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이라 약간 미숙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경기 블루진영-T1 레드진영-HLE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팀 다 서로 견제해야 하는 픽들을 벤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T1입장 에서는 쵸비선수의 강력한 캐리력을 견제 했어야 했고 한화생명은 페이커선수가 주로 잘쓰고 T1 운영의 핵심인 트페를 벤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리고 T1입장에서 모건선수의 자르반은 미포나 아펠리오스 둘중 하나를 가져갈 생각으로 자르반을 벤 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탑미드 입장 에서도 자르반의 억지 갱킹이나 6랩이후 뚜벅이 챔프들에게 취약한 자르반의 궁극기 때문에 자르반이 까다롭다고 생각 한것같습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오너의 리신이 합류교전에서 까다롭게 여겨져서 벤을 한것같은데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레이브즈를 벤했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첫경기는 한화생명이 벤픽적인 부분이 많이 아쉽게 느껴진점이 많습니다. 유미벤은 T1의 선픽이 무서워서 벤한 느낌보다는 한화생명은 그룹스테이지 에서도 4번이나 유미를 벤했을 정도로 본인들이 쓰는것도 별로 원하지않고 상대방이 뺏어가는것도 까다롭기 때문에 벤을 한것같습니다.
벤만 보자면 양팀다 나쁘지않게 서로를 견제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픽 장면입니다.

저는 두번째 벤픽때 블루 진영인 T1 1픽에 아펠을 무조건 가져갈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마유시선수가 아펠을 잘하기도 해서 사실 당연히 1픽으로 가져갈줄 알았습니다. 한화생명도 그룹스테이지에서 3승1패를 할 정도로 데프트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펠은 사실 어느팀이 선픽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T1이 그레이브즈를 선픽으로 가져가면서 한화생명도 선택지가 넓어진건 사실입니다. 여기서 의문점과 아쉬움이 드는부분이 본인들이 잘했었고 상대가 잘쓰는 아펠을 내어주고 미포를 선택한이유가 게임내적인 부분이나 벤픽 부분에서 너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모건선수의 신짜오입니다. 경기내내 너무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것도 사실이지만 조합적인 측면에서 너무 애매해지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뒤에 나오는 쵸비선수의 조이를 생각하면 더욱더 아쉬운 픽 인것같습니다. 차라리 포킹을 지속적으로 넣고 유지력을 채우기위해 니달리같은 픽을하고 모건선수도 이렐리아같은 본인이 성장하는 챔피언보다는 니달리를 성장시켜주는 레넥톤같은 픽이 더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에 반해 T1은 본인들이 원하고 잘하는 픽을 부담없이 가져갈수 있었습니다.

양팀 두번째 벤카드 사용 장면입니다.
T1은 당연하게 상대 탑 정글 원딜이 나왔고 이니시가 부족하다는걸 정확하게 캐치한뒤 서포터 챔피언들중 이니시가 강력한 챔피언들 위주로 벤을 해준모습입니다. 특히 레오나나 라칸같은 경우는 팔이 짧은 그레이브즈나 아펠이 많이 까다로울 수도 있기때문에 합리적인 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생명 같은경우는 사실 라이즈벤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T1이 이번롤드컵에 들어서 본인들이 라이즈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라이즈를 벤을 했었습니다. 현재 T1은 초반 전령 교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상황에  라이즈는 초반 전령싸움에 본인들이 원하는 전투력이 안나온다고 판단하고 라이즈를 본인들도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이 잘쓰거나 까다롭다고 느껴질때는 벤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라이즈를 벤한건 벤카드가 조금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신드라나 오리아나같은 라인클리어가 강한 챔피언을 벤 해주면 뚜벅이 원딜인 미포입장 에서도 많이 편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조이를 가져갈 생각이 였다면 말이죠. 반면 아지르벤은 좋은 선택이였던것 같습니다. T1 아지르를 잘쓰기도 했고 돌진기 조합에 까다로운 픽일 뿐더러 이니시가 가능하고 라인클리어가 좋은 유동적인 챔프이기 때문에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벤하는게 마음 편한 상황이였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4,5픽 장면입니다.
한화생명은 4픽으로 쵸비선수의 캐리력을 믿어보고 포킹에 힘을 좀더 주려고 조이라는 픽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은 만약 본인들이 조이를 준비해온 상황이라면 라이즈를 벤한것 보다는 신드라나 오리아나를 벤해서 좀더 까다롭게 하는게 낫지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쵸비선수가 페이커선수 상대로 라인전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오리아나가 구체를 이용해서 조이가 딜을 제대로 못하게 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고 오리아나의 구체가 한타 포지셔닝 자체를 힘들게 만드는 경우도 많이 보였던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조이혼자 포킹한다고 될수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포킹에 조금 더 힘을 줬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T1같은 경우는 4,5에서 조이가 나온시점과 조합적인 시점에서 오리아나 아니면 신드라가 나올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커선수가 그 두가지 챔피언을 잘다룰 뿐더러 조합적으로 좋아보이기도 했고 초반 압박을 통한 미드 주도권 잡기가 서로 중요한 상황이여서 둘중 어떤 챔피언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5픽으로 케리아 선수의 쓰레쉬가 나왔는데 아마 아펠의 생존력과 T1조합에 부족한 이니시 수단을 채워주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쓰레쉬가 나오기전 T1조합은 이니시를 걸수있는 수단이 몹시 수동적이였는데 쓰레쉬가 나오는 순간부터 그랩의 변수나 랜턴으로 인한 합류도 좋아지고 여러가지 육각형 지표를 배로 올려주는 챔피언 선택이 아니였나 생각이듭니다.

한화생명의 5픽 같은경우는 브라움을 선택해 줬는데 아마 이렐리아 신짜오가 동시에 브라움의 궁연계로 진입하고 뇌진탕을 이용한 그레이브즈 아펠리오스를 빨리 잡으려는 전략 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짜오가 계속 고립되는 모습이나 먼저 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이렐리아도 힘을 못쓰는 상황이 되버려서 결국 브라움도 붕뜨는 픽이 되버린 상황이였습니다. 사실 결과론 적인 벤픽 상황이긴 했지만 아무무나 블리츠크랭크같은 강제이니시 챔피언을 픽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첫번째 경기는 T1선수들이 잘해준것도 사실이고 한화생명 선수들이 아쉬웠던 것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화생명은 벤픽적인 부분에서 너무 많은걸 놓졌다고 보여지고 T1같은 경우는 본인들이 원하는 픽을 딱딱 가져간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롤드컵은 모든팀 들이 다 강력해서 정말 픽 하나하나에 게임의 승패가 정해지는 상황이라 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첫 글이라 많이 미숙한 부분들도 있고 맞춤법이 틀린게 있을수도 있습니다ㅠㅠ 혹시라도 그런부분이 있다면 악플보단 조언이나 팁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벤픽에 대한 생각은 모두 개인적인 의견이라 다른분들은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실수도 있습니다!!! 혹시 그런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ㅎㅎㅎ





프로팀 코치, 전력분석관을 꿈으로 혼자 분석하고 친구들과 떠들다가 인벤에 글을 올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길게 끄적여 봤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부족한 부분이나 지적하시고 싶은 부분들 조언해주고 싶은 부분들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

반응이 괜찮다면 두번째 세번째 경기 벤픽 분석도 올려보겠습니다!!!


오늘경기 T1선수들 한화생명 선수들 정말 고생많았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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