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갓 끝낸 뉴비임.
누적 시간은 11일 좀 넘었고, 곧 새싹도 떨어질 듯...


직업은 해본 것보다 안 해본 게 훨씬 많고, 모르는 게 태반인데, 어디 물어볼 데가 없음.
예전 직업 게시판글, 뉴비 가이드를 읽어도 혼자서 해쳐나가는데 한계가 명확하게 있는듯...
가이드는 죄다 몇 년 전 글이고, 그나마 있는 정보는 조각나서 찾기도 힘듦.


초보자 채널은 그냥 뻘소리 창고고, 돈좀 주세요~ 뭐해야해요~ 해줘충들만 가득이고,


부대는 분위기 좋다 해도, 들어가보면 단톡방에서 

온갖 플러팅, 자랑질,
질문 좀 하면 “그건 맞아가면서 배우는 거예요~ ^^”

라면서 또 지네들 친목질 하기 바쁘고,


내가 예민한 거일 수도 있겠지. 
10년 넘게 쌓인 콘텐츠에, 그냥 “하다 보면 알게 돼요”로 다 뭉개버리는 건 좀 아니잖아.

요즘 들어 FF14가 ‘뉴비 친화적’이라는 말, 솔직히 공감 안 됨.


게임은 잘 만들었는데, 정작 게임 얘기 하는 사람은 없고

욕구에 사로잡힌 토끼공듀들만 가득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