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4 감독모드에서 승패는 유저가 질려서 떨어져나가지 않을 정도로 시소를 타도록 세팅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음.

선수단가치에 따라 최종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급에 선을 그어 놓은 안전 장치가 있지만, 같은 전술로 선수들 평균 오버롤이 20 이상 차이나는 팀이랑 감독모드에서 만나도 애초에 패배할 순서의 게임은 무조건 지게 세팅 되어 있음. 

극단적으로 같은 5-2-3 전술에 평균 오버롤 115대와 평균 오버롤 70대의 팀이 만나도 큰 점수차로 패배하기로 정해진 순서에 만나면 5대0 이상으로 오버롤 115대 팀이 지게 되어 있는.

실험을 위해 전체 선수를 바꿔가며 감독모드를 수백판 돌려봤는데, 한 팀이 오버롤 차이가 널 뛰기를 할 때 서버가 인식을 못하는 걸 확인했음. 평균 115대 선수단으로 감독모드를 돌리나, 70대 선수단으로 감독모드를 돌리나, 둘을 번갈아 가며 플레이하면 경기력에 차이가 없고 승률이 비슷해짐. 오버롤 70대 무명 선수가 상대 적폐급 수비수 3~4명 드리블로 재치고 단독 골 넣는 경우도 종종 있음. 70대 팀으로 열판 이상 연달아 돌리면 그때서야 서버가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하여 승률에 반영하기 시작함. 

전술 바꿔 가면서 유저가 개입하면 뭔가 바뀔까 매일 열판 가까이 직접 관전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음. 전혀 의미 없는 짓이니 관전은 하지 말고 돈 버는 용으로 돌리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