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2는 mmorpg임..

mmorpg는 캐릭을 육성하는 게임이고

즉 린2는 캐릭을 육성하는 게임인데..캐릭 육성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노가다가 필요했던 것이고

그 어느정도의 노가다가 싫은 사람은 현질을 하는 게임이었음..

 

그러나 지금의 아데나 드랍량은 어느정도의 노가다를 통해서 캐릭을 육성하는게 아닌 노가다만을 위한

게임이란게 문제라는 것임..

 

가령 게임에 열시간을 투자할수 있는데 그중에 여덟시간에서 아홉시간은 내가 키우고 싶은 캐릭을 키우는데

사용하고 캐릭을 키우다 보니 약간의 게임 화폐가 모잘라서 지금 렙에 착용해야 할 장비를 착용 못하는 상황임..

그래서 부캐를 따로 하나 키워서 앵벌이를 한두시간 해야 함..이것은 캐릭 육성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노가다를

한 경우임..

 

그런데 캐릭을 육성할려고 열시간을 투자했는데 그중에 여덟,아홉시간을 앵벌이를 하고 내가 키우고 싶은

캐릭을 육성하는데엔 한두시간밖에 투자를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캐릭을 육성하는 게임이 아니라

노가다를 위한 게임이라고 할수 있지 않겠음?

 

지금의 아데나 드랍량이 딱 후자의 상황임..내가 육성하고 싶은 캐릭에 투자하는 시간보다 그 캐릭을 육성하기

위해서 앵벌이를 해야 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 상황..

 

린2가 오토를 잡기 위한 게임도 아니고 앵벌이를 해서 장비를 맞추는게 목적인 게임도 아님..

린2라는 게임의 목적은 자신이 키우고 싶은 캐릭을 육성해서 그 캐릭을 가지고 자신이 관심있는 컨텐츠를

즐기는 게임임..그런데 오토가 상위 사냥터에 진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또는 장비를 맞추기 위해서 게임

시간의 대부분을 앵벌이를 하는데 사용하는게 옳다고 말하는건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아주 이상한 상황이

옳다고 말하는것임..

 

그렇다고 해서 아데나 드랍량을 폭풍 상향시키자는건 아님..

린2는 어느정도 하드함과 어느정도의 노가다가 하나의 매력인 게임임..

즉 내가 키우고 싶은 캐릭을 육성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부캐를 키우는데 조금씩 시간을 투자해야

할정도의 아데나 드랍량을 원하는것임..

 

그것이 개인적인 생각으론 린2 초창기때와 비슷하거나 약간 적게 나오는 정도라고 생각함..

이부분은 개인들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내 기억으로는 렙에 맞는 장비를 맞추기 위해선 노탄 사냥과

텔비같은걸 아끼고 소모품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정도의 수준..그것이 린2 초창기때의

아데나 드랍량이었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