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021 결산>

 4편 - 이번 스토브리그는... KT



1편 - 망치를 들 힘이 없던 DRX  - https://www.fmkorea.com/4078665541

2편 - 오직 드래곤만, Fredit BRION - https://www.fmkorea.com/4099186961
3편 - 새 친구를 찾아보자 ... HLE - https://www.fmkorea.com/4120167061



KT 팬들에게 작년 스토브리그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스토브리그의 실패를 인정하는 인터뷰 기사가 나왔음에도 

팬들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스프링

7서머 7등으로 리그를 마치며 팬들은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스토브리그는 KT 

팬들이 만족할 만큼 성공적이었으나 아직 KT의 게임 스타일

방향성을 다시 바로잡아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평점은 S~D 5개로 구분했으며, 글쓴이의 주관적인 점수입니다.

*개인의 의견이 들어가 생각이 다를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7

* 이미지 개수 제한 때문에 누락된 자료가 있습니다 ㅠㅠ

   https://www.fmkorea.com/4148330264 에서  지표들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오브젝트 지표가 매우 낮았습니다. 이는 정글러와

서포터가 부진으로 인해 신인으로 교체되며 운영, 오더가

약해진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중후반을 지나며 

인게임에서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팀 전체가 헤매는 모습을 

종종보여줬습니다. 계속된 선수 교체와 아쉬웠던 밴픽은 

스토브리그의 후폭풍이 되어 2021KT를 무색 무취의 

팀으로 각인시켰습니다.







doran 선수는 스프링 초기에는 팀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폼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CSM, DPM 

모두 준수했으며 DMG%의 경우 리그 내내 평균 27%를 

기록했고 팀내 1, 탑 선수들 전체에서는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뛰어난 딜 지표를 보여줬습니다. 공격성 또한 뛰어나서 솔로킬 

횟수 역시 상위권이었는데, 다만 퍼블 당한 비중이 15.6%의 

스프링에 비해 서머때 21.7%로 증가하며 아쉬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도란 선수가 사용한 챔피언 중 현재 폼이 잘 드러난 챔프는

제이스입니다. 스프링에는 지나친 공격성이 문제가 되어

오버데스를 하기도 하였으나 서머에는 불안한 모습을 최소화

하며 제이스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팀적인 투자가

적었음에도 딜링, 성장 지표가 우수했습니다. 결국 후반기에는

탑이 약한 팀들은 doran 선수의 제이스를 필밴해야 했습니다.

 


doran 선수의 제이스 서머 성적은 51, KDA 4.1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성장형 탑라이너라는 말에

가장 알맞은 doran 선수는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doran 선수의 등급 - A








gideon 선수는 LCK에서 혹독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분전하기도 했으나, 정글 성장 차이가 나는 경기가 많았으며,

팀이 밀렸을 때 자신도 방향성을 잃으며 동선이 꼬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공격적인 탑과 협력해 퍼블 관여율은

좋은 성적를 기록했으나, 그 외의 지표는 저조했습니다.

신인 선수가 급히 1군으로 콜업될 시 드러나는 문제점 중

하나는 팀게임에 적응 못하는 모습인데 gideon 선수도 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신인이기에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올해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gideon 선수의 등급 - C




한편, 스프링 초기에 KT의 초반 상승세를 이끈 blank 선수는

통신사 더비 승리를 비롯해 큰 활약을 해주었으나 이후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며 DK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KT는 오더가 사라지며

운영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시 blank 선수를

복귀시켜야 한다는 팬들의 요구도 있었으나, blank 선수가

하락세임은 분명했습니다. AP 정글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딜링, 성장 관련 지표가 낮았으며 킬 관여율 또한 

저조했습니다.

 

서머에 blank 선수가 다시 복귀했으나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였고 계속된 컨디션 난조는 팀 전체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6년차 정글이며 1명뿐인 주전인 blank 선수의

컨디션 조절 실패는 개인뿐만 아니라 KT에게도 치명적

이었습니다. SHG팀에서는 이런 멘탈 이슈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blank 선수의 등급 - C








ucal 선수가 스프링 후반기에 폼이 무너지긴 했으나, 분명

기억을 되찾은 ucal’ 의 모습과 가장 근접했습니다. CSM,

DPM이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솔로킬 횟수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텔레포트를 비롯한 합류 과정 등 지표로 드러나지

않는 여러 부분에서 실수가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고쳐

나가야 했으나 되려 심화되고 말았고 안정적인 모습을 잃으며

후반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LCK 스프링 미드 챔피언 중 밴픽률이 가장 높았던 신드라는

ucal 선수가 1번 픽했고 결과도 좋지 못했으며, 많이 사용한

아지르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챔프폭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부진은 잦은 교체 출전이 원인일

수도 있으나 몇 년째 지속된 부진이기에 ucal 선수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머에는 한 경기 출전해 트페로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그 경기만으로 폼을 되찾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억을 잠깐 되찾은 ucal 선수가 아닌 초기 ucal 선수의

뛰어난 경기력을 되찾고 안정적인 폼을 보여줘야 합니다.

 


ucal 선수의 등급 - C




스프링에는 dove 선수가 ucal 선수에 비해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드라와 아지르를 잘 다룬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나, ucal 선수와 반대로 오리아나의 숙련도가

아쉬웠으며 DPM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서머 시즌에는 다행히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했으며 루시안,

세트, 레넥톤 같은 AD 챔피언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턴은 03패로 게임내 플레이와 성적 둘 다 좋지 못했으나,

그 외에 인파이팅에 능한 챔피언을 픽했을 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인게임 내용 또한 좋았습니다. 이 때문에 dove

선수가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탑으로 포지션 변경을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편으로 서머 시즌에 인파이팅 근접

챔피언을 픽할시 CS 수급이 많이 감소했는데 탑 라인에서는

이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ove 선수의 등급 - B








KT의 가장 큰 문제는 바텀이었습니다. 1군이었던

hybrid 선수가 계속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려보낸 후 올해

LCK 데뷔한 5kidnoah 선수를 기용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LCK 스프링 주전이었던 hybrid 선수는 강점이었던 높은

딜량을 스프링 내내 발휘하지 못했고 단점이었던 약한

라인전은 더욱 부각됬습니다. 원딜임에도 솔로킬 각을

보며 좋은 모습도 있었으나 라인전을 비롯해 원딜의 기초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를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습니다.

 

라인전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순위이며, 사미라

카이사 이외의 라인전 강한 원딜 챔피언들의 숙련도를

올려야 합니다.

 


hybrid 선수의 등급 - D

 



hybrid 선수를 대신해 나온 두 선수 역시 LCK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5kid 선수는 hybrid 선수보다 기복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딜량이 낮았으며 라인전에서의

퍼블 당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높은 밴픽률의 바루스를

잘 다루지 못했으며, 진과 직스를 플레이 할때는 스킬샷에

대한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noah 선수는 큰 기복을 보였으며, 특히 세나를 픽했을 때

이 모습이 심각히 드러났습니다.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을 때도

있었으나, 시야를 잡으려다 허무하게 끊기는 경우도 

나왔습니다오브젝트 싸움에서 소극적인 포지션을 취하다가 

제대로 딜을 넣지 못한 체 패배하기 일쑤였고, 잘컸음에도 

허무하게 짤리며 역스노우볼을 굴리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반복된 교체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신인들의 문제라

생각되며 팀의 부진에 휩쓸리지 말고 원딜 포지션에게 필요한

안정성, 딜량을 갖춰야합니다.

 

 

5kid 선수의 등급 - C

noah 선수의 등급 - D



6. SUP - zzus, harp 선수



두 선수는 앞선 원딜들과 더불어 퍼블 당한 비중이 매우

높았습니다. 원딜과 서포터의 퍼블 당한 비중을 합치면

훨씬 좋지 못하며 바텀이 KT의 치명적인 약점임을 나타낸

지표입니다. 양 선수의 손에서 퍼블이 만들어진 경우도

많았으나 그보다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라인전부터 터지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zzus 선수는 스프링때부터 hybrid 선수와 함께 KT의 약점

으로 지목됬습니다. 이니쉬에 강점을 보인터라 밴픽률이

높았던 렐과 알리스타를 적극 사용했으나 한타를 하기도 전에

라인전에서 밀리거나 죽으며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였습니다.

 

결국 개선되지 않은 모습에 서머 시즌에는 harp 선수로

교체됬으나, harp 선수가 부진에 빠지자 다시 선발 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니쉬 챔피언 중 밴픽률이 높았던 라칸의

선호도는 낮았으며, 티어가 낮은 갈리오를 픽하며 안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시즌 후반이 되며 폼이 안정화됬으나,

너무 늦고 말았습니다.

 

zzus 선수의 부진으로 서머에 콜업된 harp 선수는 시즌 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중반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라인전도 덩달아 불안해 졌습니다. zzus 선수에 비해 오더와

운영 능력이 부족했고, 탐켄치를 제외한 다른 챔피언들의

아쉬운 숙련도도 종종 보였습니다.

 

원딜과 더불어 두 서폿 역시 불안한 라인전의 원인으로

지목됬습니다. 특히나 갱킹, 바텀 솔킬이 지속해서 나왔기 

때문에 적의 위치 파악, 챔피언의 숙련도를 더 늘리며 라인전을 

안정화 하는 것이 우선 순위입니다.

 

 

zzus 선수의 등급 - C

harp 선수의 등급 - C

 

 

결론

 

스토브리그의 실패를 시작으로 시즌 중에도 아쉬운 모습이 

연달아 나오며 콜업과 선수 교체에도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 

KT팬들은 체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금년에는 첫 

행보로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보여줬기 때문에, 남아있는

문제점인 밴픽, 운영을 개선한다면 강팀이었던 2018년의 

KT를 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F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코치, 전력 분석관을 목표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은 매주 1~2회 올라옵니다.

*이메일: kidbizu@naver.com

*피드백,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