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8월 저는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쓰기 위해 부랴부랴 컴퓨터를 이 시기에 구입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QHD 기준으로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쓸 정도로 다소 빈약해진 구성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다소 초라해보였습니다. 가끔씩 몇몇 게임들은 프레임이 둘쑥 날쑥하고, 거기에 끊기는 현상까지 일어나는 등.. 진짜 저로써는 어찌할 봐를 몰랐을 때이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이 조립 PC를 사서 쓴지 2년.. 조금 있으면 출시하게 될 인텔의 새 CPU와 엔비디아의 4090 그래픽카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저도 있는 힘껏 돈을 모아서 케이스와 CPU 쿨러 그리고, 저장장치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시장 상황이 녹록치가 않습니다. 바로 이 비싼 부품 가격이 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좋을지 많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첫째, CPU와 메인보드는 그대로 쓰돼 써멀 구리스를 더 좋은 것을 쓰고, 글카와 파워를 바꾼다.

둘째, 현재 라이젠 3900X를 5800X 3D로 바꾸고, 글카와 파워를 바꾼다.

셋째, 인텔 12900K에 4090 글카와 파워를 바꾼다.

넷째, 아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돈을 더 들여서 인텔 13900K에 4090 글카와 파워를 바꾼다.

마지막은 부품 가격이 안정화 되고, 돈도 더 모아지면 그때 다 질러버린다.

이렇게 다섯까지로 정리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어떠신지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