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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 18:23
조회: 1,832
추천: 6
디저씨의 씁쓸한 하루어김없이 난 오늘도 호기롭게 배틀넷 접속했다.
“오늘은 다르다.”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테미스 입장. 전쟁계획보드 펼쳐보는 순간 “오옷??” 보상 많은 거 발견하고 바로 픽. 이건 못 참지. 결과? 다 클리어. 그리고 쏟아지는 전설, 고유템… 수십 개 드랍. 하지만 현실은 쓸만한 거 0개. 이건 템이 아니다. 재료다. 그냥 재료. 어차피 다 갈갈해야 되는 운명. 인벤 열고 한숨 한 번 쉬고 “그래… 이럴 줄 알았지…” 하면서 전부 분해. 멘탈 조금 나간 상태로@보스방 입장. 그래도 혹시 몰라서 서너 번 빠르게 클리어. 결과? 역시 쓰레기 파티. 다시 테미스로 귀환. 잠깐 룩딸 좀 해보다가 아무 의미 없다는 걸 깨닫고 멈춤. 그 다음엔 뭐 하냐고? 그냥 멀뚱히 서서 다른 유저 닉네임 구경함. “와 저 닉네임 뭐냐…” “저 사람은 템 좀 먹었을까…” 그러다 갑자기 현타 와서 마우스 움직임 멈춤. 그리고 개같이 종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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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