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욜에 패치를 해줬다고 해서 다 끝난게 아닙니다.
아직 문제 남아있어요.

확실히 스매시 연계가 이전보다 매끄러워지고, 흉살가르기와 액운가르기 이후에 영혼방벽, 회피가 빠르게 시전되되록 바꾼것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또 영혼추적의 편의성도 수정해준점도 정말 잘해줬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문제는 아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직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더있어요.
2타 스매시의 찌르기와 회전베기의 연계가 아직도 느리고,
무엇보다 평타의 선딜레이를 그대로 내버려두었습니다. 후딜레이를 좀 줄여준 느낌은 들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느낌이네요.
영혼추적 액운가르기 이후에 2타 or 3평타를 때리고 스매시를 들어가야 하는데,
그 평타를 때리는 도중 공격이 들어올시 영혼방벽이 매끄럽게 연계가 잘 들어가질 않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평타를 때리는 와중엔 몹의 선 공격 모션을 보고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한대 쳐맞고 영혼방벽을 시전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요.
평타를 때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고 보거든요. 흉살, 액운 이후에 2평타부터 시전하게 해주었다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든 1평타부터 시작하도록 되어있으니 말이죠.
평타를 때릴땐 영혼방벽을, 스매시를 때릴땐 흉살가르기를 사용하여 방어 및 회피를 하는 캐릭으로 설계되어야 맞는거 같은데, 흉살가르기는 탭 누르는 즉시 바로 빠르게 회피가 가능하지만, 평타때는 스페이스바를 눌러도 영혼방벽이 잘 연계가 되질 않는 느낌이에요. 이것만 제대로 고쳐준다면 정말 '쉬운 방어' 컨셉 캐릭이라고 인정할거같습니다.

또 2타 3타 스매시 후에 평타 연계가 전혀 들어가질 않습니다. 말 그대로 스매시 모션후 납도 모션이 나오는 도중엔 좌클릭을 암만 때려 갈겨도 죽어도 평타를 안때린다는 겁니다. 이는 마나가 없을시, 혹은 마나를 아껴야 할 타이밍엔 스매시 후에 벨처럼 강제로 회피키를 눌러서 캔슬해야 한다는 것이 됩니다. 무거운 무기를 사용하는 벨은 그렇다 치더라도, 도검을 사용하는 단아가 뭐하러 회피를 강제해야 하는 걸까요. 이는 뒤통수에서 말뚝딜을 넣을때에도 딜이 떨어질 수 있는 거라고 봐요. 물론 자원 관리만 잘해준다면 그런 경우는 잘 없겠지만, 평타를 때릴지 흉살을 쓸지 유저의 선택권이 없다는 점에서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분명 쉬운 방어, 연속공격위주, 재빠른 컨셉으로 잡혀있는데 아직도 유틸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직 고쳐줄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어요. 위에 것들만 고쳐준다면 저는 정말로 단아는 괜찮은 캐릭이라고 가슴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거 같네요.





아, 별개의 자원이 아닌 마나를 사용한다는 컨셉은 여전히 지적받아 마땅한거라고 생각하지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