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가기 위해 연봉 10분의 1 삭감을 감수했다. 벨기에 리그에 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프랑스어, 영어를 공부한 것이다. 구단은 통역사를 내주겠다고 했지만 나는 거절했다. 통역 없이 의사소통하고 싶었다. 가끔 지인들이 왜 이렇게 고생하면서 유럽에서 뛰냐고 물어본다. 일본에선 좋은 대우를 받을수 있다. 하지만 나는 후배 골키퍼들이 유럽에 많이 진출하길 원한다. 내게 돈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로 인해 후배들의 이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족하다."   _ 2017년 산케이스포츠 인터뷰에서


올해 나이 39세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일본의 위대한 골키퍼 카와시마 에이지 입니다.

본인의 연봉보다 후배들의 길을 선택했던 존경받는 선배이자 일본의 모든 스포츠 선수를 통틀어 가장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로 거론되는 선수.


말로만 후배 위한다하고 하며 사실은 돈을 선택한 한국의 어느 축구 선수들과는 분명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