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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의 한국 내 개발 자회사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제작에 착수한 미공개 신작이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뒤를 있는 차세대 축구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EA가 국제축구연맹과 맺었던 '피파' 라이센스 사용계약이 종료되는 점, 물리엔진 교체 등을 통해 보다 진화된 게임성을 구현할 필요성 등을 고려해 차세대 버전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EA는 넥슨과 '피파온라인4'의 한국 내 배급 계약을 오는 2025년 연말까지 연장한 바 있는데, 넥슨이 신작의 사업권도 따내 항구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지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28일 EA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EA코리아 스튜디오가 '피파온라인4'의 뒤를 잇는 온라인 축구게임 개발을 위한 R&D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A 코리아 스튜디오는 2008년 EA 코리아가 인수한 J2M소프트를 모태로 하는 개발사다. J2M소프트는 넥슨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해 '레이시티' 등을 만든 회사다. J2M소프트가 피인수된 후 EA 서울 스튜디오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3년부터 '피파온라인3'를 만들어 넥슨을 통해 서비스해 왔다.

'스피어헤드'로 사명을 다시 변경한 후 '피파온라인4'를 개발해 왔다. EA 코리아 스튜디오로 사명을 다시 변경했다. 최근 미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내면서 해당 프로젝트의 정체를 두고 관심이 증폭돼 왔다.

2006년 서비스된 '피파온라인'은 EA의 '피파06'을 바탕으로 네오위즈가 개발한 바 있다. EA가 제작해 활용해온 '피파' 물리 엔진이 '피파온라인' 시리즈물에 계속 활용됐다.

최근 EA가 넥슨과 '피파온라인4' 연장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피파온라인4'는 오는 2025년 연말까지, 누적 13년간 서비스될 예정이다.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제작중인 새 게임은 엔진 교체를 통해 물리 움직임 고도화와 다양한 모드 추가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EA의 다른 프랜차이즈들 처럼 '피파온라인' 시리즈도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차세대 게임 제작에 나선 것은 EA와 피파 간의 '피파' 라이센스 사용 계약이 오는 10월로 종료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4'도 올해 연말 경 서비스 명칭을 바꾸게 될 텐데, 새롭게 만드는 신작이 EA가 제작해 선보이는 PC온라인 축구게임의 새로운 막을 열게 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점쳐진다.

EA 코리아 스튜디오는 '피파온라인' 시리즈 외에도 EA의 유력 IP(지식재산권)중 하나인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의 PC 온라인게임 버전을 제작했으나 흥행과 연을 맺지 못했다. '니드포스피드 온라인'의 한국 내 배급권 경쟁에는 스마일게이트도 뛰어들었으나 해당 게임도 넥슨이 판권을 따낸 바 있다.

EA 본사가 긴축 기조인 점을 감안하면 축구게임 이외의 다른 IP의 개발을 한국 내 개발 자회사에 허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앞으로도 축구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내 게임 배급사 중 EA 코리아 스튜디오의 신작 판권 확보에 관심을 가질 곳은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정도일 것으로 점쳐진다.

넥슨과 EA가 구축한 초장기 파트너십이 신작을 통해서도 이어질지 이목을 모을 전망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올해
피파온라인4 가  Ea Sports Fc 온라인으로 바뀌는건지.
Ea Sports Fc 온라인 런칭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4 때 처럼 같이 운영하다가) 전작은 섭종할지.
궁금하네요.ㅎ


참고로 서정진기자는 
피파온라인3 섭종 기사 처음 터트렸던 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