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글이 깁니다. 
클베이미 경험하신 분은 지루하실테니 살짝 뒤로 하기 누르시길 바랍니다.
또한 내용은 극히 제 개인 의견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25렙 경험으로 게임 전체를 평가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클베로 만렙(100레벨)을 찍어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2-3일간의 테스트는 진심, 게임 전체 컨텐츠의 100분의 1도 안됩니다.
클베 때의 기억으로도 비빔밥에 젖가락으로 살짝 고추장만 찍어 넣어 본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클베 때도 느꼈지만, 그 당시, 정식 시즌 대비, 전체 컨텐츠가 반의 반도 안된다고 
이메일로 공식적으로 알려왔지만,
클베의 제한된 맵과 컨텐츠안에서도 너무 할게 많아서 머리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겜 전체를 평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래픽구현의 개취와 게임 시스템 자체의 개취의 다양성에
대해서 만족 못하시는 분들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의 경험으로 얘기하자면,
지금은 아시아 할당 서버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베 때는 미국 본서버 한개뿐이었습니다.
반 이상이 미국인 유저들.
나머지 25%정도가 유럽. 25%가 대만 싱가폴 한국이었습니다.
쳇은 무조건 영어로 대화. 한글로 쓰면 시스템 에러가 발생 팅김이 다발했습니다.
만렙까지 렙업도 빡세지만 스킬 포인트 분배의 다양성,
50레벨부터 시작되는 정복자구간에 새로운 정복자 스킬 분배. 이른바 정복자 노드
등등 (POE를 경험해 보신분들 아시겠만)
너무 복잡해서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연구를 할 정도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과 달리
100만렙 시에 스킬 포인트와 정복자 노드를 갈아치울려면
골드 비용이 100렙까지 모은 템을 재료 갈변 안하고 상점에 모조리 팔면서 고스란히 모았던
2백만골드넘는 화폐를  싸그리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였으니까요.
개발자가 공식 스포하기를. 만렙 스킬 포인트와 정복자 노드를 새로 찍을바에는 
새 캐릭을 다시 만렙찍는게 더 좋을거라고 했을 정도.
3번째 리셋할 때는 비용이 그때부턴 따따블로 올라갑니다. 4백만. 6백만. 천만...
골드가 없어서 게임을 못 할정도였습니다. 
전설 정수를 찍어낼 재료도, 골드도, 물약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할 정도로. 빈익빈. 
재료가 있어야 각종 업글을 하겠는데. 파밍템을 갈변하기는 커녕
파밍과 렙업 단계에서는 골드 수급이 바빠서 모조리 상점에 팔아야했던 점. 
가방은 왜 그렇게 작은지 템먹는 족족 무한 상점 포탈 러쉬.
그래서 50렙부터는 스킬 트리와 정복자 노드를 찍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부캐부터는 얘기가 달라지지만.)
물론 정식 오픈 후 에는 이른바 각 직업군 선구자들이 인벤등등 온라인을 통해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겠지만. ( 각종 스킬 트리와 정복자 노드를 )
항상 그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만렙 후부터 경험하게 되는 컨텐츠가 너무 다양해서
지금 2-3일간에 겨우 25렙 경험으로
게임 전체 평가와 환불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 시기상조라 생각됩니다.
솔직하게 아파트 현관만 들어와서는 
집안 전체를 보지도 않고 신발도 벗지않은 체, 집안 전체를 다 본 것처럼 
평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됩니다.
PVP지역에서의 피 터지는 유저와의 전투. ( 죽는 순간 모아둔 PVP지역화폐 다 떨굼.
부활하자마자 화폐주으러 달려가다가 또 죽음. 시체 러쉬 후에 
시체지키기 악질이라도 만나면 포기-키보드 던져버림 반복 )
2시간정도의 한번씩 30분가까이 지역별로 쏟아지는 
악마들과 대악마 보스와의 전투. 이때는 몹들이 개쎄짐. 
붉은색으로 물들어있는 이 지역, 이시간대에 필드에서 죽으면
PVP지역이 아님에도 각종 고급 재료와 전설템등등이 들어 있는
상자를 깔수 있는 핏빛 화폐를 다 떨금.( 돌아다니는 보스에게 파밍이 안된 만렙기준, 딱 1방에 죽음
파밍이 안된 상태라면 무조건 2인 이상으로 간신히 잡을 수 있음. 시체끌기로.
파밍완료된 유저는 손쉽게 잡을 수 있기에 그것만 잡으러 다님. 
일반 파밍중인 유저들은 잡몹만 잡아서 핏빛화폐 수급 )
45분마다 각 지역별로 리셋되는 지역 보스와 전체 오픈 월드 보스와 전투.
(템 파밍의 좋은 컨텐츠라서 포기할 수가 없음)
렙업하든 파밍중이든 던전중이든 항시 지도 열어보고 오픈월드보스가 어느지역에 리젠되었는지
시간은 얼마 남았는지 확인. 안내뜨면 바로 다 집어치우고 달려감.
또한 각 지역별로 전설템 상자를 열 수 있는 화폐를 주는 컨텐츠가 시간별로 리젠됨.
항시 주시하다가 리젠되면 달려가서 컨텐츠 완료 후에 상자까러 감. (높은 확률로 전설템과 보석
무조건적인 경험치 다수를 줌) 그것만으로 만렙 렙업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각 지역 별 던전 숫자.
클베 때 오픈된 지역만으로도 징그럽게 넓은 맵.
지금은 포탈과의 사이 구간이 너무 넓어서 짜증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생각보다 마을간 포탈이 많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또한 이동 수단 말을 타고 이동 시, 전혀 멀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클베- 야만, 도적, 술사, 강령. 이렇게 4직업을 만렙찍었습니다. (드루제외-너무 못생기고 배나와서)
         한달 정도의 기간임에도 지금보단 더 빡세게 렙업했던 기억이..
         전체 렙업 시, 시작엔 고행2단계. 중간부턴 고행 단계별 보스잡고 고행4단계로 렙업. ( 템파밍 자체가 다름)
         
        1. 야만 (당시에는 가시 야만 특성을 인지 못했음) - 도적(3가지 특성으로 모두 진행)
          이 두직업은 렙업 시에 50렙까지는 그럭 저럭, 그 후에는 100렙까지 죽다 살아 났다는.
         그럼에도 100만렙 후 파밍에 따라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직업으로 탈바꿈.
          야만의 경우 PVP지역 최강자. 드루와 같은 직업군 제외하고 도적 술사 강령
          오버 안하고 모조건 딱 2방에 다이. 스킬 쓸 시간도 없음.( 멀리서 숨어있다가 
          점프로 날라와서 내려찍기와 선망 스킬로 딱 2방에 다이, 피통 방어력상관없이 )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하지마세요. 기가차고 어이없어서 부들부들 떨림. 
          그래서 악을 쓰고 야만을 키움. 복수하기 위해서....
          PVP트리 야만은 캐사기가 아닌 신과 동급.
          PVP지역엔 아예 다른 직업군 자체가 없었음. 온통 야만들만 지들끼리 싸우고
          파밍할 정도. 또한 월드보스 파밍 시에도 최강의 퍼포먼스. 일정 체력이하가 되면 
          한방에 죽이는 전설 스킬을 구비하고 있고  파밍에 따라
          야만 4명파티로 월드보스를 20초만에 클리어하는
          기가막히고 말도 안되는 경우도 있었음( 당시 버근가 할 정도였음 )
          휠윈드야만은 거의 없다시피했음.
          2. 도적은 던전과 필드에 최강자. (악몽 16단계이상 던전에서도 원트로 쉽게 파밍)
            하지만 악몽 고단 던전에서 모든 원소 피해저항이나 물리저항 만나면
            똥 밣았다는 생각하고 바로 던전나오기 리셋해야함.
            스킬 자체가 안들어감. 단 한대도. 일정시간도 아니고 암흑. 화염. 냉기 독. 그 어떤 스킬에도
            100%저항함. 도대체 어케 잡으라는건지. 10분넘게 때리다 포기한 적도 있다는.
           ( 야만에게도 각종저항 무시하는 스킬 이게 있었다는. 
             그래서 PVP지역에서 단 한대도 데미지가 안들어가더라는.
            클베 테스트때를 감안하면 분명 손을 볼 것 같았다는.)
            도적은 스킬과 노드를 어케 찍었냐에 따라 너무나 다양한 화려한 직업군. 대신 렙업이 죽을 맛.
            당시 만렙기준. 대부분 도적은 원거리 스킬을 선호함. 암흑에 화살비가 대세. 
            물론, 개인 기준과 키보드 O 를 눌러 지역별 유저들 살펴보기하면 
            전설템 스킬유무에 따라 직업분포도를 알 수 있음으로. 파티시에 분포도포함.
            ( 어차피 근거리스킬 전문으로 PVP지역 가봐야 야만에서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지역보스에게도 비비지도 못하니깐. 
         3. 원소술사. 지금 25구간으로( 히드라스킬 한방으로 곱게 자란 ) 평가해서는 안됨. 
             50렙까지는 렙업 편함.
             그 이후로는 다른 직업에 비해 그렇게 쉽지는 않음. (4단계 기준)
             만렙 후엔 대 다수가 화염 히드라 빌드였고. 생각보다 직업선호도가 많지 않았다는.
             만렙 후, 직업분포도에서 미국유저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파티. 솔윙포함 많지 않았다는.
            거의가 야만 강령 도적순이었다는.
             블쟈의 딸 법사라는 소리가 쏙 들어가 버리더라는.
             물론, 정식 오픈 때. 벨런스 조율로 변할 수는 있겠지만.
         4. 강령.
              평가 자체를 할, 필요성을 못 느낌.
              렙업 최강. 파밍 최강. 던전 최강. 파티 선호도 최강. (PVP지역 빌빌)
              대부분 소환수 스킬이 대세였음.
              걍 한마디로 라면 직업군. 
              허여멀건한 피부에 잘만 조작하면 아바타 코스튬으로도 그럭저럭 남캐 여캐불구하고
              제일 봐줄만 했음.
              저 역시, 야만 도적 술사 파밍끝내고 강령 키우는 순간 완전히 신세계를 경험.
              무인도에서 개고생하다가 대도시 이마트에 온 느낌?
              강령으로 모든 던전 클리어 (각종 정수뽑기런-힘의 전서 파밍시에 최강 )
              전, 무조건 닥치고 렙업은 강령으로 시작해서 4단계 고행으로 만렙찍고 
               타 직업  힘의 전서 파밍 후에
              편안하게 스트레스 안받고 정수 추출템으로 타 직업 렙업할려고 합니다.

오베 - 25렙구간으로 도저히 클베 경험에 비해 평가를 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시시했고, 100레벨 만렙까지 그리고
           만렙 후에 경험했던 모든 다양성에 5%도 안되는 컨텐츠로 
           도저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정식 오픈 때는 클베 때보다 더 몇배로 다양한 컨텐츠와 시나리오와 
           시즌별로 맵이 오픈이 되는데, 어떻게 25렙 구간으로 비교와 평가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모든 게임은 만렙 후부터 시작되는거라는 만고의 진리를 저는 밉습니다.

# 아래 사진 참고 - 도적으로 시즌 최종 보스 클리어 후에 찍은 스샷입니다
                          첫 시즌은 최종 보스가 릴리트가 아닌 도서관 원장이었습니다.
                          템은 핏빛 혈마라는 말을 기념으로 주더군요. 피로 피칠갑한 징그러운 말.
                          (사진 참고) 최고 이동말은 필드에서 떨어지는 유령말이라는 투명한 말이었습니다.
                          상당히 이쁩니다. 극악파밍.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못먹었습니다.
                          돈으로 질러서 사는 말은 화려한 황금색 안장을 구비한 각종 말. (클베 때는 공짜)
                          각종 말은 직업군에 따라 병행하는 것도 있고 타지못하는 말도 있었습니다.
                          지금 20렙이상 달성시에 준다는 등에 메고 다니는 늑대 새끼도 
                          현금으로 살 수 있는 헌터 세트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종 보스가 있던 던전

       
첫시즌최종보스(릴리트는 마지막시즌에 나올것 같음) 잡고나서 나온 핏빛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