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급식때 컴퓨터 학원 다니면서 책에서나 배우던 TB(테라바이트) 단위가
지금은 너도 나도 개인용 컴퓨터 살 때 SSD가 됐건 HDD가 됐건 널리 쓰이는 단위가 됐다는게 ㄹㅇ 신기함.

성인되고 나서 처음 샀던 노트북도 250기가 하드여서 진짜 어마어마하다 생각했더니
몇년 지나니까 SSD라는게 나와버려서 부팅속도가 분단위에서 초단위로 바뀌고
심지어 120기가 SSD가 수십만원인게 지금은 500기가도 10만원이 안될만큼 
가격도 대중화 돼버렸음..ㄷㄷ

그냥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가 M세대인 나도 이렇게 몸으로 체감하는데
부모님 세대들은 얼마나 더 크게 체감하겠냐 싶다 ㅋㅋ

스마트폰 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은 또 어떤 식으로 기술의 발전을 체감하려나 싶어 
이미 엄청난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 태어났음에도 말이지

아니면 그 때에 비해 기술 성장의 속도가 줄어들어서 이런 회상을 할 수 없는 세대가 될 지
그것도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