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좀 더 원활한 성역생활을 위해 큰 마음 먹고
5070ti를 질렀습니다 근데 제가 새로 산 그래픽카드가
너무 커서 본체 케이스에 들어가지를 못하네요
그래픽 카드 크기를 미리 확인 안 한 큰 실수를 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본체 케이스도 다시 샀습니다
본체 갈이 하는 김에 욕심 나서 공냉 쿨러에서 
수냉 쿨러로 바꾸고 쿨링팬도 RGB 들어오는 팬으로
새로 사는 등등 원래 계획에 없던 돈이 많이 깨졌습니다

거기다 되도 않는 실력으로 직접 조립하다가 컴퓨터 부품과
사투를 벌인 끝에 하루 꼬박 시간을 날려먹었네요
컴퓨터 조립할 때 자세가 안 좋았는지 허리와 다리에
알도 배겼습니다 당사자인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좋은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인생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이 나오기는 해서 다행입니다
남은 시즌 명품화 성공한 컴퓨터와 함께
좀 더 즐기다 시즌오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