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 구간별 최근 3일 정규 메타(점유율 1% 이상 덱 타입 목록)

본 글은 하스구루(https://www.hsguru.com/) 사이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총론

템포 드루와 탈진 흑마가 최고의 자리를 놓고 계속 경쟁하는 와중에, 죽기가 덱을 개선하며 새로운 경쟁자로 돌아왔습니다.
고난도 덱인 소냐 미라클 도적과 초과치유 사제가 마스터즈 대회의 영향으로 사이좋게 점유율이 늘었습니다만 일반적인 유저가 잡았을 때의 성능은 크게 갈립니다. 한편 떡대 기사가 인기있는 여러 덱을 카운터치며 선전합니다.
주술사는 메타의 큰 흐름에 급격히 쓸려나갔습니다. 마법사와 악사는 각자 다른 의미로 극단적인 형태를 띄며 살아남았습니다. 전사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사냥꾼은 죽었습니다.

이번에는 메타의 주요 덱 타입들을 특징별로 분류해 봤습니다.

1. 메타의 중심에 서 있는 강력한 덱

- 템포 드루
- 2냉1부 똑딱이 죽기
- 탈진 흑마

위 3개의 덱은 랭크 구간과 상관없이 매우 강력한 성능을 뽐내고 비교적 균형잡힌 매치업 분포를 보이며 또한 가장 자주 보이는 덱입니다.
템포 드루와 탈진 흑마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점유율이 약간 하락세이나 큰 변화 없이 안정적입니다.
2냉1부 똑딱이 죽기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하여 무지개 죽기의 점유율을 잠식하며 최고의 덱으로 떠올랐습니다. 차가운 발이 메타에서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며 특히 드루와의 매치업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2. 대회에서 가치를 증명한 고난도 덱

- 소냐 미라클 도적
- 초과치유 사제

소냐 미라클 도적이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점유율이 치솟았지만 천위권의 평균적인 유저들조차 꽤나 고전하고 그 아래 랭크에서는 데이터상 구리다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테크 카드에 취약한 것도 단점입니다.
초과치유 사제 역시 고난이도 덱으로 손꼽히나 저점이 꽤 높아보이고 죽기 상대로 준수해서 추천할 만한 덱입니다. 소냐 도적과 달리 대회뿐 아니라 랭크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메타를 저격하는 고성능 덱

- 떡대 성기사
- 자해 흑마

점유율은 무난한 수준이나 메타를 성공적으로 저격하며 잘나가는 두 덱입니다. 떡대 성기사는 탈진 흑마를, 자해 흑마는 템포 드루를 주요 목표로 삼습니다. 죽기 상대로 할만한 성기사가 좀더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4. 무난하거나 가능성 있는 덱

- 하이랜더 드루
- 무지개 똑딱이 죽기 (aka 무지개 무지개, 쌍무지개)
- 3혈 컨트롤 죽기
- 해적 악사
- 진화 술사

하이랜더 드루는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나 성능이 그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무지개 죽기는 꽤 준수한 성능을 가졌지만 너무 명확한 상위호환의 존재가 걸립니다. 3혈 컨트롤 죽기는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성능은 무난한 정도입니다. 해적 악사는 극단적인 매치업 분포를 보이는 덱으로 드루이드를 자주 만날 자신이 있다면 할만합니다. 진화 술사는 점유율이 확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 무난합니다. 다만 죽기의 상승세가 좀 꼴사납습니다.

5.성능이 아쉬운 함정덱

- 오딘 전사
- 발굴 도적
- 주문 법사
- 하이랜더 전사/사제/죽기 등

오딘 전사와 발굴 도적은 상위권에서 여전히 붙잡고 있으나 시원치 않습니다. 주문 법사는 평균적인 성능은 떨어지나 특유의 고점이 주는 도파민 덕분인지 랭크 전반적으로 작지만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합니다. 하이랜더는 드루를 제외한 다른 직업에게 있어 정답이 아닙니다만 역시 고점을 띄웠을 때의 재미는 어쩔 수 없는 듯.

6. 전설 등반 특화 덱

- 정령 법사
- 컨시어지 드루
- 자리미 사제
- 어그로 성기사

전설 상위권에선 거의 버려졌으나 빠른 게임 템포, 저가루, 쉬운 난이도 등의 이유로 등반에 있어서는 유효한 덱들입니다.
정령 법사, 컨시어지 드루, 어그로 기사는 너프에도 불구하고 써봄직한 성능을 지녔습니다. 자리미 사제는 여러모로 예외적인 덱으로 비싸고 쉽지 않은 난이도를 가졌지만 하위 랭크에서 더 인기있으며 성능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