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때 옆에서 위로 해주고 얘기들어주는게 진정 친구라 생각하는편인데 

군 전역하고 2년동안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몇달에 한번 안부인사만 할정도로 연락도 없었다가 최근에 그 친구가 먼저 저번달에 자기 힘들고 밥도 못먹고 그런다고 연락이와서 서로 모든걸 오픈하고 저도 우울증 증상까지 올정도로 힘든상태였지만 제가 할수있는선에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 이후 사적인 대화가 몇번 오갔는데 어제 대화를 하다가 겪어보지 않은일을 함부로 얘기하는 부x친구한테 큰 상처를 받아 손절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말 그렇게 하니까 기분나쁘다하니  자존심도 쎈 얘라 사과할 생각도 없어보였구요

10년 넘게 알던 친구지만 만나서도 그렇고 카톡으로도 그렇고 표현이 평소에도 듣는입장, 보는입장 생각안하고 쎄게 말하는 편이었습니다 부x친구들끼리 욕하고 장난치고 그런것과는 별개로요 다른친구와도 그부분때문에 언쟁이있었고 그 친구한테도 물어보니 손절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직설적으로 말은 안하는편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고 넘기다가 이번에 많이 힘든상태로 받아들일려고 하니 쌓인게 크게 터진거같네요

한편으론 씁쓸하지만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 후회는 안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