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로아 근황입니다.

상황인 즉슨, 

로아 유저들이 게임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자발적으로 지하철 대표역에 광고를 집행한

사건입니다.

로아 디렉터가 얼마나 유저들과 소통을 하며 지냈는지,

보여주는. 대한민국 게임업계에 아마도, 과거 또는 미래에도 전후유무한 사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거 보면 메말라가던 제 감정에도 뜨거운 뭔가가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바쁜 일상 생활중에 게임을 취미생활로 가지고 있고,

저와 같은 유저들을 어떻게든 인질삼아 악랄한 패키지를 팔아제끼고,

그저. 유저들을 지갑 혹은 도박에 중독된 사람정도로 취급하는 게임보다는

로아라는 게임은 어쩌면 대한민국에 게임업계의 빛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로아라는 게임이 자동도 안되고..

바쁜 일상속에 할수 있는 게임일까? 라는 선입견에 선뜻 못하고 있었네요.

뭐..리니지만 하느라 굳어버린 뇌와 손도 한몫 하였고,

아무튼 이젠 리니지에 지쳐서, 악랄한 운영에 토악질이 나오면서..

결론은 로아를 시작한 후로 더 건강한 게임 취미생활이 가능해졌다 입니다.

매일 핸드폰 켜놓고, 컴터 켜놓고 하던 피로도 높은 생활이

그냥 하고 싶을때만 짧고 굵게 하는게 가능해졌다. 입니다..

이게 mmorpg이지, 이게 낭만이 있는 겜이었지... 그러네요.

마지막으로 어제 강선이형이 깜짝 로아 라이브한 원본 영상 첨부할게요.
(feat. 아니..무슨 계획도 없이 깜짝 킨 방송이 라이브 시청자가 11만이야;;)
https://youtu.be/VQxT9W5qU3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