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로쥬 서버에는 많은 방송인들이 모여있고, 그 중에는 원로 리니지 장인들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요정 그 자체이자 전장의 지휘자로 이름을 높였던 '원재'다.

지난 첫 공성전에서 오크 요새를 중심으로 활약하며 연합의 3성 입성을 견인했던 원재는 이제 두 번째 공성을 앞두고 새로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 리니지 클래식 최고 레벨이자 혈맹의 군주 케이가 가장 믿고 있는 인물로 손꼽은 원재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8년 째 리니지만 하고 있는 스트리머 원재입니다. 현재 데포로쥬 서버 더케이 혈맹의 부군주를 맡고 있습니다. 케이 군주님 곁에서 혈원 관리 및 전체적인 작전을 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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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성전에서 3성 통일에 성공한 똘만케 연합 더케이 혈맹의 부군주, 원재 ©원재TV


Q. 첫 공성전에서는 군주 캐릭터로 참여, 오크 요새를 중심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였었습니다. 실제 첫 공성전에서 담당하신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저희 연합은 공성전 2주 전부터 작전을 짰는데, 핵심은 '변수를 최대한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최대한 노력을 기울인 반면 교전은 크게 심화되지 않아서 손쉽게 끝난 편이었어요.

저희와 동맹 모두 지휘 분들이 회의를 자주 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두어서 제가 특별히 할 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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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분들과 미리 합을 맞추며 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원재TV


Q. 요정 그 자체, 그리고 전장의 마에스트로로 유명한 원재님이다보니 요정으로 뛰고 싶은 마음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공성전에는 변수가 워낙 많아요. 제가 군주 캐릭터를 잡고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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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하면 곧 요정이라고는 하더라도, 공성전에서는 변수를 줄이기 위해 군주를 플레이 ©원재TV


Q. 이번에 달의 장궁 제작이 풀리면서 서버 1호로 달의 장궁을 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어서 같은 연합의 똘끼님도 달장 9강화를 하는 등 고성능 장비를 공급하고 계신데, 이번 공성전에서는 요정 참전도 고려하고 계신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성에서는 변수가 워낙 많고, 요정 자체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달의 장궁이 전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공성전에 바로 적용된 변화로 각 성에 성문이 1개씩 추가됐어요. 달의 장궁이나 요정 플레이 같은 부분보다는 연합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이 생긴 변수를 최대한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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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최초 달의 장궁 제작의 기쁨, 하지만 공성전에선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평가 ©원재TV


Q. 더케이 혈맹의 부군주로서, 전서버 1위인 케이님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존재'로 원재님을 지목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신 만큼 감상도 남달랐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케이 군주님이 방송하기 전 부터 알던 사이고 게임에서든 현실에서든 가장 믿고 의지하는 친구 입니다. 서로는 비밀도 없고 모든 걸 다 오픈하는 사이입니다. 케이 군주가 없었으면 저도 게임을 일찍 접었거나 제대로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죽을 때 까지 같이 하자고 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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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케이'와는 게임을 넘어 현실에서도 가장 믿고 의지하는 친구 사이 ©엔씨


Q. 현재 데포로쥬는 세력 구도가 다소 기울어있지만, 조우 서버에서처럼 언제든 이변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성 통일을 유지하기 위해 연합에서 어떤 투자를 하고 계실까요?
"3성 통일을 유지하려면 길게 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멘탈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연합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어요. 요즘 게임의 업데이트 방향을 보면 변화가 너무 빠르고, 클래식보다는 리니지3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어릴 때 느꼈던 그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걸 건들지 말고 자동 같은 비정상 이용자들만 잘 잡아 나아가도 리니지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멘탈을 치유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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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보고 멘탈을 잡아야 승리를 유지할 수 있다 ©원재TV


Q. 곧 2차 공성전이 시작됩니다. 다음 공성전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을 위한 한 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더욱 변수가 많아진만큼 공성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연합 분들과 작전을 짜고, 최대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겠지만 결과는 끝나 봐야 아는거죠.

그래도 게임 초반부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노력해주시는 혈맹원, 연합 분들 덕분에 이런 그림이 나올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정신 차리고, 두 번째 공성전에서도 3성 통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혈원, 동맹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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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분들과 혈맹원, 연합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원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