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글에  BJ들 진심 판별법 - 이게 뭐가 맞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세상살이 하다보면 가족이나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 위해서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자존심 구겨져도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일들도 얼마나 많은데.


한국내 피파온라인4 에 대한 모든 권한은 넥슨에 있고,

넥슨이 막말로 [누구누구는 앞으로 피파온라인4 방송 하지 마세요], 

[저작권 허가 안하니 유튜브 영상 다 내리세요], 

[피파4 관련 이미지나 동영상 같은 거 사용하지 마세요] 하고

넥슨 법무팀 통해서 통지서 하나만 보내도 피파온라인4 관련 방송은 아예 못하게 되고

그럼 피파온라인4만 죽어라 파던 BJ들은 인생 자체가 꼬이는 거죠.


다른 게임 방송 겸업으로 하던 BJ들이야 전향하면 되지만

오직 피파온라인4만 가지고 방송하던 BJ들은 방송 죽어버리는거죠. 


다른 게임으로 시작하려니 사실상 제로베이스부터 시작인데 앞서가는 경쟁자들은 천지고,

유튜브 영상도 다 지우고 새로 시작해야하는데 그걸 감히 누가 감당할 수 있겠어요?

BJ들 욕하던 시청자들이 책임져주나요? 남의 생계에 대해서 그렇게 쉽게 말하는 거 아니에요.


하루이틀 하고 그만 둘 방송도 아니고 몇 년을 피파온라인4 에만 쏟아부은 사람들인데,

그래도 넥슨과 너무 척지지 않고 지내면서 - 유저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유저들 반응이 이렇다,

그러니 이런 식으로 개선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 의견만 전달해줘도 자기 몫은 하는 겁니다.


피파온라인4 최대 인원 방송인인 뿌꾸나 오랜 피파4 프로게이머인 신보석, 

피파4 잼민이들의 왕 빅윈, 앞의 3명보다 무게감은 떨어져도 그럭저럭 오래 꾸려온 존잘벅이.

그래도 이런 BJ들이 계속 유저들의 피드백을 어떻게든 전달해주려고 노력하고

목소리를 내주니깐 넥슨이 움찔이라도 하는거에요.


이렇게 어디 한 창구로 의견 모아지는 거 없으면 

여러 피파 커뮤니티에서 아무리 개인들이 눕고 욕하며 글을 하루에 1천개 2천개 3천개 써도

넥슨은, 응~ 짖어봐~ 어차피 라이센스 있는 온라인 축구게임 우리 밖에 없어 ㅎㅎ - 이럴껄요.


그나마 BJ들이 피파온라인4 유저들의 불만사항을 전달이나마 해주고 있으니까

이번 거지같은 추석 버닝 추가 쥐꼬리만한 추가보상이라도 준다고 반응하는거죠.


BJ들도 다들 알게 모르게 고충이 있고, 중간에 끼어서 욕 먹고 억울한 면도 다 있을꺼에요.

BJ들도 백지처럼 하얀 건 아니지만 이 모든 책임이 BJ들에게 있는 것처럼 비난하면 안되죠.

먹고 사는 생계가 걸린 일에 우리 같은 제 3자들이 일해라절해라 할 수도 없는거고.


저는 차라리 피파 BJ들이 박정무나 넥슨팀하고 더 많이 협업하고

그때마다 [박정무 팀장님, 21년 추석 버닝 생각 안나세요? 또 그런 일 만드실꺼 아니죠? ㅎㅎ] 이러면서

조금이라도 이번 추석 버닝의 민심 대참사를 계속 상기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