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우즈 하면 다양한 사무기기를 출시하는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나에게 특히 익숙한 것은 품질좋은 모니터암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펠로우즈에서 출시한 중형 자동급지 문서세단기 FS-4로 요즘은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세단기라 관심 있게 지켜본 분들이라면 리뷰가 도움이 될 듯 하다.




현대 사회는 신용사회라고 하지만 내 신상 정보, 특히 금융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 정보들은 무의식적으로 버리는 택배 송장에 있을 수도 있고, 각종 영수증과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등 함부로 버렸다가는 나중에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라 사전에 대비를 해야 해서 문서세단기가 가정에서 필요한 이유이다.












언박싱을 하면 의자차럼 몇몇 부분으로 분리되어 담겨 있다. 세단기 상단(헤드)와 폐지함, 그리고 페지함을 고정해 주는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사용자가 직접 조립을 해야 한다.











조립 과정을 그림으로 알려주는 조립 설명서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기능 설명과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유저 메뉴얼을 별도로 제공한다. 품질 보증을 위한 가이드로 포함.









대용량 폐지함과 트레이를 한 몸이 되며, 무거운 헤드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조립 순서는 폐지함을 분리한 상태에서 헤드를 위로 올려 먼저 조립을 해야 한다.











트레이에 세단기 헤드를 올려 조립했을 때의 모습, 아래 뻥 뚫린 공간에는 아직 조립하지 않은 폐지함을 넣어 조립하면 된다. 폐지함으로 서랍식으로 제작되었다.











폐지함이 서랍식으로 제작된 이유는 쉽게 빼고 넣기 위해서이다. 폐지함에 세단된 종이가 가득차게 되면 비워야 하는데, 용량이 커서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비닐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대용량 비닐을 끼워 놓으면 나중에 폐지함의 종이를 버릴 때 번거롭지 않다.











이동할 때 사용하는 바퀴 4개를 장착하면 되며, 바퀴도 고정식과 이동식이 있으므로 이를 잘 구분하여 레버가 있는 부분을 앞쪽으로 향하게 하여 장착해 줘야 한다. 




바퀴는 장착한 상태에서도 360도 회전하는 방식이라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 재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매끈하게 잘 빠지고, 중형 문서세단기 중에서는 슬림한 편(대용량 세단기임에도)이라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세단기이다. 세단기 색상은 블랙 일색으로 깔끔하면서도 때가 잘 타지 않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515×340×250mm이며, 무게는 8.8kg으로 일반 세단기보다는 조금 무거운 편이지만 이동식 바퀴와 세단기 몸체에 이동 손잡이가 있어 이동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전면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깔끔하다. ▶는 기본 순방향 작동 버튼이며, ≪ 버튼은 자동세단에서만 작동하는 역방향으로 작동시킬 때 사용하는 버튼이다. 세단기를 처음 구동하면 작동 버튼에 파란색 LED가 점등되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상태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우측끝에는 4개의 LED가 있는데, 세단기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로 왼쪽부터 폐지함 열림, 용지 걸림, 폐지함 가득 참, 과열 상태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상단에 있는 덮개를 올리면 복합기의 그것처럼 올라오게 되는데, 용도가 다른 세단기는 종이를 모아주지만 인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분쇄하기 위해서 최대 100매까지 꽂아 넣을 수 있다. 문서 투입폭이 220mm가 되어 A4 용지는 널널하게 넣을 수 있으며, 종이를 넣으면 자동으로 세단을 해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동세단을 위한 투입구에는 10매 투입, 유지 및 보수에 관한 아이콘이 화이트 색상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우측에는 아이 접근 금지, 머리카락 주의, 손가락 넣지 않도록 주의 등 문서세단기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것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아이콘화하여 표시하고 있다.













세단기 내부에는 날카로운 칼날과 샤프트, 베어링 플레이가 보여 날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다. 솔리드 스틸 재질을 사용하여 절삭력이 뛰어나면서도 튼튼하게 만들어져 내구성이 좋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펠로우즈 자동급지 문서세단기 FS-4의 또 하나 장점은 한 번 종이가 내부에서 걸리면 제거하기가 보통 힘들고 고장의 원인이 디기도 합니다. FS-4 세단기는 덮대를 열어 쉽게 종이를 빼낼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되어 고장 발생 빈도도 현저하게 낮아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앞쪽에 롤러는 종이를 내리고, 밀어 올릴 때 사용하며 안에도 덮개를 사용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어 놓으면 외부의 먼지, 이물질을 들어오지 않게 완벽 보호가 되어 항상 청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고장을 방지하여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하다.









수동세단을 위한 투입구와 자동세단을 위한 롤러 위에는 전자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문서 가이드가 필요치 않아 넓은 투입구(220mm)로 문서 투입을 편하게 할 수 있으며, 얇은 영수증이나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종이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뒷면에는 폐지함의 이동 손잡이를 동시에 이용하여 문서세단기를 들고 이동할 수 있게 디자인하였다. 상단에 있는 손잡이와 폐지함을 손잡이를 잡으면 무거운 펠로우즈 FS4 문서세단기도 이동하기 편리하며, 외부에서는 전원 ON/OFF를 쉽게 할 수 있게 하기 하여 헤드 후면에 전원 스위치를 배치하고 있다.









전면 폐지함의 이동 손잡이와 후면의 이동 손잡이에 손을 넣어 잡으면 8.8g의 본체 무게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힘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이 부분을 잡고 바퀴의 힘을 이용하여 끌어도 상관이 없다.












상단의 자동 급지 트레이를 이용하면 70g 기준으로 약 100매의 용지를 채워 넣을 수 있의 대량의 문서를 파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세단 시 1회 세단량을 100매가 되므로 연속 세단이 가능한 7분을 고려한다면 7분 동안 총 100매의 종이를 연속 세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자식 센서를 채용하여 과거처럼 문서 가이드가 필요치 않아 넓은 투입구를 최대 220mm까지 마련하여 문서 투입이 간편하고 걸리지 않는다. 세단 속도도 동급 세단기 대비 가장 바쁜 100매/6분, 5Mph/min으로 6분 동안 총 100장의 문서를 빠르고 안전하게 파쇄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의 세단기이다.







자동 급지의 경우에는 파쇄한 종이를 최대 100장까지 급지하고, 파기 작동 버튼을 누르면 한 장씩 순서대로 분쇄해주는 편리한 기능이다. 열이 많이 발생하여 과부하 상태에 들어가면 40분간 동작을 멈추는 냉각기를 갖게 된다.














다른 세단 방법으로 수동 세단이 있다. 수동 세단은 손으로 직접 한장씩 넣어주는 방법이 있는데, 자동세단이 갖지 못한 신용카드, 스테이플, 페이퍼 클립을 넣어 분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수동 급지일지라도 투입구에 종이를 가져가면 전자식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작동, 종이가 칼날이 있는 방향으로 빨려 들어가 마이크로 타입으로 파쇄시킨다.














폐지함에 크게 투명창이 마련하여 용지가 잘게 파쇄되어 떨어지는 모습을 확연하게 볼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이 차 있는지 확인하기 용이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폐지함 상단에 있는 손잡이에 손을 넣고 앞으로 잡아 당기면 폐지함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분리해 낼 수 있다. 종이를 아무리 분쇄한다고 해도, 그리고 많이 쌓인다고 해도 무겁지 않아서 폐지함을 가볍게 빼낼 수 있는 것이다.











종이를 분쇄하면 아래쪽으로 쌓이며, 보시는 것과 같이 아주 작은 마이크로형으로 세단되어 이어붙이는 것이 매우 어렵다. A4 용지 한 장을 1,250여 개의 작은 조각으로 날라내기 때문이며 이때 조각 하나의 크기가 4x12mm에 불과하다.




고로 문서의 내용을 유추하기란 매우 어렵고, 특히 잘라져 나간 테두리의 내용이 어느 정도 지워지는지라 퍼즐처럼 이어 붙이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다.











폐지함을 열면 폐지함 열림을 자동으로 감지한 상태 표시등에 불이 들어와 어떤 상태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용지 걸림, 폐지함 가득 참, 과열 상태 등을 LED 램프가 들어오는 여부로 판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종이는 물론 신용카드, 스테이플, 페이퍼 클립까지 수동, 자동으로 세단할 수 있어 내 소중한 정보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것이 펠로우즈 FS4 문서세단기이다. 마이크로형으로 아주 작은 단위로 종이를 파쇄하기 때문에 안심이 되며, 5M/min의 빠른 속도는 자동 급지의 경우에는 한장씩 세단한다고 해도 6분이면 100매의 용지를 잘라내므로 결코 긴 시간은 아니라 대량의 용지를 파쇄하는 소호(SOHO) 사무실, 일반 가정 등에 사용하기 좋은 세단기이다.




편리한 기능 중 하나가 자동역회전(Auto Reverse) 기능으로 문서 세단 도중에 종이가 내부에 걸리면 칼날이 자동으로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며 걸린 종이를 위로 밀어 올린다. 그냥 작동하는 것은 아니고 역방향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고 있어야 작동한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라면 뛰어난 성능 대비 소음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층간소음에 민감한 공간에서 늦은 저녁보다는 낮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2분 이상이 지날 경우 절전모드로 들어가 에너지를 절약해주므로 항상 켠 상태에서 사용하는 사무실에서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그 외에도 하부바퀴로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트레이를 덮어 두면 이물질, 먼지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전원 스위치를 별도로 제공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꽂아놓은 상태에서 전원만 차단할 수 있어 최근 전기요금이 급격하게 오른 상황에서 요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강력한 세단력과 대량의 용지를 쉽게 분쇄 그리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고성능 문서세단기가 필요한 환경에 적합하며 자동급지가 되는 중형 세단기라 대량의 문서를 파쇄할 일이 많은 가정과 사무실에 추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펠로우즈에서 할인해서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