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즉각침투(사이렌/삐용)이 위세를 떨치기 시작하면서부터

공식경기를 잘 안하게 됐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사이렌의 가속도 증가 버프를 녹화해 프레임을 잘라 증명하여 

그 사기성을 입증한 것이구요.


아마 7th 필드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어느 정도 너프가 될 것이 확실하지만,

그동안 사기적인 성능의 사이렌과 침패침이 피파온라인4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한 번 짚어보려고 합니다. 





위 이미지는 21년 1월 5일 ~ 2월 3일 사이의 1vs1 공식경기 기록을 토대로

공격시 어느 지역에서 평균 몇 골이 터졌나를 도식화한 피온4 공홈 데일리차트 자료 입니다.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페널티 박스 안쪽만 더 확대 해보겠습니다.


붉은색 박스가 골문 가로 크기 입니다.

하늘색 박스는 위아래 세로 길이가 1개당 3.66m 입니다.


보시면 골문과 가장 가까운 중앙 하늘색 박스의 수치가 0.84골 / 0.84골 로 가장 높고,

뒤로 갈수록 평균 골수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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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근래 한달 사이의 1vs1 공식경기에서의 기록 입니다.



역시 확대해보자면,



골문과 가장 가까운 부분이 0.92골 / 0.93골 이며,

그 다음이 0.70골 / 0.70 골 입니다.



두 이미지를 붙여서 차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문과의 거리가 0~3.66m 까지의 가장 가까운 빨간색 지역은 +0.08골 증가 (+9.52%)

그 다음 골문에서 3.66m ~ 7.32m 사이의 보라색 지역은 +0.11골 증가 (+18.64%)

마지막으로 골문에서 7.32m ~ 페널티킥 포인트 11m 까지는 +0.01골 증가 (+5.5%)


특이하게도 보라색 지역이 무려 18.64%, 대충 뭉뚱그려도 18.5% 정도가 상승했습니다.

절대적인 골숫자 역시 가장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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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저 에어리어별 평균 골 수의 숫자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그래프 차트가 나옵니다.

아마 이 기능은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일 거 같습니다...




이렇게 평균 슛 시도 횟수, 평균 골 횟수, 평균 성공률이 나옵니다.




그럼 올해 초인 1월 5일 ~ 1월 19일의 보라색 원부분 지역 해당 차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인 날짜는 1월 7일 (0.2826)

가장 낮은 성공률을 보인 날짜는 1월 5일 (0.2703)

앞에 소숫점이 달려있는 걸로 봐서는 저 숫자에 곱하기 100을 해야 퍼센트로 환산되므로,


1월 7일 슛 성공률 28.26%  (가장 높음)

1월 5일 슛 성공률 27.03%  (가장 낮음)

이렇게 됩니다.


저 팝업차트 하단부의 좌우 스크롤바를 움직이면 다른 날짜도 볼 수 있으나,

저 스크롤바를 움직이면 왼쪽의 차트 기준 숫자가 사라지므로 저 부분만 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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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근래의 통계를 확인해 볼 차례 입니다.



가장 높음 : 9월 20일 (30.04%)

가장 낮음 : 10월 4일 (28.92%)



비교해보면,

올해 1월 초 가장 높은 해당 에어리어 슛 성공률은 28.26% 인데,

9월 말의 가장 낮은 성공률이 28.92% 로, 1월초의 가장 높은 성공률보다 더 좋습니다.

골 숫자는 말할 것도 없죠. 해당 에어리어에서 무려 +18.64% 증가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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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 축구의 데이터는 어떨까요?



12~13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통계 입니다. 

경기 중 골이 터질 수 있는 위험지역에서의 골 기대값을 나타냅니다.

골문 바로 앞 지역이, 그 뒷 지역의 득점 확률보다 2~3배 정도 높습니다.

(골문 왼편에서의 기대값이 대부분 더 큰 이유는 오른발잡이 슈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꼭 실축과 비슷한 데이터가 나올 연관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나

여기서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그동안 피파온라인4 에서, 

침투형 코치들의 커다란 장점(= 사기성)과 활용법이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많은 상위 유저들이 골문 앞으로 컷백을 보내는 방법을 사용해 득점했다는 겁니다.

실제 축구에서도 이러한 패턴으로 골문 바로 앞에서 밀어넣는 것이 가장 득점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이렌과 침패침의 사기성이 확인되어 이미 사용법이 널리 알려진 

현재의 피파온라인4 에서는, 상위 유저들도 더 이상 박스 안 사이드를 뚫고 들어가서

문전으로 컷백하는 방법 대신에 침투코치를 활용하여 뒤에서부터 스루 계열 패스를 

찔러 연결하는 형태의 공격 패턴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는 겁니다.



침투코치 발동 + 스루패스 연계가 이어지기만 하면 페널티박스 진입 순간

공격수 앞을 가로막는 수비가 없고 골키퍼와 쉽게 1대1 되는 상황이 많으니,

굳이 골문 앞까지 만들어 컷백으로 득점하는 것보다 침투 코치를 활용해

패스 한 방으로 페널티박스 진입 후 바로 때려넣는 경우가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을 데이터는 시사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함으로써 현재 침투형 훈련코치를 이용한

공격 패턴의 발생 빈도 수, 성공률, 득점률도 상당히 올라갔다는 사실을

쉽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사실 같은 에어리어 지역에서 평균 골 숫자가 +18% 이상 상승했다는 것 자체가 미친 겁니다)



조속히 7th 필드 업데이트가 이뤄져서 

침투형 코치들과 다른 공격형 코치들 효과 사이에 어느 정도 밸런스 조정이 되길 희망합니다.

더 이상 시간 끌 여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