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플이 라인전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나르가 그 라인을 안풀면 개 ㅈ되는 상성임

초반에 갱플이 무조건 앞으로 나와서 나르가 CS 못건들게 하는데, 이 때 포인트가

갱플은 탑 세번째 부쉬 앞에서 서성이면서 나르와 딜교를 하는거고

또 CS를 최소한으로 건드리면서 나르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빼는거임

이러면 라인이 조금씩 조금씩 나르 쪽으로 밀리는데

나르가 경험치라도 먹으려면 갱플에게 맞는 수 밖에 없음, 

그러다가 대포 미니언이 나올때 빅미니언웨이브가 탑에 박히게 되는데

갱플 3랩 나르2랩 이 상황에서

이 때 다이브각이 자연스럽게 나오게되고, 이 때 잘못하면 탑이 터지게 됨

이 때 제일 그지같은 점은 상대 정글도 3랩이 찍혀있는데 혼자 2레벨이란거

단 이 구도를 넘기고 나르가 판금장화를 신고오면 나르가 좀 더 좋게됨


갱플입장에서 이 구도가 꼬이는 경우가 세가지가 있는데

1. 상대 정글 동선이 아예 안읽힐 때

2. 정글에서 교전이 일어나거나 일어날 예정이라 라인을 강제로 풀어야할때

3. 갱플이 디나이 치다가 타워에 한두대 얻어맞고 주도권 뺏길때


오늘 젠지 2경기가 저거 세가지가 모두 불만족이 됬는데

오공이 상대 레드 스타트하는거 다알았고, 볼베가 위쪽 스타트 하는거 다 알아서

탑 쪽에 볼베만 있다는걸 다 알고있었고

갱플이 맘편히 나르를 디나이 하는 상황이였음


딜교를 아예 안하고 타워에 박혀 있으면 되는거 아님? 이렇게 물어보면 그냥 롤알못인거고(이러면 1랩 대 3랩으로 크나큰 라인이 꼬라박힘)


뭐 오늘 도란 칸나 저 구도 요약하자면

1. 저 다이브 구도는 원래 무조건 나오는건데, 피넛 동선 보니 카르마와 나르 사이에 모종의 계약이 있었음을
알 수 있음

2. 다이브 할 당시에, 갱플이 부패 다 쓴 상태였고 나르는 체력이 3칸이였음

3. 드레드가 Q를 포탑에다가 박았는데, 이건 도란의 디테일인건지, 드레드 실수인건진 잘 모르겠음


결과만 따지면

바텀에서 세나는 죽고 대포 포함한 2웨이브를 태웠고

탑에서 빅 웨이브는 카르마가 받아먹고 미드는 나르가 커버했음

이 장면의 수훈 갑은 쵸비인데

쵸비 이녀석이 미드 라인전을 이기고 있어서, 아지르는 라인을 받아먹어야했고, 나르는 타워에 박히는 미니언 경험치를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으며, 빅웨이브를 먹은 카르마는 라인에 붙어있던 아지르보다 높은 경험치를 먹게됨, 보니까 계속 카르마가 1레벨 씩 높더라


뭐 도란이 라인전을 그지같이 했고 어쩌고 하는데

저 정도면 괜찮은거임, 경험치 다 먹고 저 정도피면 유지 잘한거임

어제 기인이랑 비교하면 안되는게, 어제 기인은 오공이 탑 동선을 밟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게임을 했고

도란은 아군 정글은 일절 없음을 알고 게임한거라

어떤 의미에서 큐베롤을 한거라고 생각하면됨, 물론 한창때의 큐베 본인이였으면 더 스무스하게 넘겼겠지만