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금유도 피파만큼 심한게임은 없다는데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유저가 과금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
어떤 게임이든 기본적인 원리는 정해진 룰 속에서 경쟁을 통해 승부를 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쟁을 위해 유저들은 시간을 투입해서 실력을 키웁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을 아끼고 더 나은 경쟁력을 갖기위해 유저들은 과금을 하게됩니다.
과금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승리 확률을 높이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
비 과금유저는 기본적으로 과금유저에 비해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을 합니다.
그리고 이 조건을 맞추기위해 비 과금유저는 시간을 투입해 실력을 키우는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피파온라인은 결론적으로 과금을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과금을 해서 높은 구단가치를 지닌 유저가 비과금 유저에비해 갖는 메리트가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랭커들만 봐도 구단가치 별로높지 않습니다.
역으로 이야기 하면 구단가치가 아무리 높아도 랭커를 이길수 없다는 것 입니다.
랭커를 이기는것은 과도하다고 쳐도 보통 챌, 슈챌, 챔 이정도 등급만 가도 
조단위 구단가치 가진사람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조단위 구단가치는 월클에 많습니다.
백날 과금해서 구단가치 10조가 돼도 월클유저 챌 못갑니다.
차라리 월클 유저가 패드에 적응하면 챌 갑니다.

누군가는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반문하고 싶습니다.
이 피파온라인에서 이기기위한 실력이라는 것은
일단 패드를 잡고, 4231셋팅한 뒤, 달리기 버튼에서 손떼고, 공돌리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가운데 레반도프스키에게 공주고 DD누르면 됩니다.
과금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누가 이거 더 잘하냐 이 싸움입니다.
축구게임인데 달리기 버튼 누르면 못이깁니다 ㅋㅋ
문제는 이게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골 넣는 루트가 너무 단순하고 절대적이며 문제는
과금을 아무리 많이하고 팀을 아무리 괴물같이 만들어도 이 지루한 패턴에서 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보정? 저는 없다고 봅니다.
보정이 처음부터 있을수가 없는게
구단가치 높은팀이나 낮은팀이나 처음부터 차이가 별로 없어요.
내팀이 더좋은데 보정때문에 쟤한테 졌다 이게 아니라.
그냥 이 게임에서는 구단가치가 높아도 내팀이 좋은게 아닌겁니다.

대표적인 예시하나 들어보죠. 맨날 이야기 나오는 패삑 ?
저는 1.5조 뮌헨 운영중입니다.
아이콘 발락 5카도 패삑 맨날 납니다.
토티레반 5카도 패삑 납니다.
챔 뤼디거 금카, 챔 뤼카 금카도 패삑 맨날 납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패삑은 니가 급해서 나는거다.
선수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안정적으로 천천히 정확하게 패스해라. 
(달리기 버튼에서 손떼고, 등지고 뒤로 볼돌리라는 이야기)
이 게임에서 원하는 실력이 그렇다니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4천억짜리 선수는 패스미스할 확률이 50억짜리 선수보다 아주많이 낮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수천만원을 과금했으면 볼 안돌려도 패스미스없이 
시원시원한 스타일로 게임할 수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네 이 게임에서는 아닙니다.
 
선수의 능력치나 구단가치가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애초부터 너무 미미합니다.
과금이 승리의 확률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적다.
이게 이 게임이 쓰레기인 이유입니다.

결론적으로 과금하지 마세요.
피파에 과금하느니 차라리 권도형이 만드는 다음 코인에 투자하는게 낫습니다.
이 게임은 현금을 사용한 유저에게 승리나 재미라는 보상이 아닌
좌절감과 스트레스를 겪게하고 이를통해 또다시 과금을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전세계 게임역사상 최초가 아닐까 싶은 네거티브 현질유도게임 
그것이 피파 온라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