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요청해주신 투헬의 3-4-2-1을 구워왔습니다.



※주  의※

축알못의 시선으로 분석한 전술을 토대로 한 전술 구현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더 배우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에서 본 글의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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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앞서, 일단 첼시 팬들은 불곰국을 향해서 경례 일 발 박고 시작하시죠.

세상에... 코로나 시국인데 이렇게 돈 잘쓰는 구단주라니...


불곰국ㄷㄷ.png


램파드는 잘렸지만, 주급 유지(7월 까지 약 7만5000파운드, 한화 약 1억 2000만 원) + 투헬 월급

런던 치킨집은 돈 없어서 무리뉴 못자르고 있는데, 클라스가 다르다ㄷㄷㄷ


참고로 램파드 주급 유지는 새로운 팀 감독 부임 시 자동으로 사라지는 조항이고, 월급을 받는 대신 위약금은 없어요.

처음부터 위약금 없이 이렇게 경질 시 월급 받는 방향으로 계약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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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넷스펜딩.jpg (출처: 트랜스퍼마크트닷컴)


그리고 넷스펜딩도... 

노올라운 사실은 토트넘도 이번 시즌 돈 꽤 많이 썼습니다.....-_-;;


여하튼, 부럽다는 얘기... 부럽다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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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의 전술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램파드 때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부터 이야기해야겠죠?


쉽게 이야기하자면 선수 간의 간격이 좋아졌고선수들의 공간 이해 능력과 활용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어요.

이를 통해 램파드 시절 '의미 없이 높기만 했던 점유율'이, 투헬 부임 이후 '유의미한 점유율'로 바뀌었거든요.


점유율 축구를 지향하는 팀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두 가지에요.


1. 점유를 통한 슈팅 생산, 그리고 '득점'

2. 점유를 통한 상대 공격 억제, '우리만 공격할 게!'


램파드 첼시도 점유는 겁나 잘했어요. 그 점유 잘하기로 유명한 맨시티 상대로도 점유율은 앞섰 거든요(54 대 46).

문제는 이 점유율이 유의미한 슈팅으로, 그리고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유의미한 슈팅'이란 단순한 유효슈팅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에요.

점유를 통해 이뤄진 슈팅이 좋은 슈팅이였는지 아닌지 여부를 가르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은,

'얼마나 상대 골문과 가까운 지점까지 볼을 이동시켜 슈팅을 시도했느냐'. 이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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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맨시티전을 들고 와서 가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게 현실이에요.

투헬 부임 후 박스 안에서의 슈팅 개수가 눈에 띄게 상승했고, 이 박스 안까지 볼을 운반하는 과정이 정~말 좋아졌어요.

과거 램파드에 축구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이미 너무 자주 많이 보이고 있어요.


그에 비해 램파드 박스 밖 슈팅이 너무 많았어요. 

물론 때에 따라서 박스 밖에서의 슈팅도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점유와 지공을 지향하는 축구를 한다면 당연히 박스 안에서, 상대 골문과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서 슈팅을 더 많이 때렸어야 합니다.


지금은 딱 두 경기만 놓고 비교했지만, 램파드 경질 직전 리그 5경기와 투헬 부임 후 리그 5경기 기록을 비교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가 나와요. 

또 슈팅이 오른쪽에서 나왔는지 왼쪽이나 중앙에서 나왔는지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놀라운 결과를 알 수 있죠.


램파드의 첼시와 투헬의 첼시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현재 콘텐츠로 제작 중이고, 

아마 내일이나 월요일(2월 28일이나 3월 1일)제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풋볼업'에서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영상이 완성 되면 >>> 요기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기대 부탁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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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쿼드는 구단주 '서현진츄'님께서 빌려주셨어요.

실축 첼시 선수들을 정말 다 가지고 계셔서 최적의 조건에서 스쿼드를 제작할 수 있었죠.


스쿼드대여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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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현의 3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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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이션 복사는 위의 영상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원톱은 지루나 타미 쓰면 되고 ST나 CF쓰면 돼요. 

이건 취향 차인데 조금 내려와 주는 스타일 좋다 CF, 균형 잡힌 원톱이 좋다 ST.


베르너와 마운트는 LAM/RAM

윙백 알론소는 LM

윙백 오도이는 RW 에 두고, 개인전술은 위와 같이 걸어줘 or 복사 계정을 이용해주세요.


아마 여기서 많이 의아해 하실 거예요.


아니 베르너 마운트야 백 번 양보해서 그렇다치고, 윙백이 무슨 LM? RW???????

근데 피파4로 구현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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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도이는 그냥 포지션만 윙백이고 실제 경기에서 뛰는 모습과 위치를 보면 그냥 측면 공격수입니다.

반대편의 마르코스 알론소는 오도이보다 한 칸 아래 있죠? 그러니까 LM에 뒀어요.


베르너(11번)와 마운트(19번)는 실제 경기 포지션에서 거의 스트라이커처럼 최전방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훨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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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아예 이렇게 측면으로 빠져서 맑론소보다 뒤에 있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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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마운트는 이렇게 오도이와 아스필리쿠에타 혹은 조르지뉴같은 선수들과 우측면에서 삼각형을 만들며 부분전술을 많이 가져가요.


이런 다양한 움직임을 모두 구현하기 위해서 LAM/RAM으로 두고 슛 수치를 낮춰서 두 선수의 박스 침투를 유도하면서도 내려와서 풀어주는 플레이도 동시에 구현했어요.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굉장히 침투 잘해주고, 연계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 실제 축구를 보면 마운트나 베르너가 자신의 본래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같은 측면에 함께 위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플레이도 같이 구현이 잘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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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박스침투 잘해줍니다.


그리고 투헬이 양쪽 측면으로 선수를 넓게 벌리면서 발생하는 하프스페이스 공략도 램파드 시절보다 훨씬 좋아졌잖아요.

이런 것도 구현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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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축구의 핵심은 삼각형이거든요? 이 삼각형을 항상 피파4에서도 찾아보고 잘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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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축 오도이처럼 측면에 넓게 벌려주니까 윙백이 끌려나가 있죠? 

때문에 센터백과의 사이 공간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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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자패스로 마운트에게 전달하고 직접 마무리 or 다시 오도이에 or 다시 뒤로 빼서 반대편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베르너에게 패스 등등등, 

여러분만의 축구를 피파온라인4로 만들어보세요.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는 LDM/RDM

탄코는 RB

뤼디거와 티실은 LCB/RC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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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센터백 조합이 중요한데 LCB-RCB-RB가 싫다면,

LCB-SW-RB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안정감이 많이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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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로 게임을 돌리면 실축처럼 더블 볼란치와 스위퍼간의 역삼각형을 자주 볼 수 있고, 측면으로 넓게 벌려주는 양쪽의 스토퍼를 볼 수 있어요.

근데 안정감이 진짜 많이 떨어져. 개인 선택 ㄱㄱ

저는 전자를 추천합니다.


투헬의 축구를 구현하려면 좌우 전환이 G리게 돼야겠죠? 

물론 실축 첼시처럼 어느정도 공간에서 볼을 살려나오는 플레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것도 실축 구현-0-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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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면에서 마운트와 오도이가 볼을 돌리는데, 수적 열세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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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치 않으니까 지루가 내려와서 공받아주고 코바치치에게 패스.

근데 여기서 베르너 뒷공간 침투하는 거 보이시죠? LAM뒀지만 상황이 만들어지면 침투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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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대편 완전히 비어있는 맑론소에게 코바치치의 쥐리는 전환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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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알론소의 오픈 크로스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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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으로 뛰어들어오는 지루보고 ZS컷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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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마무으리~!


오늘 실축갬성은 여기까지입니다...

부디 재밌게 즐기시길...


"웰컴 투 헬"



추천은 작성자에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실축갬성 콘텐츠로 인사드릴게요.

다들 좋은 연휴, 좋은 하루 보내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