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어리
2019-07-03 01:00
조회: 16,968
추천: 31
[데레] 라이브 카니발 이벤트 개요설명※ 이번 이벤트는 복잡합니다. 이 글은 이벤트의 개요조차 파악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글입니다. 이벤트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빠진 설명이 있을 수도 있고, 머리 좋은 분들에게서 무언가 최적화된 파밍방법 같은게 발견될 지도 모릅니다. 재화나 그루브 이벤트처럼 나중에 후반전이 열려서 이벤트의 방향이 바뀔지도 모르죠. 참고정도로만 봐주세요.
※20년 8월 31일 일부 내용을 보충하고 수정했습니다. 1. 이번 이벤트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① 부스에서 라이브를 진행합니다 ② 라이브 결과에 따라 랭크가 올라갈 수 있고, 랭크 수준에 따라 메달을 받습니다. 예를 들자면 C랭크였을때는 라이브 한번 뛸때 메달 30개를 받았다면 B랭크에서는 40개를 받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배율이 올라갑니다. ③ 그렇게 메달을 차곡차곡 모아서 ④ 메달로 가챠를 돌려서 이벤트 SR 아이돌을 뽑습니다! 2. 이벤트SR 을 가챠로 뽑는다고?!! 혹시 이치방쿠지(제일복권) 같은 캐릭터상품 뽑기를 알고 계시나요? 모르신다면, 어릴적 동네 문방구 앞 같은데서 종이딱지로 붙어있는걸 뜯어가면서 당첨 여부를 가리는 뽑기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것들입니다. (이미지는 구글검색으로 대충 집어왔습니다) 이런 뽑기들의 특징은 한번 새 판이 깔리면 그 안에 당첨딱지의 수가 정해져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쨌건간 뽑기판을 전부 뽑으면 무조건 1등은 나오게 되어있죠. 그렇게 다 뽑은 다음에는 텅 비어버린 뽑기판을 치우고 새 뽑기판을 걸어둘겁니다. 이번 이벤트가 바로 이런 식입니다. 한번 뽑는데 10메달이 필요합니다. 뽑기판 안에 정해진 내용물이 랜덤으로 나옵니다. 스샷을 잠시 볼까요. 저는 지금 다섯번째 판에 있고, 이 뽑기판에는 80개의 딱지가 들어있고 저는 그 중에 18개를 뽑았습니다. (스샷에 밑줄쳐진 18/80) 이 뽑기판의 1등상은 이벤트 미오SR이고, 저는 이미 그걸 뽑은 상태입니다. 80개 딱지중에 18개만에 1등을 뽑다니! 운이 좋았네요. 1등상인 미오SR 옆에는 '리셋(リセット)대상' 이라는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이걸 뽑으면 이 뽑기판에서 아직 탐나는 보상이 더 있으니까 1등상이 없더라도 뽑기를 더 진행할지, 아니면 이 뽑기판을 폐기하고 다음 뽑기판으로 넘어갈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リセット 이라고 써 있는 버튼이 그 것으로, 이걸 누르면 기존 뽑기판은 폐기되어서 영영 돌아갈 수 없고 다음 뽑기판으로 넘어갑니다. 17번 뽑기판에서 1등상을 뽑으면 이벤트SR 우즈키, 미오 둘 다 15랭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8번 뽑기판으로 넘어가서 남은 이벤트 기간동안에는 메달을 사용하면 18~20번 뽑기판을 반복합니다. 이쪽 뽑기판, 별 볼일 없습니다. 1등상이 기껏해야 속성 티아라입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지금 위 스샷의 제 뽑기판 같은 경우입니다. 이미 1등인 미오SR을 뽑았습니다. 최우선 목표가 15랭크 우즈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다음 뽑기판으로 넘기는게 답일겁니다. 18/80 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1등을 뽑아서 뽑기판을 넘겨버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근데 이 뽑기판, 아직 50주얼 3개, 25주얼 2개 = 200주얼이 남아있습니다. 이 뽑기판 포기하고 넘겨버리면 두번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저 주얼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뽑기판에서 좀 더 뽑아봐야 하는걸까요? 여기에 메달을 더 소모해도 17번 뽑기판까지 갈 수 있을까요? 만약에 운이 정말정말 좋아서 모든 뽑기판을 훌떡훌떡 넘겨버릴 수 있다면 이벤트 막바지에는 형편없는 보상의 18~20번 뽑기판에서 메달낭비하고있어야 할지도 모를일이죠. ※(20년 8월 내용추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15랭크가 목표더라도 주얼보상은 챙기길 권장합니다. 뽑기판 전체의 수량이 작은 10회차 뽑기판 안쪽에서는 고급보상은 가급적 챙겨가면서 넘어가고, 뽑기판의 규모가 몇백회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리셋대상 보상을 빠르게 먹었고, 아이돌 15랭크가 목적이라면 50~100주얼 더 먹겠다고 그 판에서 더 돌리는거보다는 리셋하고 넘기는 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3. SR을 얻는 방법은 알았으니 그럼 메달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데? 이벤트 화면에서 BOOTH 에 들어가서 라이브를 뛰어서 획득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단순해요. 라이브를 뛰면, 메달을 줍니다. 하지만 랭크 시스템이 있어서 랭크를 높히면 메달을 더 많이 줍니다. 여기는 2번 부스이고, 저의 카니발랭크는 B3 이고, 다음 랭크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볼티지포인트는 0/22000 이네요. 이 부스에는 큐트곡만 선택할 수 있고, 큐트아이돌을 편성하면 어필치합이 100% 상승하는 보너스 효과를 받을 수 있네요. 부스는 여러개가 있고, 해당 부스에서 곡을 친 스코어의 백분의일이 볼티지 포인트로 가산됩니다. 제가 이 부스에서 바람색멜로디를 쳐서 60만점을 냈다면 볼티지포인트는 6000점이 올라가서 6000/22000 이 될겁니다. 그러면 이 부스는 일단 이걸로 고정이에요. 2번부스에서 6천점을 냈으니, 다른 1,3,4 등등의 부스들(랭크가 올라갈수록 부스도 늘어납니다) 에서 나머지 포인트를 채워서 22000을 넘기면 됩니다. 다른데서도 60만점=6천점 정도씩 올린다면 앞으로 부스 3개 정도를 더 채우면 랭크를 올릴 수 있겠네요. 이건 제가 C1 에서 B3 으로 랭크업했을 때에 찍은 스샷입니다. 획득 메달의 배율이 증가했으니 라이브를 마칠때마다 좀 더 많은 메달을 얻을 수 있겠고, 부스의 개수도 5개에서 6개로 늘었네요. 부스를 관리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염두해두어야 할 부분은 '한 부스에서 사용한 동일 아이돌을 다른 데에서 사용할 수 없다' 라는 점입니다. 구분지어 부르기가 좀 애매한데, 우즈키 1차 SSR을 1번 부스에서 사용했다면 다른 어떠한 부스에서도 우즈키 1차 SSR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즈키 2차 SSR이나 우즈키 SR 처럼 같은 우즈키지만 완전히 별개의 아이돌카드라면 사용 가능합니다. 각 부스에 걸려있는 어필 보너스 조건 같은 것도 있고 해서, 이번 이벤트는 최적화된 소수정예의 베스트 멤버 5인만으로는 이벤트를 진행해나가는 효율이 몹시 떨어집니다. 랭크 올리기를 포기하고 그냥 낮은 랭크에서 적당히 메달노가다를 하는 것만으로도 뽑기운만 잘 터지면 얼마든지 잘 될 수도 있겠지만요. 반대로 얘기하자면 랭크업이 막힌다면 너무 랭크업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일 수도 있겠네요. 결국 이번 이벤트는 뽑기판에서 원하는걸 뽑아내는 운빨이 필요한 이벤트니까요. 4. 이벤트 유닛을 여럿 구성하기에는 가진 아이돌이 너무 부족한데 뭔가 방법 없을까?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에서는 내 동료의 아이돌을 유닛에 넣고 쓸 수 있는 게스트 멤버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는 패션 스킬 부스트 키라리를 가지고 있지만, 이미 다른 유닛에서 키라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패션 프린세스 유닛을 구성할 때 사용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동료가 설정해놓은 스킬 부스트 아이리를 데려와서 세팅해놓은 모습입니다. 한 유닛에는 게스트는 하나만 사용할 수 있어요. 게스트를 잘 사용하면 같은 아이돌을 다른 유닛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귀찮은 제약조건도 커버할 수 있고, 평소 꿈꾸던 베스트멤버가 있지만 아직 핵심 아이돌 하나를 뽑지 못해서 그저 목표로만 삼고 있었다면 이 기회에 동료의 아이돌로 베스트멤버를 꾸려볼 수도 있을거 같네요. 위 스샷 우측상단에 빨간 네모쳐놓은 곳에서는 반대로, 내가 다른 동료들에게 게스트로 보낼 아이돌을 설정해놓을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4명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내가 설정해놓은 아이돌을 다른 동료가 게스트로 데려가서 라이브를 성공하면 나에게도 10메달을 보너스로 줍니다. 동료들이 내 아이돌을 적극적으로 데려다 쓰게 하려면 게스트설정에 누굴 올려놔야 좋을지도 생각해봐야겠네요. ※(20년 8월 내용추가) 선호되는 게스트 아이돌은 유니존, 신데엘 같은 스코어를 확실히 늘려줄 수 있는 부스트계열이나, 특정 어필을 확실하게 보충해줄 수 있는 신데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얼터네이트 같은 특기를 가진 아이돌도 강력하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딱 들어맞는 조합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게스트로 널리 채용할 가능성은 조금 낮습니다. 일단은 다들 이벤트 시작하면 자기가 올라갈 수 있는 최고랭크, 가급적이면 SSS 를 향해 달려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S 나 SS 랭크에 고비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댄스어필을 요구하는 부스가 3개나 있다던지 하는 식으로 힘든 구간을 만들어놨어요. 해당 이벤트에서 특히 많이 요구하는 부분이 어떤건지 직접 올라가서 확인하거나 게시판 등으로 정보를 알게 되었다면 거기에 유리한 게스트를 배치해두면 상대적으로 내 게스트가 채용될 가능성이 높아질겁니다. 5. 그 외 경쟁이벤트 = 이벤트SR을 얻기 위해 순위싸움이 필요한 이벤트(재화,그루브) 비경쟁이벤트 = 순위와 무관하게 개인의 노력으로 이벤트SR을 획득할 수 있던 이벤트(라이브퍼레이드, 캐러밴, 신데로드) 비경쟁이벤트로 분류되는 라이브퍼레이드 같은 경우도 이벤트 악곡의 스코어랭킹을 통한 트로피 경쟁은 있었죠. 핵심 보상인 SR을 얻는게 경쟁이 아니었을 뿐. 이번 이벤트는 그런 면에서 좀 색다릅니다. 이벤트곡인 'Stage bye Stage' 의 스코어랭킹에 트로피가 걸려있지 않고, 카니발랭크에 걸려있습니다. 카니발랭크는 경쟁요소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벤트중에 경쟁요소가 아닌 부분에서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현재까지 이벤트 순위로 칭호가 주어졌던 이벤트들은 재화이벤트/그루브이벤트 같은 경쟁이벤트들이었습니다. 이벤트SR 을 획득하는 요소와 다른 분야에서 순위를 측정하여 칭호를 주는 경우 역시 이번이 처음인듯 하네요. 일단 카니발랭크SSS 를 찍지 못한 유저들은 아예 순위측정조차 안되며, SSS랭크 달성 이후 열린 모든 부스에서의 볼티지포인트 합계로 순위를 겨루는 듯 합니다. 트로피와 칭호 획득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달라진 획득방법을 잘 알아두셔야 할거 같습니다. 간만에 완전히 색다른 이벤트라 일단은 신선하고 좋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월초 이벤트로 라이브카니발이 들어오면서 이벤트 순서에도 대격변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년 8월 내용추가) 라이브카니발은 기존의 이벤트 사이클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한 행사 같은게 되었고, 1년에 3~4차례 정도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볼티지 포인트 2천등 이내의 하드코어 유저들에게 무지개트로피가 수여되도록 추가되었고, 무지개트로피를 보유하고 있으면 그 다음에 돌아오는 라이브카니발에서 카니발메달을 2배로 획득할 수 있는 추가보상효과가 있습니다. 굉장히 매우 어렵지만 한정아이돌을 많이 가지고 있고 마쁠도 풀콤칠 수 있는 손가락까지 재력과 실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면 이 특별한 보상에도 도전해볼만 합니다. 라이브카니발은 어렵고 까다로운 이벤트입니다. SSR 아이돌도 많이 요구하고, 그걸 부스가 요구하는대로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유닛을 짜는 조합능력도 필요합니다. 거기에 마스터 26~27렙은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손가락은 되어야 SSS랭크에 도달할 수 있죠. in 2천은 말할 필요도 없는 데레스테 최고최악의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구요. 하지만 보상면에서는 굉장히 후한 이벤트입니다. 높은 랭크? 거기에 산이 있는데 올라가질 못하니 짜증날 수 있죠. 메달 모았는데 내가 목표로 하는건 안나오고 이어링 펜던트 하트 머니 이런거만 나오니 짜증날 수도 있죠.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입니다. 메달에 꽝이 없고 어쨌거나 무언가 나오기때문에 잡템을 꽤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랭크가 낮으면 메달효율이 좀 떨어질 뿐, 메달을 꾸준히 소모했을 때 뽑기판에서 나오는 아이템의 가치는 다른 이벤트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제 경험상으로는 두 아이돌 모두 15랭크를 획득하는데까지 들어가는 노력이 어지간한 경쟁이벤트랑 비교했을 때에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뽑기를 돌리기에 안나와서 짜증나는 빈도가 좀 있을 뿐, 스태미나 드링크의 소모는 적었어요. 라이브카니발 전에는 다양한 SSR 아이돌이 쓰일걸 생각해서인지 꼬박꼬박 육성기간 이벤트도 열어주죠. 개인적으로는 출시때부터 굉장히 즐겁게 즐기는 이벤트인 만큼, 다른 분들도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네요. 이벤트 뛰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보상만 쏙쏙 뽑는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