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 2월에 있었던 진영 정보 오전달 건에 대해 브리온 게임단과 브리온을 응원하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LCK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월 15일에 안내해드렸던 것처럼 해당 심판진에 대한 징계가 이뤄졌고 현재는 진영 정보 전달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판진이 돌아가면서 담당하는 당번제 형태였으나 현재는 심판진 두 명이 해당 업무를 고정적으로 전담하고, 추가적으로 직접 양 팀에 이메일로 진영 정보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리그는 그동안 이런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끔 하기 위해 앞서 발표한 후속조치에 더해 추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검토를 이어왔습니다.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진영 정보 오전달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 진영 선택과 같이 중요 정보를 다루는과정에서 인적 실수가 개입될 수 있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 공식 심판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는 심판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하는 추가 프로그램이 부족했습니다.

    • 위와 같은 문제점을 확인한 후 아래와 같은 조치를 강구했습니다.

  • 앞으로는 당연히 다시 일어나서 안되는 상황이지만, 혹시라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리그 일정 조정 등이 가능도록 가이드라인과 근거 규정을 마련해 2023 서머 스플릿 전에 규정집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사건 발생 후 LCK 10개 팀 대상으로도 이같은 계획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 또한 LCK는 별도의 재원을 출연해 진영 정보 전달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인적 실수의 여지를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며 심판진들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나 국민체육진흥공단 심판 교육 수강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리그 운영이 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 미숙한 운영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브리온과 LCK팬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고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LCK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