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간의 추석 버닝 이벤트를 살펴보자.





2019년 9월 12일 ~ 9월 15일까지 총 4일간 진행했던 추석 버닝 이벤트이다.

이벤트 제목은 [송최몇] (송편 최대 몇 개까지 가능?).

당시엔 코로나가 없던 클린한 시절이라 PC방 접속시간으로 추가 보상을 줬던 걸 알 수 있다.

최대 90분 (1시간 30분) 접속을 하면 일일 최대 갯수의 송편을 얻을 수 있었다.


집에서 하루 10개 + PC방에서 하루 5개 = 일일 최대 15개를 획득하여 풀참시 60개를 채우면

총합 20개 / 40개 / 60개마다 추가 보상을 줬으며, PC방 송편은 S등급 이상의 고급 송편을 자주 줘서

수익이 짭짤했다. (집에서 받는 일반 송편 C~S등급 / PC방에서 받는 고급 송편 B~SS등급)


당시 4일 동안 PC방 송편까지 풀참하면 평타가 BP 환산시 대략 2억, 일일 5천만 BP 정도였다.

엄청 적게 보이지만 당시엔 순BP와 현금 교환비율이 1억 BP = 8000원에 정도였던 시절이다.

현재 순BP 시세가 1억 BP = 500원 정도임을 생각하면 대략 14배 정도의 가치 차이가 있다.


변환 가치로 보면 당시 추석 버닝 평타가 풀참시 대략 28~30억, 일일 7~8억 정도였던 셈이다.

PC방 이용 요금 1시간 30분 X 4일 = 대략 6천원 정도를 생각해도 혜자스러운 버닝이었다.






이번엔 2020년 9월 30일 ~ 10월 4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 작년 추석 버닝 이벤트를 살펴보자.

작년 추석 버닝의 특이한 부분은 5일간 풀참시 매일 고른 최고 보상 중 1개를 골라서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최상위 보상이라고 여겨지는 추석 꿀송편 선수팩 선물세트 나 추석 꿀송편 BP 선물 세트를

버닝 5일 중 1번이라도 받았다면 풀참시 마지막 날에 다시 또 받을 수 있었다.

(랜덤도 아니고 골라서 확정으로 받았다)


또한 송편 획득 10개 / 20개 / 25개에서 추가 보상을 줬으며,

누적 10판만 하면 됐기 때문에 감독모드로 참여하기도 매우 쉬웠다.

(코로나 때문에 PC방 버닝 추가 보상은 없었음)


당시 받을 수 있던 보상 목록은 다음과 같다.



누적 10판을 돌리면 각각의 최하 보상인 BP카드만 걸려 골라도 일일 4천만 BP 이상을 먹을 수 있었다.

피벤 게시판을 검색해서 찾아보니 당시 5일간 풀참 평타는 10억 BP 정도로 여겨지고 있었다.


1년 전 당시 순BP와 현금과의 교환 비율은 대략 1억BP = 1500~1800원 수준이었으니

현재 BP보다 3배 정도의 가치가 있었다.


즉, 유저들이 생각하는 2020년 추석 버닝 5일간 풀참 평타는

현재의 가치로 치면 30억 ~ 35억 BP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당시에도 역대 최고 보상의 버닝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2019년 추석 버닝 4일 풀참 평타 2억 BP (현재가치 30억)

2020년 추석 버닝 5일 풀참 평타 10억 BP (현재가치 30~35억)


현재 현저히 낮아진 BP 가치와 MC 시즌 이후 새시즌 대장급 선수들의 시세를 생각해보면

이번 2021년 추석 버닝은 무려 7일이기 때문에 풀참시 최소 20억 BP 이상은 먹어줘야

재작년, 작년 추석 버닝과 비슷한 보상 수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뿌꾸 역시 피파온라인 BJ로 쌓은 짬밥이 있고, 피파온라인4 초창기 시절부터

온갖 버닝 이벤트 선수팩 등의 확률 검증을 진행하면서

이번 버닝이 얼마 정도 나와야만 하는지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을 것이다.



재작년, 작년의 추석 버닝과 비교해서도 기간이 2~3일 길고

워낙 피파온라인4 유저도 많이 줄은데다 민심 역시 역대 최악으로 안좋은 상황이라,

피파BJ가 아닌 평범한 내가 생각해도 7일 풀참 기준 최소 15~20억 쯤은 풀어야

현 상황에 적절하다고 보이므로, 뿌꾸 역시 그정도라고 짐작했을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그래서 일주일 풀참하면 20억은 먹지 않겠냐 - 라고 언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넥슨은 역시 뒤통수를 쎄게 쳐버렸고...

피파BJ들은 박정무의 미끼를 덥썩 물어버리는 바람에 고기방패가 된 것이다.

앞으로 어지간하면 이런 이벤트성 얼굴마담 출연은 자제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