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앰버서더 게시글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라이젠 2600을 동생컴에 달아 준 지도 한 두 달 가량 지났습니다.

 

처음엔 집에 있는 옛날 가족용 PC에 달아줬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쓰다가

싸게 얻어온 앱코 케이스에 가존 부품들을 이식했었습니다.

 

CPU는 라이젠 2600, M/B는 기가바이트 AORUS M, GPU는 GTX1060 3GB 파워는 POWEREX III 500W

 

 

케이스는 앱코 인피니티라는 케이스입니다.

겉보기에는 그럴싸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미니타워 케이스이지만....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면 팬의 성능은 사실상 없는 것과 동일하고, 상단에 먼지필터 / 팬 슬롯도 없습니다.

팬을 케이스에서 떼어내는 것도 어렵게 만들어져있어 재활용도 쉽지 않은...케이스입니다.

선정리 공간도 후면에 없어서 아래에 다 우겨넣고 정리해야 했습니다.

귀여운 미니타워 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조립하면서 든 생각은 괜히 샀다...입니다. 역시 미니타워 케이스는 비싼거 써야하나봅니다.

 

뭐 그냥 사용할 수도 있는데, 케이스를 바꾸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 케이스가 열배출이 전혀 되지 않기...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안에 열기가 가득 차서 부품에 이상이 생길 것 같아 측면 아크릴을 열어놓고 썼습니다.

 

근데 마침 동생이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케이스를 새로 알아보길래

쿨러마스터의 MASTERBOX 5 LITE 케이스를 추천해줬습니다.

 

추가로 팬을 구입하지 않을거라 쓸만한 기본팬이 넉넉하고 ,열도 그럭저럭 잘 빠지면서 LED싱크같이 감성까지 다 충족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과는 대만족이네요. 라이젠 CPU를 이용해 조립신청하면 얻을 수 있는 레이스 맥스 기본쿨러랑도 완전 잘 어울립니다.

팬이 투명해서 LED를 비추니까 프리즘 쿨러가 있다면 그것도 참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확실히 라이젠의 타사 대비 훌륭한 기쿨은 라이젠을 구매할 메리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에 대한 소감은, 일단 가격은 7만원대이지만 먼지필터도 꼼꼼하게 배치되어있고, 전면 LED팬이 풍량이 생각보다 매우 괜찮아서 흡기에 대한 걱정은 없네요.

 

아쉬운 점은 후면 배기팬은 LED팬도 아닌데 풍량이 정말 약합니다. 상단에 팬 설치가 안되는 것도 흠이지만 어차피 제 동생이 팬을 추가로 사서 달고 그러진 않을 것 같네요. 선정리공간은 여유로운 편인데 선정리 가이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선정리가 생각보다 예쁘게 안되는것도 초큼 아쉽.

 

그래픽카드도 RTX2060...보드와 같은 기가바이트 브랜드로 골랐습니다. (UDV OC 모델입니다) 2060중에 저렴한 축에 속하고 A/S는 뭐...할말하않이지만

보드가 기가바이트인거 이왕 사는거 기가바이트로 깔맞춤 하자 했는데 케이스에 넣어두니 LED하나 없이도 참 예쁘네요.

파워도 마닉 클래식II 600W로 바꿨습니다

 

게임 성능도 2060으로 바꾸니까 1060 3G랑은 비교도 안되게 수직상승했습니다. 중옵으로 60방어 겨우겨우 하던 게임을 풀옵으로 60 그냥 돌린다고 하네요. GPU / CPU 병목현상도 전혀 없네요.

 

라이젠 CPU에 쿨러마스터 MASTERBOX 5 LITE 케이스 적극추천합니다 ㅎㅎ

 

+ 저는 쿨러마스터 앰버서더가 아닙니다...

+ 앱코 미안해요 근데 그 케이스는 정말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