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체육시스템은 엘리트체육시스템인데

말그대로 잘하는 애들 떡잎부터 국가가 세금으로 키우고 지원하면서 육성하는 시스템임


엘리트체육은 흔히말하는 생활체육의 반대개념인데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생활체육시스템을 기반으로하지 우리나라처럼 태릉선수촌같은걸 만들어서

국가가 세금으로 선수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진 않음..

단적으로 유럽의 국가들의 경우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누드화보를 찍는 선수들도 있는데 ( 경비마련 )

이는 말그대로 내가 운동을 잘하고 이쪽에 매우 취미가 있고 흥미도 있고 재능도 있어서

세계에 나가서 겨뤄보겠다 라는 개념쪽에 더 가까움..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군부정권때 거지꼴이던 나라 국민들 국뽕에라도 취하게 하자는 느낌으로

시작된게 우리나라 엘리트체육의 시작이었음.. 

64년 도쿄올림픽에서 은2 동1개로 27윈가 하면서 

금1개라도 제발따보자 6.25로 거지됐던나라 국뽕한사바리라도

들이켜보자 라는 개념으로 태릉선수촌을 만들고 본격 엘리트체육 시스템이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한데

실제로 공산권 국가나 매우 못사는 나라등에서 

민족적 자긍심 일종의 국뽕을 위해서 이런 형태의 엘리트체육을 시작함


실제 예전의 지구촌은 국가의 브랜드가 매우큰 역할을 하는 세계였고

국가브랜드를 알리는 가장 빠른 척도가 이 올림픽이었음

지금처럼 뭐 인터넷이나 게임 sns 다양한 쇼 볼거리등이 있던 시절이 아니라

큰 체육대회하면 전세계 모든사람들이 그거에 열광하던 시대고

그로인해서 홍보효과가 굉장히 뛰어난 판이기도 했음

그러다보니 적은 돈으로 이만한 광고효과를 볼수있는게 거의 없었고

국가적인 역량을 투자해서 올림픽에 올인해보는 형태의 엘리트체육 시스템이 자리잡았음

엘리트체육으로 결국 한국은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서

결실을 맺었는데...  그때 카퍼레이드도 하고 난리가 났었다고 함


뭐 여튼 아래에서 누가 금메달이 나한테 도움됨? 이라는 의문에 키베가 벌어졌던데

이건 굳이 그렇게 싸울일이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볼만한 주제임


엘리트스포츠는 말그대로 국가의 홍보를 위한 세금 투자임

근데 한국이 굳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알려야 되는 나라인가?를 살펴볼필요가 있는데

이제 한국은 세계적으로 10위권의 경제대국이고 이미 선진국으로 진입해있으며

삼성 엘지 이런 글로벌 대기업들덕에 그냥 자연히 알려져있음

인기없는 몇몇나라에서만 하는 스포츠에서 금메달 딴다고 오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었쿤요~ 하는 경우가 이젠  없는 수준으로 보는데

이런 엘리트체육에 우리나라가 쏟는 세금이 연간 7천억이넘어감

올림픽4년이면 뭐 근 3조를 여기 세금으로 육성하고 연금까지 박아가면서

국가에서 유지해야 하는가? 의문이 생기는게 이상한게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이젠 우리나라는 생활체육쪽으로 접근하고 올림픽을 봐야지

뭐 올림픽 몇위못했다고 국가의 자존심이 먹칠되거나 국가적인 역량이 쪼그라 들었다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함


물론 위정자들 입장에서는 올림픽기간에 국민들의 시선을 붙잡아두고 국뽕 놀이하기도 좋고

다양한 이점이 존재하고

일반 국민들도 무료한 생활속에서 오늘의 여자배구같이 캬~ 대단해~ 멋있어~ 하는 국뽕도 느껴볼만한

볼거리일수도 있는데

근데 굳이 이게 이제 가성비가 맞느냐?의 문제로도 접근이 되야함

또한 엘리트체육의 문제점은 빠르게 초중고 어린시절부터 그쪽으로 진입하지 못한 사람은

배척받고 그 특유의 카르텔속에 들어가야하며 다양한 비리와 부조리가 판을침

선진국들의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하는 올림픽과 다르게 우리는 일종의 국대카르텔이 있고

거기 속하지 못하면 국적을 버리는 선수들도 보아왔는데

이게 다 엘리트체육의 병폐임.. 그리고 성적지상주의가 극도로 심해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에 대한 가치평가도 실시간으로 연금으로 차등분배도 되는게 이쪽이고


생활체육강국이 진짜로 체육강국이지 엘리트체육은 우리나라의 시스템안에서 이제는 

너무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 심지어 남성이라면 누구나 받는 병역의 의무를 미끼로까지 걸어놨으니

이건 뭐 .... 대체 쟤가 금메달따는데 왜 군대를 빼주죠? 라고 의문을 느낄수도 있는게 맞기도하고

아 얼마전에 놀라운 글하나는 한국여성은 금메달 따도 군면제 안해주니까 연금2배달라는 소리를

선수가 했던데 ㅋㅋ



 


엘리트 체육의 또다른 문제점은 그야말로 체육하는 기계로만 성장하느라 제대로된 교육을 이수하지 못해서

그또한 문제가 되기도함....

바꿔말하면 이제 더이상 우리나라가 엘리트 체육시스템을 유지해야 하는게 맞나? 라는 의문이

충분히 들수가 있는 상황이라고 볼수있음


올림픽 몇위못한다고 우리나라가 외국에 폄하받을까?

까놓고 지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기억하는 친구들 있나?

잠깐의 국민들 즐거움을 위해서 국가적인 역량으로 세금을 퍼부어서 특정 종목들 운동 카르텔 형성하고

거기서 해먹고 지들끼리 따도 시키고 지들끼리 싸우고 파이나눠먹고 이런거에 목멜이유가있나 싶다


분명히 올림픽 기간에 관심종목보면서 응원도 하고 박수도 치고 메달따면 국뽕도 좀 느끼곤 하는데

그 즐거움을 위해서 너무 구시대의 시스템을 고수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음..


갠적으로 엘리트체육시스템 버리고 우리나라도 오히려 그돈을 생활체육에 투자하고

그렇게해서 올림픽 순위는 좀 떨어지고 메달도 좀 못따더라도 바꾸는게 맞지 않나 싶음

당연히 올림픽 순위는 실제로 엘리트체육 시스템 하에서 더 높이 올라가고

메달 획득율도 올라감 근데 이제 올림픽이라는 행사 자체의 위상도 문제고

굳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이젠 메달따서 홍보해야되는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임


갠적으로 양궁같은 협회나 양궁 국뽕은 우리나라가 활의민족 거리면서 유서깊은 국뽕이라

참 맘에 들기도하고 한데...  반대로 국대가 카르텔에 못들어가서 왕땅당해서 귀화하고 그런거보면서

난 이제 엘리트 체육보다 생활체육쪽으로 세금을 돌리고 

올림픽보다 실제로 국민들 체육에 힘쓰는게 맞아보임


여튼 아래에서 금메달따면 국가의 위상이 올라가는데!!! 이 매국노놈! 하면서 한명 다구리맞던데

요즘 올림픽 금메달딴다고 국가위상 그렇게 안올라감..

당장 니들도 관심종목이나 우리나라 출전종목 아니면 무슨종목에 누가 메달리스튼지 어떤나라가

금땄는지 모르지 않나?

하계올림픽의 꽃인 육상종목이 폐허인게 우리나란데 ...

뭐 여기까지 내생각이었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가 있으니까 

그래도 금메달 국뽕좋아하고 3조들여서 4년마다 금메달 몇개따는거보고 즐거우면서 만족한다라면

그또한 존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