙기거나, 이스트룬을 박아서 매찬을 챙기는 쪽이 더 낫습니다.



* 패캐링 : 파레가 잘 붙은 패캐링.

다른 레지는 딱히 볼 필요가 없고, 먼저 파레가 높게 붙어야 합니다.

그 다음 볼건 생명력과 민첩입니다. 민첩이 여기서 높게 붙어주면 블락률을 맞추는데 필요한 민첩을 아껴서 피통을 더 늘릴 수 있으니까요

저는 머리쪽에서 힘을 챙겼기 때문에 민첩 / 피 / 파레가 붙은 패캐링을 사서 꼈습니다.



* 스몰참 : 파레 스몰참 3장

위의 아이템에서 챙긴 올레와 파레가 있으니, 파레 스몰참 몇장만 넣어주면 화염 파괴참을 넣고도 파레 75를 맞출 수 있습니다. 11파레 20피 스몰참이나 11파레 7매찬참 등등을 몇장 구하시면 될겁니다.



* 신발 : 업 물부츠

15덱스와 65피라는 엄청난 보너스를 퍼주는 신발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방어가 꽤 높아지니 업그레이드를 해서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 매찬용 신발 : 카우킹 부츠

매찬을 높이고 싶다면 이 신발이 좋습니다. 배추 대신 카우킹? 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물부츠 기준으로 75블락을 맞췄다면 배추를 신었을때 민첩이 내려가서 75블락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젖소왕 부츠는 민첩이 20이나 붙어있어서 물부츠 기준으로 스탯을 찍다가 신발을 갈아신어도 75블럭이 유지됩니다.

평소에도 매찬을 높여서 다니신다면 배추가 낫긴 한데 평소에는 매찬 낮게 다니다가 가끔씩 매찬을 높이는식으로 플레이 한다면 카우킹 신발도 좋습니다. 하나 구해두면 생각보다 자주 씁니다.



125패캐 세팅으로 콜투를 치면 스탯은 이렇습니다. 머리, 패캐링, 물부츠에서 스탯을 최대한 아꼈는데도 기드참을 넣고 매찬을 챙기는 75패캐보다 피통이 낮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수밖에 뎀감이 없어서 물리 파괴참의 패널티를 커버하지 못한다는 부분도 조금 아쉽습니다. 머리나 호문에 베르룬을 박으면 모를까...

물론 지금은 머리와 호문에 둘 다 파다이 주얼을 박은 상황이고, 파다이 주얼을 뽑고 안정성을 높이는 세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도 75패캐 세팅에 비해서 덜 튼튼하다는 것이지, 75블락 / 56패힛 / 황금레지 / 피통 2260 정도면 충분히 튼튼한 편이기는 합니다. 정말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고, 좀 실수해서 피가 쭉 까여도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젖소왕 신발 / 기드참 / 7매찬참 3장을 넣고 매찬을 올리는 세팅을 한 상황입니다. 

매찬 183이면 낮은 편은 아니긴 한데 조금 애매한 수치기는 합니다. 만약 여기서 매찬을 좀 더 높이고 싶으시다면 호문에 이스트룬작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75패캐에서 매찬을 챙기는 세팅과 비교했을때 125패캐 세팅은 피통이 300가량 줄어드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샤코와 발카링의 피뻥, 올스킬로 올라가는 콜투 레벨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물론 125패캐 세팅에서 매찬을 높여도 피통 2000은 넘겨주고, 블락과 본 아머를 감안하면 튼튼한 편이긴 합니다.

---

이렇게 두 세팅간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이것 저것 다 고려해본다면, 조금 느리더라도 75패캐 세팅이 종합적으로는 더 좋습니다. 125패캐를 한다고 해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냐면 딱히 그것도 아닌터라...

다만 125패캐의 장점도 확실하고 75패캐보다 더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서, 플레이 해보면 확실히 75패캐보다 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