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유는 기억상실 후 할아방과 같이 지내면서 토벌전 도중에 할배의 환영이 나타날 정도로 인연이 깊어졌지만 결국 끝까지 복수를 선택하고 악역으로 퇴장한 잘 만든 캐릭터라고 생각함 근데 이건 몇몇 분들이 말하는대로 유저들이 알아서 판단하게 냅뒀어야지 기어코 할배로 죄는 어디에 존재하는 것이오이까 이 지랄을 박아버림

포르돌라도 한쪽에서는 매국노 한쪽에선 제대로 된 시민 취급도 안 해주는 환경에서 자라왔고 어떻게든 한쪽에서라도 인정받겠다고 군입대를 한 과거사가 있지만 해온 짓거리가 있으니 깔끔하게 퇴장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놈의 인공 초월힘 때문에 어떻게든 질질 끌어서 살려두고 주변 인물들로 세탁기 돌리려는 꼬라지가 너무 역겨움 이것도 요츠유랑 똑같이 유저들이 판단하게 뒀어야지 주변 인물들로 자꾸 강제적인 의견을 심으려는게 불쾌감을 유발함

제노스는 야만신도 때려잡던 빛전도 감당을 못하는 강적이라는 파워 인플레를 유발하는 캐릭터긴 하지만 그런 강함을 가지고도 그냥 빛전이랑 싸우고 싶어하는게 다인 종잡을 수 없는 미친놈이라는 설정 자체는 마음에 들었음 근데 얘 역시 신룡에서 그냥 죽었으면 딱 좋았을거 어디 작가 자캐딸이라도 되는지 꾸역꾸역 살려놔서 효월까지 끌고 감

자기 언니의 가면을 벗어 자신만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고 알라미고의 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리세랑 이번에 추가된 전과기록을 보면 상당히 진중하고 속 깊은 캐릭터라는걸 알 수 있는 히엔 이 둘도 스토리에서 좀 더 비중 있게 잘 풀어나갈 수 있었으면서 결국 각자 한 국가의 수장들이면서 아무것도 안/못하고 빛전한테 심부름만 시키다가 공을 싹 다 가로채가는 캐릭터로 만들어버림

번외로 포르돌라랑 비슷한 캐릭터로는 보즈야의 미시야가 있는데 바이샤엔이 님 죽이고 싶은 생각은 없음 이랬어도 당장 즉결 처형을 안 하겠다는거고 나중에 제대로 된 보즈야 정부가 설립되고 그때 가서 현실처럼 전범 재판으로 해결하겠다는 소리지 포르돌라 주변 인물들처럼 오구오구 우리 포아가 잘한다 이 지랄은 안 했음 세탁기를 돌리려는 여지는 있었지만 끝내는 죽어서 퇴장했으며 그걸 끝낸 것도 죽일 맘 없다던 바이샤엔 본인이고

홍련 스토리가 쿠가네 갔다가 알라미고 갔다가 도마 갔다가 얀샤 갔다가 사방으로 난리를 쳤던거 생각하면 히엔이랑 리세는 신경을 못 써줬다고 하면 아 그러세요 하겠는데 나머지는 이해가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