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7YPKK6Qquus )
어제 THE FIRST TAKE라는 방송에서 치하야의 《약속》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는 방송을 진행했는데,
오늘 그 인터뷰가 또 올라왔네요. 아래가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https://x.com/The_FirstTake/status/1994602219665068166?s=20

Q.  "《약속》은 키사라기 씨에게 어떤 노래이고, 오늘은 어떤 마음으로 퍼포먼스를 보여 주셨나요?"
A. "이 곡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노래입니다. 이전에 저의 약함으로, 노래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말았던 적이 있었어요. 괴로웠고, 두려웠고, 이제 저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저의 동료들이 이 노래를 저를 위하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한 발짝 나아갈 용기를 주었습니다."

"'노래는 생명을 가졌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그때 동료들과 했던 약속이 이제는 분명 수많은 분들께 드리는 약속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을 담아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제 곧 일본 무도관에서 단독으로 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무서운 마음도 들어요. 하지만 가슴을 피고 온 힘을 다하여 여러분께 닿을 노래를 불러 드리겠다고,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드리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노래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래하겠다는 약속을 계속해서 지키겠다'라는 말처럼 들려서 정말 치하야답고 감동적인 인터뷰였어요. 치하야가 내년 초에 단독 공연을 한다는 소식은 전부터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다시 들으니 새삼 자랑스럽고 괜히 제가 다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