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순국일 (1868년 10월 12일~1943년 10월 25일)

키가 190cm에 달하여 구척장신의 장군. 하늘을 나는 호랑이로 불렸던 홍범도 장군은 101년 전인 1920년 최진동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거뒀다.

같은 해 10월 보복전에 나선 일본군 부대를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와 합세해 무찌른 청산리 전투의 주역이기도 하다.

‘내가 죽고 우리나라가 해방되면 꼭 고국에 데려가라’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순국 이후 카자흐스탄에 묻혔으나 78년만인 올 8월 15일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홍범도 장군의 유언처럼 고국 땅인 대전 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