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메이지(르블랑이라고 가정해본다)의 상대 정글미드가 그브, 탈론이라고 가정해보자.

나는 미드를 안하니 저 셋의 상성은 잘 몰름. 그런데 만약에 저 상황이면 메이지는 첫 템을 무엇을 갈까?

아마 어지간하면 팔목보호대를 갈 것이다.(지금은 팔목보호대가 너프당해서 무조건 첫템 고정인지는 잘 모르는데 작년까진 확실히 그랬었음)

왜냐? 저녀석들 딜이 더럽게 아프니까 그거 줄이려고.

그렇다고 해서 저 팔목보호대가 좋은 템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당연히 답은 No다. 어디까지나 대 ad전으로 올리는거지 무조건 올리기에 적합한 아이템은 아니기 때문이다.

화공탱도 마찬가지의 입장임.

상대가 피흡이 많은 조합이다? 그러면 당연히 화공탱이 좋을 수 밖에 없음. 다른 치감템은 자기 자신이 직접 상대한테 공격을 을 하거나 받아야 치감이 발동되는 시스템인데 화공탱은 아군한테 버프만 걸어주면 아군이 알아서 걸게 해주는 시스템이니까.

그런데 화공탱을 갔다고 해서 모든 아군이 치감템을 안갈까? 원딜, ad딜러는 어쩔 수 없이 못간다고 쳐도 탱커(얜 덤불조끼만 갈 수 있고)나 메이지는 치감템 갈거임. 왜일까?

1. 서폿이 힐쉴드를 1명만 줄 수 밖에 없는 구조면 어지간하면 원딜한테 몰아줄 게 뻔해서 자기들이 치감혜택을 누리기 힘들기 때문에.

2. 화공탱의 치감 발동은 n초동안 계속 지속되는 다른 혜지템(슈렐, 향로, 흐물지)과 다르게 공격 1회용(제국과 동일)이여서 버프를 받고 바로 공격하고 3초가 지나면 치감에 공백기가 생기기 때문에 그 틈을 매꿔야해서.

그래서 결국 화공부는 원딜 치감싸개용으로 어쩔 수 없이 올리는거지 그냥 좋은 아이템이여서 올린다라고 하는건 절대로 아님.

그냥 좋은 아이템이라고 하려면 옛날 치감템을 생각해보면 됨.

모렐로노미콘: 굳이 치감 효과가 아니여도 마법관통력 수치가 있어서 ap메이지한텐 반필수적인 아이템이었음. 훨씬 전엔 마관은 없지만(이땐 리안드리가 마관이 있었지) 마젠, 쿨감20%가 있어서 치감 상관없이 무조건 1코어였음. 무조건.

필멸자: ......어 이건 그때도 쓰레기였다 ㅇㅈ. 

가시 갑옷: 방어력 100이라는 미친 수치 덕분에 대 ad전이면 꼭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반사데미지에 방어력 적용 전 데미지의 30%도 포함되어있어서 잘 큰 원딜이 가갑든 녀석 때리다가 뒤지는 것이 가끔 보였었음.



이렇게 치감 뿐만이 아니라 다른 스텟이나 효과가 좋아서 치감 상관없이 갔었다. 이정도는 되어야 치감 상관없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화공부를 보면? 전에도 비교했지만 스텟은 버프 적용된 흐물지에 밀리고, 버프는 치감효과밖에 없어서 그거 생각 안하면 당연히 향로에 밀리는 이도저도 아닌 아이템일 뿐임.

결국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리면

화공부는 ad딜러 치감싸개 용으로 올려야하는건데 바로 옆에 원딜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올리는, 상대에 ad정글미드가 있으니까 미드ap가 팔목보호대를 가는 개념과 마찬가지로 가는 거지, 결코 화공부 자체가 좋은 아이템이라고 무조건 올려야 하는 아이템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