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설거지론이 사실이니 과장이니 이런건 중요하지 않음 그냥 맥락 그대로
"잘난 사람들(성별 관계 없이)이 놀다가 남은 것들을 우리가 치우고 있어. 근데 그것 마저도 환영받지 못해."
이게 전부임

미국의 인셀들이 비자발적 독신주의를 벗어나기 위해 비명을 지르고 있다면
한국의 퐁퐁단은 최소한이라도 사랑받기 위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애초에 뭐 순정이니 이런거 따질 거였으면 10년 전에도 나왔어야할 이야기지
하나 하나 충족할 수 있던 것들을 빼앗기다가 현 세대 일부가 그걸 티브이나 영화 말고는 접할 수가 없고
현실에선 그 일말의 애정마저 얻을 수 없게 되니 이제 거꾸로 돌아서 저 순정, 순결을 찾는 거임.

얼마 못가고 저런건 그저 인터넷 밈으로 남을 확률이 높지만
결국 사회의 병폐에서 시작된 문제니 단어만 바뀌어서 계속 나타날거고
어느 한 순간 어느 집단이 "아, 안 바뀌겠구나" 생각하면
물리적인 행사가 일어나겠지
미국에선 이미 인셀 혹은 인셀 추종자들이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나 토론토 차량 인도 돌진 같은거 벌였고

또 저런 행위들이 똑같이 영웅적으로 추대되면서 
받지 못하는 애정을 대신하게 될거임.

설거지론은
그냥 마지막 비명이야
개소리로 보여도
아 개소리 ㅋㅋ 가 아니라 따뜻한 시선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